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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과 묵상

2019년 11월 18일 월요일 복음묵상

메옹 2019. 8. 13. 23:27

2019년 11월 18일 월요일

[(녹)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복음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35-43

35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눈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36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 사람들이 그에게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 주자,

38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39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40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41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42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43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묵상



​믿음은 하느님의 좋으심을 묵상함으로써 커진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여기저기 버려진 시체들이 있었습니다.


한 들판에 유난히 코스모스가 응집되어 피어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가까이가보니 코스모스들은 어떤 병사의 몸에서 피어난 것들이었습니다.


군번줄로 신원을 확인해보니,

그 병사는 전쟁터에서 아무도 묻어줄 수 없는 병사들을 위해

아름다운 꽃의 향기가 휘날렸으면 하는 생각으로 자신의 몸에

한 움큼의 코스모스 씨를 안고 전쟁에 출전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그런 처지가 되어 썩어진 몸에서 코스모스가 피어

바람에 향기를 휘날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묵상해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썩은 시체처럼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랑 가득한 사람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묵상할 때도 이러한 자세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공부를 한다는 분들에게 아담과 하와가 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느냐고 물으면

많은 경우에 선악과를 따먹어서 그랬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자녀가 여러분 가방에서 돈을 훔쳤다고 호적에서 파버릴 것이냐고 물으면 웃습니다.


자신들은 그렇게 자비로우면서도 하느님은 과일 몇 개 먹었다고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쫓아내는 모진 분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성경은 하느님의 자비를 더 잘 알기 위해 묵상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쫓겨난 것은 선악과를 먹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를 믿지 못해서였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자비를 믿지 못하고 옷을 만들어 입고 숨었기 때문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살게 하신 모든 은혜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선악과를 바치라고 한 것 하나에만 집중하며 하느님을 무자비한 분으로 판단해버렸습니다.

달란트의 비유에서도 하느님을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은 몹쓸 종이

하느님을 무자비한 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셔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달란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마태 25,24-25)

성경공부를 하더라도 하느님을 무자비한 분으로 여긴다면

공부만 한 것이지 기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말씀은 묵상하는 사람을 통해 하느님이 자비로운 분이시라는 믿음을 줍니다.

저의 어머니도 저에게 매우 모질게 대하신 적이 있습니다.

혼낼 필요가 없는 것도 혼내시고 학용품 살 돈도 안 주셔서 울려서 보내셨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붙잡고 부모는 자녀를 일곱 살까지만 키워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어머니는 자녀의 교육을 위해 엄한 훈육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집중하면 어머니에 대한 믿음이 사라집니다.

그러면 그분과 사는 것은 고통 자체가 됩니다.

저는 어머니가 저의 어머니인 것을 믿기 위해 어머니의 손과 발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를 위해 굳은살이 박이고 관절이 휘어져 있었습니다.


생선의 어느 부위를 드시는가도 살폈습니다.

언제나 머리 부분만을 드셨습니다.

몸통을 드시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맛있는 것을 나에게 먼저 주시는가도 살폈습니다.

새참으로 받으신 우유와 빵을 당신은 안 드시고 저녁 때 저에게 가져다 주셨습니다.


이렇게 어머니께서 좋으신 분임을 묵상할 때

어머니가 나의 참 어머니가 맞는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하느님 자비에 대한 믿음을 성장시키지 않는 성경공부는 무익함을 넘어서

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한 소경이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는 데도 큰 소리로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라고 부르짖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하십니다.

그는 비록 소경이었지만 하느님께서 너무나 좋으신 분이시기에

자신에게 좋은 것만을 주실 것임을 오랜 시간 묵상해온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해 묵상해야 하는 유일한 것은 ‘하느님의 자비’입니다.

그 믿음만이 구원의 길입니다.


기도가 끝나건, 성경 읽기가 끝나건

항상 하느님의 자비를 찬미하며 끝나야합니다.

그래야 믿음이 증가한 것입니다.


하느님 자비에 대한 믿음이 증가하지 않는 그 어떤 것도 유익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모든 에너지가

하느님은 좋으신 분이라는 믿음을 증가시키는 데 쓰이도록 합시다.



수원교구 전삼용 요셉 신부님



코메디닷컴

아침 쾌변을 위한 생활습관 5

[사진= fizkes/shutterstock]

© 제공: KoreaMediCare Co. LTD [사진= fizkes/shutterstock] 


 변비를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아침 쾌변이 일상을 얼마나 경쾌하게 만드는지 실감하지 못할 것이다.

미국 ‘위민즈 헬스’가 기상과 함께 쾌변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의에게 물었다.


◆ 커피 = 아침에 따뜻한 음료, 특히 커피나 차 한 잔은 배변을 돕는다.

음료의 온기와 커피 등에 포함된 카페인이 장이 움직이도록 자극한다.

아이스 커피나 차가운 탄산음료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 마사지 = 회음부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집게손가락으로 항문과 성기 중간 부위를 반복적으로 지압한다.

2015년 UCLA 의대 연구에 따르면 4주간 회음부 마사지를 시도한 변비 환자들은 장의 운동성과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자세 = 예전 재래식 화장실이나 화변기처럼 쭈그려 앉는 자세가 대변을 볼 때 가장 이상적인 자세다.

그러나 좌변기에서도 변기에 앉을 때 허리를 펴고 ‘풀 스쿼트’ 자세로 앉되, 뒤꿈치를 들어 무릎이 최대한 올라오는 자세를 취하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 섬유질 =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다.

당근이나 껍질을 벗기지 않은 사과, 양배추 등은 양질의 대변을 만드는 재료다.

소화되는 동안 섬유소가 수분을 흡수해 변을 적당히 무르게 만들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한다.

◆ 물 = 변비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수분 부족이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대장에서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대변이 단단해지고, 그 결과 배출이 어려워진다.

적정 물 섭취량은 체중에 30을 곱한다.

60kg인 사람은 1800mL, 즉 1.8ℓ 정도다.

단 더운 날씨이거나 커피를 많이 마신 경우라면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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