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의 비결 (중요합니다)
서브의 기본은 다 아실거라고 생각하면서 기초는 거의 생략합니다.
1. 앞으로, 위로 서브
동호인들의 서브를 보면 항상 위에서 찍어내리려는 분들이 많슴니다.
이 방법은 키가 많이 크지 않은 이상 넘기는 것 부터가 매우 힘들고 ,
키가 큰 사람들도 매우 비 효율적입니다.
항상 라켓을 코트 반대편으로 던져 버린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그리고
위로 시원하게 날려주세요.
인체의 구조상 이렇게 앞 , 위로 던져주면 면이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토스가 매우 중요합니다.
토스를 베이스라인 15 cm 정도 이상 안쪽으로, 그리고 높게 던져주시면
자연스럽게 앞,위로 나가게 됩니다.
너무 안쪽으로 던지면 폼이 흐트러져(중심이) 자신에게 가장 맞는 거리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베이스라인 안쪽으로 던져주는게 어색하고 , 이상하고 타점이
잘 안 맞으실 겁니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셔야 합니다.
서브의 성공율은 토스가 70 % 를 차지하니까요.
연습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지고 , 금방 훨씬 강력하고 정확한 서브를 날리는 자신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타격시 몸이 위 / 앞으로 쭉쭉 늘어지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등이 곧게 세워지고 몸이 약간 대각으로 직선이 되어야 합니다.
타격시 허리나 팔이 굽으면 폼 조정을 해야 합니다.
타점이 너무 낮거나 너무 앞에 있으면 이렇게 되니 토스부터 고쳐 보시길 바랍니다.
2. 어깨의 각도
서브할 때 어깨의 유연성은 실로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어깨가 몇도가 내려가는지에 따라서 위력이 확 달라집니다.
오른 손잡이의 경우, 트로피 자세일 때 오른 쪽 어깨와 팔꿈치가 얼마나
왼쪽보다 더 낮게 내려가는지에 따라서 속도가 많이 차이가 납니다.
다른 조건이 다 동일하다면 라켓 끝이 머리위로 많이 올라간 분들보다
덜 올라간 또는, 더 낮게 내려가 있는 분들의 서브가 더 빠릅니다.
라켓은 그렇다고 떨구면 안되고 세운 상태에서 얘기지요.
더 내려가 있으면 더 "발사"할 공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3. 허리, 다리의 중요성
서브에서는 거의 모든 파워가 하체에서 나옵니다.
트로피 자세에서 다리의 굽은 정도, 골반의 로테이션 정도, 허리의 휜 정도가
중요합니다.
다 많이 굽으면 좋슴니다만 인체 구조상 너무 많이 굽히거나 돌면 근육이 제 힘을
못 냅니다.
자신의 한계를 알아가면서 조정하는 게 좋슴니다.
4. 손목내전
마지막으로 손목내전(pronation) 이라는 현상이 공의 방향을 정해 줍니다.
서브 그립을 잡은 상태에서 손목이 바깥으로 내전이 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슬라이스가 걸릴 수 밖에 없슴니다.
이것도 제대로 된 슬라이스도 아니고 좀 빗 맞은 서브일 뿐입니다.
의식하지 않아도 될 때까지 의식을 하며 연습을 해야 하는 게 내전입니다.
5.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빠르게
서브 모션의 속도는 구간마다 다릅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패턴은 트로피 자세까지 느리고 릴랙스(relax)
하게, 침착하게 갑니다.
토스후 트로피 자세로 들어가면 잠깐 몸이 완전히 멈춥니다.
이후에 공을 타격하기 위해 몸을 순간 가속시키는 겁니다.
기본 원리를 아시면 잘 아시겠지만 , 이 가속하는데서 힘이 다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잠깐 완전히 멈추는건 매우 중요합니다.
6. 조합- " 로켓 "
몸을 다단계 로켓이라고 생각하고 차례로 "발사" 시킨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발부터 시작해서 종아리,허벅지,골반,허리,어깨,팔,팔꿈치,전완근,손목 순서로
아래서부터 위로 부드럽게 쭉 발사하는 것 입니다.
이렇게 서브를 하면 자연스럽게 힘을 전달할 수 있으며, 이상하고 부자연스러운
움직임들을 많이 잡아 줍니다.
마치 로켓과도 같이 서브는 모든 움직임의 조합이 매우 중요합니다.
로켓과학처럼 하나라도 틀어지면 너무나도 쉽게 무너져 버리는게 서브입니다.
그로인해 피나는 연습이 필요한 샷이지요.
터득하기 가장 오래 걸리는 샷이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샷이고, 리턴과 더불어 게임상 가장 중요한 샷 2 가지 중 하나입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유일한 샷인 만큼 서브는 개인에게 모두 달려
있슴니다.
나아지는 유일한 방법은 연습입니다.
녹화를 하면서 자신의 폼을 의식하면서 고쳐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치들의 말을 듣기도 해야 하지만 스스로 어떻게 보이는지 잘 모르면 아무리
코칭해줘도 힘든데 사실이니 녹화를 하면서 코치님들의 말씀을 같이 들으시면
더욱 빠르게 서브가 향상이 되실 겁니다.
이 글이 테산의 모든 회원 님들께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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