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과 묵상

2019년 12월 25일 수요일 복음묵상

메옹 2019. 8. 27. 13:23

2019년 12월 25일 수요일

[(백) 주님 성탄 대축일 - 밤 미사]

복음

<오늘 너희를 위하여 구원자가 태어나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4

1 그 무렵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서 칙령이 내려, 온 세상이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다.

2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퀴리니우스가 시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실시되었다.

3 그래서 모두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본향으로 갔다.

4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 고을을 떠나 유다 지방, 베들레헴이라고 불리는 다윗 고을로 올라갔다.
그가 다윗 집안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

5 그는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 등록을 하러 갔는데,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6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

7 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8 그 고장에는 들에 살면서 밤에도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있었다.

9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10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11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13 그때에 갑자기 그 천사 곁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하였다.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오늘의 묵상

밤 미사의 독서는 하느님께서 세상의 참된 빛이신 그리스도의 광채로 이 거룩한 밤을 밝혀 주셨음을 전하는 소식을 들려줍니다.
제1독서에서 이사야는 시련과 고통을 겪는 백성에게 빛이 비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칩니다.”
예언자는 이 빛이 기쁨을 주는 이유에 대하여 말합니다.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
이 빛은 기쁨과 희망을 주는 구원의 빛입니다.
그 아이는 다윗의 후손으로 다윗의 왕좌에서 다스리러 올 것입니다.
이사야 신탁의 첫 번째 성취는 아하즈 임금의 아들 탄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성취는 이런 장엄한 신탁의 가치를 채워 주지 못하였고, 오랜 세월을 두고 메시아 탄생의 예고로 이해되었습니다.
제2독서에서 바오로는 하느님의 은총, 곧 하느님의 무상적이고 인자로운 사랑이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성탄에 우리 세상을 밝혀 주는 것은 바로 모든 이에게 구원을 전하는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복음에서는 밤을 지새우는 목자들이 있었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음을” 알려 줍니다.
어둠 속의 빛, 밤을 밝혀 주는 빛이라는 주제가 떠오릅니다.
이 빛은 전혀 예기하지 않은 특별 현상, 곧 신적 개입을 드러내는 현상이기에 목자들은 몹시 두려워합니다.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비로소 이사야의 예언이 오늘 이루어졌습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헬스조선

나이 들면 왜 더 가려울까?



© 제공: Health Chosun 
 

노인은 젊은층보다 가려움을 많이 느낀다.

많게는 노인의 66%가 가려움을 느낀다는 국내 통계가 있다.

피부가 노화되면서 표피 세포에서 만드는 피부 보호 물질인 천연보습인자가 충분히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노인은 가려움증을 더 많이 심하게 겪는다.

천연보습인자가 부족해지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표피 세포의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당뇨병, 콩팥병, 빈혈 등 만성질환이 중장년층에 흔히 생기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 환자는 신경이 손상되면서 신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과민해져 쉽게 가려움을 느낀다.

콩팥병이 있어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노폐물이 남고, 이것이 피부에 자극을 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빈혈은 철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인데, 철은 우리 몸이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신경의

구성 성분이다.

철이 부족하면 신경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해서 가려움을 느낀다.

가려움의 원인이 질환이라면 질환을 치료하고, 평소에는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 보습제를 듬뿍 발라야 한다. 

긁는다고 완화되지 않는다.

긁어서 생기는 통증이 가려움을 일시적으로 잊어버리게 하는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