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6일 월요일
[(홍)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10
그때에
2 마침 어떤 백인대장의 노예가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그는 주인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다.
3 이 백인대장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유다인의 원로들을 그분께 보내어, 와서 자기 노예를 살려 주십사고 청하였다.
4 이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이렇게 말하며 간곡히 청하였다.
“그는 선생님께서 이 일을 해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5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회당도 지어 주었습니다.”
6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가셨다.
그런데 백인대장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르셨을 때, 백인대장이 친구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아뢰었다.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7 그래서 제가 주님을 찾아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8 사실 저는 상관 밑에 매인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9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군중에게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0 심부름 왔던 이들이 집에 돌아가 보니 노예는 이미 건강한 몸이 되어 있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보다 이웃을 먼저 설득하라
전쟁터의 바닷가에서 더위에 군복 상의를 벗어놓고 진지를 구축하던 병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옷을 바다로 날려 버렸습니다.
때마침 적기가 출현하여 공습경보가 울렸고 상관은 즉시 참호로 대피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 사병은 옷을 건지기 위해 상관의 명령을 뒤로하고 달려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무사히 겉옷을 건져 가지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병사는 명령 불복종 죄로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유죄판결을 받게 되고
마지막 진술을 하기에 이릅니다.
모든 잘못을 시인한 이 사병은 가만히 그 군복 주머니 속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사진은 제게 마지막 남은 돌아가신 어머니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제 생명보다 귀한 사진입니다. 명령을 어기는 줄 알았지만
저는 이 사진을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저를 벌해 주십시오.”
재판정에 한 동안 정적이 흘렀습니다.
이윽고 재판장이 마지막 판결을 내립니다.
“어머니를 이토록 사랑하는 병사는 조국도 그렇게 사랑할 것입니다. 무죄를 선고합니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과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결국 같은 것이라는 판사의 판결은
공정한 것이었을까요?
그의 마음 안엔 ‘결국 사랑은 하나다’라는 믿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옳습니다.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도 사랑하지 않습니다.
이웃을 미워하고 이웃에게 화를 내는 사람은 하느님께도 똑같이 그렇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이웃을 대하는 모습이 내가 실제로 하느님을 대할 모습과 같습니다.
유다인들은 로마인들을 싫어했습니다.
이방인이기 때문에 접촉을 해서도 안 되고 그 집에 들어가도 몸이 더럽혀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로마 군대의 백인대장을 변호하는 이들이 유다인들이었습니다.
이것은 그 백인대장이 유다인들에게 얼마나 명망이 높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유다인들은 자신의 종을 고쳐달라는 백인대장을 위해 이렇게 증언합니다.
“그는 선생님께서 이 일을 해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회당도 지어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증언을 들이시고 그의 종을 고쳐주시기 위해 길을 나서셨습니다.
백인대장은 마음이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타인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여기는 인물이었습니다.
속국의 백성들을 위해 그들의 종교를 잘 믿도록 회당까지 지어준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랑 많은 백인대장을 이렇게 칭찬하십니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그는 사랑과 겸손함의 사람이었습니다.
속국의 백성들을 사랑했고, 주님 앞에서는 한없이 겸손하였습니다.
그러니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들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가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시고 당신도 사랑하는 사람임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믿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이 있는 이의 청은 주님께서 무엇이든 들어주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그래서 혼자일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저만은 자신을 이해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꼭 한 번만 만나자고 합니다.
저도 시간의 한계가 있는지라 그 사람을 만나야할지, 거절해야 할지 분별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스스로 주위 사람들이 아무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말한다면
결코 그 사람의 인품을 좋게 판단할 수는 없게 됩니다.
이웃을 사랑했다면 이웃에게도 사랑받을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요한 사도는 눈에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청할 때 이 말씀을 바꾸어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눈에 보이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하느님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고.
부활에 대한 증언은 예수님 자신이 아니라 그분을 목격한 제자들이의 몫이었습니다.
그분과 함께 다녔던 이들의 증언이기 때문에
예수님 본인의 증언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나 자신이 직접 설득하려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이 나에 대해 증언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마지막 심판 때 나를 증언해 줄 사람들은
내가 함께 살아온 나의 이웃들입니다.
수원교구 전삼용 요셉 신부님
연령과 계절을 가리지 않는.... 뇌출혈!
3,40대도 조심해야 합니다
https://m.blog.naver.com/hlqaa/221275645250
폐암을 알리는 9가지 위험 신호
http://m.blog.naver.com/hlqaa/221489556584
암을 유발 : 플라스틱이 열을 받으면 52종
미국 의사협회에서 백혈병과 암의 원인에 대한 답을 찾아냈다.
가족, 친구들한테 전달
1.물 대신 음료를 오래 마시다.
2.플라스틱 컵에 뜨거운 음료를 담는다;
3.비닐봉지로 뜨겁게 담은 음식
4.플라스틱 그릇으로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우다.
주의: 플라스틱이 열을 받으면 52종의
암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이 발생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이 메시지는 가까운 친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알려 주십시오.
100개의 메씨지 보다 유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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