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과 묵상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메옹 2019. 10. 24. 09:43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녹) 연중 제1주간 월요일]


복음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0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16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19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20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묵상


성인이 더 큰 시련을 당하는 이유


성인이 되면 죄의 유혹과의 싸움이 쉬워질까요?

그렇기도 하면서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지만 엄청난 사탄의 유혹과 힘겹게 싸우셨습니다.

이 전쟁은 신앙적으로 성숙하면 성숙할수록 더 커지게 되어 있습니다.

 

죄의 성향에 있는 사람은 마귀가 굳이 유혹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죄의 성향 때문에

쉽게 죄에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의 일치가 커진 신앙인일수록 자아의 유혹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사탄이 직접 나서서 유혹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아씨시의 가시가 없는 장미를 보더라도 성인들이 죄의 유혹과 싸우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죄를 이기기 위해 얼마나 장미 위에서 굴렀으면 그 가시가 다 빠져

지금까지도 가시를 내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러나 대죄를 짓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성인들은 사탄들로부터 직접적인 공격을 받기도 합니다.

자신이 잡고 있던 영혼들을 하느님께로 이끌어가니 마귀들이 화가 나서

직접 공격하는 것입니다.

 

아르스의 성인 마리아 요한 비안네 신부에게는 마귀가 때리기도 하고

심지어 침대에 불을 지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요한 보스코 신부도 마귀와 어떻게 싸워야 이길 수 있는지를 청년들에게

가르치기도 하였습니다.

진정 믿음의 길은 끊임없는 싸움의 길인 것 같습니다.

 

땅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은 인간 역사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은 자신의 영역을 잃어버리는 것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탄의 땅을 더 많이 빼앗는데 도구로 쓰인 성인들에게 더 큰 보복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온 세상의 창조자이시며 상속자이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죄를 깨끗이 없애신 다음, 하늘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다”

고 말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 세상에서 죄가 깨끗이 사라졌을까요?

이 세상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 안에도 죄는 여전히 머물러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죄를 깨끗이 없애셨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 말은 오직 그리스도의 피를 자신의 땅에 뿌린 이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땅은 우리 자신을 의미합니다.

아벨의 피가 그 땅에 떨어집니다.

아벨을 죽인 것은 카인입니다.

 

하느님은 정의이시기 때문에 카인의 피가 스며든 땅에서 살인자가 계속 살게 하시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카인을 쫓아내기 위해 아벨이 희생당하도록 허락하셨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마귀는 영원한 도둑이지만 하느님은 영원한 심판관이십니다.

마귀에게도 함부로 심판을 내리시지 않고 그에 합당한 죄를 짓도록 유도하십니다.

정의의 심판을 내리시기 위한 것입니다.

죄 없는 아벨을 죽인 카인은 하느님께서 정당하게 쫓아내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 있는 마귀는 무엇일까요?

바로 내 안에 있는 뱀, 자아입니다.

모든 인간이 자아의 말을 따를 때는 자신이 마귀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자신의 뜻대로 예수님이 죽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하던 베드로에게 바로

‘사탄’이라 하십니다.

그렇다면 내 안의 죄가 깨끗이 사라지게 하기 위해서는 나의 자아가

그리스도를 피 흘리게 했음을 명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내 자신이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면

하느님은 그 사실을 숨기는 내 안에서 정의를 실행하실 수 없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낄 때에야 비로소

자아가 죽고 그 땅이 그리스도의 차지가 되는 것입니다.

 

욥은 벌을 받아야 하는 아무 이유가 없는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느님께서 사탄을 내쫓으시기 위해 욥이 사탄 때문에

온갖 고통을 당하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사탄이 틀리다는 것을 증명하게 만드는데 도구로 사용된 욥은

그 고통의 대가로 하느님께 더 큰 사랑을 받는 인물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와 성모님, 모든 성인들은 하느님께서 정의를 실현하여

사탄을 내어 쫓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물론 그 시험을 통과한다면 그만큼 더 큰 자리에 앉게 됩니다.

따라서 신앙이 더 커졌다고 해서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점점 더 강하게 직접 공격을 해 옵니다.

 

그러나 항상 사탄과의 전쟁에서 거룩하게 흘리는 피는

하느님의 영역을 넓히는 보물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수원교구 전삼용 요셉 신부님





© 제공: Health Chosun


1. 콩팥 기능 떨어져 소변량 증가콩팥의 주요 기능이 농축이다.

젊을 때 콩팥의 농축 능력은 최대 180배에 이른다.

혈장 180L를 소변 1L로 농축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이 들면 콩팥의 농축 기능이 떨어져 같은 양의 혈장이 지나가도 생성되는 소변의 양이 증가하고, 묽어진다.

콩팥병 환자와 비슷해진다.

성인 남성의 하루 소변 양은 약 1.8L. 하루 동안 6회 소변을 볼 경우 1회 소변 양은 300mL이다.

평균 4시간마다 꼬박꼬박 소변을 본다고 가정하면 하룻밤에 적어도 한 번은 잠에서 깨야 한다.

하지만 젊을 때는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경우는 드물다.

콩팥이 낮에 소변을 많이 만들고, 밤에는 적게 만들기 때문이다.


2. 밤중에 소변 더 많이 만들어져밤에 소변 양이 줄어드는 것은 호르몬(항이뇨호르몬) 때문이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은 콩팥에서 물을 재흡수하게 해 소변의 양을 적게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이 호르몬 분비가 줄어든다.

물의 재흡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소변 양이 증가한다.

이렇게 되면 잠자다 깨서 소변을 보러가야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하룻밤에 두세 번 깨기도 한다.

3. 전립선비대증이 '야간 빈뇨' 유발키도남성들은 전립선비대증이 원인일 수 있다.

젊을 때 전립선의 용적은 20cc 정도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커져 그 가운데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해 소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여러 가지 소변 문제가 발생한다.

자다가 깨는 야간 빈뇨를 비롯해,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소변을 본 뒤에도 개운치 않은 잔뇨감, 뜸을 한참 들인 뒤에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이 자주 끊기는 단절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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