오늘의 복음과 묵상

9/17 복음과 묵상

메옹 2019. 5. 7. 23:43

2019년 9월 17일 화요일

[(녹) 연중 제24주간 화요일]


복음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1-17

그 무렵

11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고을에 가셨다.
제자들과 많은 군중도 그분과 함께 갔다.

12 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

13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14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15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16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17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묵상



은총을 베풀게 하는 힘

2003년 9월 25일 오전 3시 20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3동 H빌라 34동 205호 김모(34.여)씨 집에서 불이 나

김씨와 딸 조모(5)양 등 2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아들(8)과 김씨 친구 서모(34.여)씨가 각각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은 집 내부 28평 중 20여 평을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서씨는 경찰에서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김씨와 함께 잠을 자던 중

방문 틈으로 연기가 들어왔다”며 “방문을 열어보니 거실 가운데에서 불이 나

김씨를 깨우고 작은 방에 있던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서씨와 함께 집을 빠져 나오다 작은 방에서 자던 자녀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집에 들어갔다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습니다.

김씨 남편은 불이 난 날 당시 귀가하지 않아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빌라가 지은 지 15년이 지난 점으로 미뤄 누전으로 인한 화재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 볼 것을 다 해보지 못한 채 자녀들이 죽게 되면 어머니의 이후의 삶은

지옥이 따로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자녀들을 위해 불속으로 뛰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또 만약 김씨의 남편이 밖에 있었다면 다시 불길 속으로 들어가는 아내를

보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상황이 이미 늦어버린 듯해도, 만약 아내가 끝까지 불 속으로 뛰어들려한다면

남편이 차라리 자신이 뛰어들겠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렇게 가만히 있다가 아내가 죽게 되면 남편의 삶도 지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누군가를 불 속으로 뛰어들게 만드는 힘은

그 불 속에 있는 누군가를 향한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이 세상에도 하느님을 세상의 불속으로 뛰어들게 만든 어머니가 계십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에 왜 오셨을까요?

오늘 복음이 그 이유를 말해줍니다.


오늘 복음에서 한 어머니가 외아들의 죽음으로 매우 슬퍼하고 있습니다.

그 아들은 이제 땅에 묻혀 더 이상 나올 수 없을 처지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는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물론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께 희망을 걸지 않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그 아들을 살려주십니다.

그리고 어머니께 돌려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예수님은 아들의 죽음보다는 어머니의 슬픔을 보고 아들을 살려주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연민에 그리스도의 자비가 더해지니 죽은 이가 부활하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이렇게 찬양합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게 된 이유가

아들의 죽음과 어머니의 슬픔이었던 것입니다.

한 어머니가 온 인류의 죽음 때문에 매우 괴로워하고 계셨습니다.

그 어머니는 성모 마리아이십니다.

이런 상황이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상징적으로 연출됩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시는 분은 성모 마리아밖에 없습니다.

포도주는 성령, 곧 생명을 의미합니다.

혼인잔치의 생명은 역시 포도주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모 마리아를 위로해주시기 위해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카나의 기적은 오로지 성모 마리아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만약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를 다시 마시게 된 잔치의 손님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그런 기적을 얻었다고 자만한다면 그 기적을 베풀어주신 분의 눈에

어떻게 보일까요?

성모 마리아께 감사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온 인류의 죽음을 앞두고 괴로워하시는 성모 마리아의 고통이

세상 구원의 시작이 된 것입니다.

어머니는 그 이름만으로 하느님의 끊긴 은총을 불러오게 만드는 힘입니다.

우리도 만약 누군가에게 은총을 중개하고 싶다면

그 누군가에 대한 어머니와 같은 연민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생명의 기적을 불러오는 힘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수원교구 전삼용 요셉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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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해왔던 '나쁜 샤워 습관' 5가지

샤워기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거나 샤워기로 세수까지 하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은
습관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잘못된 샤워 습관은 오히려 우리의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무심코 해왔던 샤워 시 피해야 할 습관에 대해 알아봤다.


◇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기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샤워를 할 때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피부에 좋지 않은 습관이다.

몸에 뜨거운 물을 오랫동안 끼얹고 있으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고, 피부장벽이 손상을 입는다.


피부 표면의 유분과 수분이 감소해 피부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샤워는 42도 이하의 물로 최대 20분 이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몸 먼저 씻은 뒤 머리 감기
샤워를 할 때의 순서도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몸을 먼저 씻은 후에 머리를 감는 순서로 샤워를 해왔다면

순서를 반대로 바꾸는 것이 좋다.


샴푸를 이용해 머리를 감으면 샴푸에 포함된 파라벤이나 알코올 등의

화학성분이 몸통 피부에 닿아 모공을 막고

피부를 자극하며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린스나 트리트먼트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머리를 감은 뒤에 몸을 씻는 것이 좋으며,

머리를 감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궈야 한다.


◇ 샤워기로 세수하기
샤워를 할 때 흔히 샤워와 동시에 세수까지 해결하곤 한다.

그러나 이 또한 버려야 할 습관이다.

얼굴 피부는 몸의 피부보다 예민하다.

그런데 샤워기는 수압이 세기 때문에 샤워기로 얼굴에 물을 뿌리면

훨씬 심한 자극을 받는다.

피부장벽이 손상돼 피부결이 거칠어질 수 있다.

세수는 세면대에서 미지근한 물을 받아 샤워와 별도로 해야 한다.


◇ 사용한 샤워볼 젖은 채로 두기
샤워볼을 사용해 몸을 닦고는 대충 헹궈 그대로 욕실 내에 걸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용하고 난 샤워볼에는 피부의 죽은 세포와 세균이 남아있다.

그런데 이를 습한 실내에 그대로 방치하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진다.


그 사실을 모르고 샤워볼을 다시 사용할 경우,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샤워 후에는 샤워볼을 깨끗이 구석구석 헹궈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햇빛이 드는 곳이나 건조한 장소에 보관해 말려주는 것이 좋다.

또 적어도 두 달에 한 번씩은 새것으로 교체하도록 한다.


◇ 하루에 두 번 이상 샤워하기
아침과 저녁 모두 샤워를 해야만 개운한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너무 자주 샤워하는 것은 피부에 해롭다.

피부를 감싸는 천연 오일막까지 제거해 피부 세포를 파괴시킬 수도 있다.


꼭 하루에 두 번 샤워를 해야 한다면,

아침 샤워는 바디 클렌징 제품이나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물로만 간단히 끝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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