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let Break & Medical Time
테니스코트에서 젊은 여성 팬들의 환호가 가장 큰 순간은 언제일까?
선수가 경기장에 얼굴을 드러낼 때, 아니면 그림처럼 멋진 플레이를 연출했을 때?
물론 이런 때에도 환호가 터지겠지만 젊은 여성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게 하는 최고의 순간은 뭐니뭐니해도 꽃미남 선수들이 코트에서 옷을 갈아입는 순간일 것이다.
잘 다져져 마치 조각을 연상시키는 꽃미남 선수들의 벗은 몸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젊은 여성팬들에게는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코트를 찾은 관중을 위한 선수들의 또 다른 서비스일지도 모른다.
테니스 경기 도중, 선수가 코트를 떠날 수 있을 때는 두 가지 경우이다.
첫 번째는 심각한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트레이너와 함께 나가는 것이고,
두 번째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심판과 함께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남자 선수들의 경우이고, 여자 선수들은 옷을 갈아입기위해 코트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더 주어진다.
대부분 1세트 경기로 진행되는 동호인의 경우라면 별도의 화장실 타임이 필요없겠지만,
경기가 길어질 수 있는 선수들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다.
경기 내내 물을 마시고, 땀에 옷이 젖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화장실을 가는 시간과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남자의 경우, 3세트 경기일 때는 한 번, 5세트 경기일 때는 두 번의 화장실 타임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가 3세트 경기로 벌어지는 여자의 경우, 두 번의 화장실 타임이 주어진다.
여자 선수에게는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준다고 보면 된다.
화장실 타임은 반드시 세트가 끝마쳤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때 반드시 심판요원이 화장실까지 동행해 화장실 사용 목적 이외의 다른 행동을
할 수 없게 한다.
화장실 타임은 어떤 경우에도 주어진 횟수를 초과할 수 없기 때문에, 경기 전 미리 볼 일을 보는 것이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
한편 선수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별도의 메디컬 타임을 두고 있다.
메디컬 타임은 경기 중 고질적인 부상 치료나, 근육 경련을 치료하기 위한 시간으로
경기도중 아무 때나 3분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메디컬 타임은 같은 부상 부위에 대해서는 경기 중 단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엔드 체인지 때 주어지는 90초나, 세트가 끝났을 때 주어지는 2분 동안의 시간 중에는 수시로 트레이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주어진 시간이 짧기 때문에 포인트 도중 주심에게 미리 트레이너를 불러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부상 부위가 다르다면 메디컬 타임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근육 경련의 경우에는 부위를 막론하고 한 번의 메디컬 타임밖에는 사용할 수 없다.
메디컬 타임은 트레이너나 담당 의사가 선수의 부상에 대한 소견을 듣고 치료를 시작한 시점부터 시작된다.
이 때 주심은 치료 시간을 정확히 체크해야 하며 시간 전에 치료를 마칠 경우 "타임"을 불러 곧바로 경기를 속개해야 한다.
치료를 모두 마치고 주심의 "타임" 신호가 떨어지면 선수는 30초 이내에 경기에 임해야 하고, 30초가 지날 경우 주심은 초과 시간에 따라 타임 바이얼레이션 등의 패널티를 부여할 수 있다.
출처 : 테니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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