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렛슨 (복식경기의 매너)
가을이 되면 볼 수 있는 멋진 광경이 있습니다.
기러기들이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수십마리의 기러기가 V자모양을 조금도 흩트리지 않은채 푸르른 하늘을 기로지릅니다.
(복식에는 전술이 필요합니다.)
기러기는 날개의 힘이 강하지 못합니다. 평소에 그다지 눈에 띄는 새도 아니고
그저 일년에 두 번 철따라 이동할때만 눈길을 끕니다.
기러기들은 날개와 날개를 맞대고 나는데 그때 공중에서 일제히 날개치는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들의 힘의 비결입니다. 기러기는 떼를 지어함께 날음으로써
홀로 비행할 때보다 71%를 더 날수가 있습니다.
(함께 움직여 줘야 합니다.공을 집으러 갈때도 같이 가야 합니다, 서로 마음과 몸이 맞을때 실력이 배가 됩니다.)
앞장선 기러기가 공기를뚫고 날아오르면
그때 생기는 부력이 뒤따르는 두 마리 기러기에게 미칩니다.
그리고 그 두 마리의 날개짓이 역시 뒤따르는 기러기들에게 힘이 됩니다.
(에이스라고 자만하지 않고 파트너를 위해 목적타. 내지 찬스볼을 만들기 위한 어프러치샷을 해줍니다. 어시스트가 없으면 골케터가 없듯이. 결정구를 칠수 있도록 파트너를 배려하는 샷을 구사해야 합니다)
그것은 자동차 경주때 앞차가 돌진하면 뒷차가 견인력을 받는 이치와 흡사합니다.
기러기의 이동시 선두는 교대로하는데 힘이 달리고 지치면 V자 대열의 끝으로 쳐지면서 숨을 돌립니다. 그러면 나머지 기러기들이 자리를 메꾸면서 대열을 유지합니다.
(파트너의 약점을 보완해 줘야 진정한 고수입니다.)
때로는 기러기중에 부상을 당하거나 병이나는수가 있는데 하지만
결코 이 낙오된 기러기를 버려두지 않습니다.
무리중에 기운이 가장 센 기러기가 병든 기러기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여
그 기러기가 다시금 생기를찾아 함께 날수 있을 때까기 기다립니다.
(게임중에 슬럼프가 올때가 있는데 이때 파트너가 시간을 끌어주면서 회복을 기다리며 게임을 조절합니다. 잔소리는 금물이며 정신적인 도움을 위해 파이팅을 해줍니다.)
한낱 철새에 지나지 않는 기러기의 세계에서조차 약하고 병든자들을 보호하고 이끌어 주는 것은 자연스런 일입니다. 하물며,,,
(한번밖에 없는 인생길에 파트너가 되어 게임을 한것은 참으로 귀중한 것입니다.
승패를 떠나 인간의 만남과 교제가 그로인해 돈독해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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