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과 묵상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메옹 2019. 10. 24. 09:51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녹) 연중 제1주간 수요일]


복음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9

그 무렵 예수님께서

29 회당에서 나오시어,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30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3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32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34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5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36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37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39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묵상


인생은 여행과 같고, 꿈은 여행 지도와 같다.


파울료 코엘료의 「연금술사」의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연금술사’의 주인공 산티아고는 양치기입니다.

그는 허물어진 성당 안에서 별을 올려다보며 잠을 청하곤 했습니다.


산티아고가 꿈을 꾸는데 피라미드가 있는 곳에 가면 보물을 발견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같은 꿈을 여러 번 반복해서 꾸자 산티아고도 이상하다 여겼습니다.

‘살렘의 왕’이라 자처하는 한 노파는 그 꿈은 신의 계시라며 만약 보물을 발견하면

그 보물의 1/10을 달라고 합니다.

이쯤 되면 파울료 코엘료가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각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멜키체덱이란 노인은 산티아고가 치고 있는 양 중의 일정량을 주면

보물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합니다.

귀가 얇은 탓인지, 산티아고는 자신의 양을 넘겨주고 보물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은 순탄치 않았으며 산티아고는 전 재산을 사기 당하고 맙니다.

거지가 된 산티아고는 피라미드로 갈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 크리스탈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하지만 꿈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적어도 집으로 돌아갈 액수만큼의 돈이라도 벌기를 원합니다.

산티아고는 좋은 아이디어로 1년 만에 엄청난 액수의 돈을 법니다.

산티아고는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많은 돈을 벌 수 있음을 알게 되어

다시 모든 것을 팔아 피라미드가 있는 곳을 향해 여행을 떠납니다.

「연금술사」는 꿈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요셉이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위해 평생을 산 것처럼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꾸시는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을 찾으려하고 그 꿈을 실현시키려 하는 삶이야말로 지루할 틈이 없는 인생입니다.

‘연금’이라 함은 물질을 금으로 변화시키는 신비한 힘과 기술입니다.

석탄과 같은 것이 보석이 되려면 엄청난 압력과 열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인생을 변화하게 만드는 힘이 바로 주님께서 나를 향해 꾸시는 꿈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상당히 많은 일을 하십니다.

시몬의 장모를 치유해 주시고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사람들을 고쳐주십니다.

그리고 새벽에 외딴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십니다.


오늘 주님께서 당신께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물어보시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모두 당신을 찾고 있다고 제자들이 보고하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예수님을 향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은 세상에 복음이 전해지게 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지금 우리 모두에게도 이런 꿈을 꾸고 계십니다.


물론 각자가 다른 길로 가도록 이끄시기는 하지만 목적지는 언제나 세상의 복음화입니다.

이것을 위해 목숨을 바칠 때 삶은 생명력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삶이 무기력하고 우울해진다면 이 꿈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아들러는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 일주일 동안 ‘이웃에게 어떤 좋은 일을 할 수 있을까?’만

생각하면 그 우울증이 싹 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꿈을 향해 목숨을 걸지 못하기 때문에 삶이 죽는 것입니다.


빅토르 위고는 말합니다.

“용감한 사람도 소중한 꿈을 잃어버리면 나락으로 떨어져 공허함에 휩싸일 것이다.

인생은 여행과 같고, 꿈은 여행 지도와 같다.

지도를 잃어버리면 가던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는 것처럼

인생에 목표가 없으면 열정도 메말라버린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매일 아침 기도하시며 아버지의 뜻을 찾은 것처럼,

우리 또한 하루하루 주님께서 원하시는 꿈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소진할 때 매일 새로운 에너지와 생명력이

자신을 채우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삶의 여행을 지도 없이 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수원교구 전삼용 요셉 신부님




© 제공: Health Chosun


귀지는 노폐물일 거라고 생각해 주기적으로 귀를 파는 사람이 많다.

귀지, 파내야 하는 걸까?

귀지는 파지 않는 것이 좋다. 먼저 귀지의 역할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외이도에 분비된 땀, 귀지샘의 분비물, 벗겨진 표피 등으로 구성되는 귀지는 외이도와 붙어있는 뼈와 연골을 보호한다.

약간의 산성 성분을 띠고 있어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방어와 귀 보습에 효과적이다.

그런데 귀 파는 습관을 계속 갖다 보면 귀지가 이 같은 일을 제대로 수행하기 힘들다.

귀지를 제거하면 보습력도 떨어져 오히려 간지러움을 더 유발하고, 귀지를 팔수록 이후 생겨나는 귀지의 양이 더 많아진다.

귀지를 파기 위해 이용하는 귀이개도 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귀이개는 면봉보다 귀 건강에 좋지 않다.

귀이개는 면봉과 달리 가족끼리 함께 쓰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한 감염 위험이 높다.

특히 쇠로 만들어진 귀이개는 외이도에 상처를 내기 쉬워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귀 안에 쌓인 귀지는 우리가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저절로 배출되기 때문에 따로 파낼 필요가 없다.

만약 귀지의 양이 많아 파고 싶다면 면봉을 이용해 겉으로 보이는 귀지만 살짝 제거하도록 한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도 귓속까지 무리하게 닦지 말고 겉 부분만 살짝 닦아낸다.

건강한 귀를 위해서는 평소 귓속을 건드리지 말고,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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