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일 수요일
[(백) 수호천사 기념일]
복음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5.10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10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묵상
나를 수호천사로 만드는 ‘바라봄의 법칙’
선조 16년 율곡 이이는 외세의 침입에 대비해 십만 명의 군사를 양성해야 한다는
개혁안을 내었습니다. 선조는 이를 묵살하였습니다.
덕분에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고스라니 받아야했습니다.
물론 자신은 도망 다니기 급급하였습니다.
선조는 조선건국 이래 처음으로 적통 출신이 아닌 왕이었습니다.
중종의 후궁인 창빈 안씨가 낳은 덕흥대원군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니 끊임없이 자신의 불안한 왕권을 지키기에 급급하였습니다.
선조는 자신의 왕권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이들을 제거하려 했습니다.
우선 선조는 임진왜란 때의 영웅 이순신을 역사에서 지우려고 하였습니다.
이순신만이 아니라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류성룡 등도 은근히 미워하였습니다.
전라도의 탁월한 의병장 김덕령 장군도 미운 털이었습니다.
어쩌면 이순신이 전쟁에서 죽지 않았어도 선조에게 죽었을 것입니다.
선조가 육전의 영웅 김덕령을 이몽학의 역모에 엮어 사형에 처해 버린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왜 나라를 보호하고 이끌어야 하는 왕이 오히려 그런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제거하려 했을까요?
자기 걱정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불안하면 누구도 도울 수 없습니다.
자신도 바로 서지 못하는 아기가 어떻게 남을 잡아줄 수 있겠습니까?
비틀거리면 잡히는 무엇이나 자신이 설 수 있게 만드는 도구로 만듭니다.
이런 사람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오늘은 우리 각자를 지켜주시는 수호천사님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안위를 잊고 우리 안위를 위해 희생 봉사하는 이들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작고 힘없는 사람들을 업신여기지 않도록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여기서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은 수호천사들의 시선입니다.
수호천사의 시선은 자기 자신에게 있지 않고, 또 자신이 보호해주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있지도 않습니다.
수호천사들의 눈은 하느님의 얼굴을 향해있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려면 이와 같아야합니다.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성모님은 누구를 바라보고 있었을까요?
포도주가 떨어져 쩔쩔매는 혼인잔치를 준비한 이들을 바라보고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그것은 흘깃 보는 것으로 족합니다.
그 포도주를 채워줄 분을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을 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니 부족한 포도주가 채워졌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족을 지키고 싶다면 가장은 가족의 부족한 것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하느님을 한없이 바라봐야 합니다.
참으로 가족을 보호하고 싶다면 누구에게서 도움이 올 수 있는지를 알아야합니다.
선조처럼 정작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내쳐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바라봄의 법칙’의 저자 주대준씨는 거제도 섬 소년이었다가 청와대경호실 차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정보화 불모지였던 청와대에 들어가 경호 시스템을 IT로 변화시켰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호실 사람들의 학업 수준을 엘리트로 바꾸어 놓은 업적이 있습니다.
그가 이런 꿈을 이루게 된 것에는 ‘바라봄의 법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남 산청군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갑작스런 사업실패로 거제도로 가게 된 저자는,
아버지의 병치레와 죽음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고학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긍정의 모터를 단 사람처럼 늘 탱크같이 전진했습니다.
그가 그렇게 전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로 ‘주 씨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저자는 처음 교회에 갔을 때 교회 문 위에 걸려 있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현판을 보고
예수님의 성이 자신과 같은 주 씨 인 줄 알고 단번에 친근감을 느꼈고,
주 씨 아저씨를 평생의 멘토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평생의 멘토를 만난 저자는 늘 하느님을 바라보고 전진해,
마침내 바라보고 바라봤던 청와대에 입성하게 된 것입니다.
선조는 자신만 바라봤습니다.
그 이유는 누구도 자신을 지켜줄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바라보면 자신에 대해 걱정하지 않게 되고
그 에너지를 이웃을 위해 쏟을 수 있게 됩니다.
주대준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을 바라보며 기도하면, 내 안에 있는 ‘안 된다’,
‘어렵다’, ‘불가능하다’, ‘포기하고 싶다’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달아났다.
그분은 사막에서도 강을 내시고 광야에서도 물을 내시는 분이 아니던가.
내가 요행을 바라지 않고 그분의 뜻대로 한 걸음 한 걸음 살아갈 수만 있다면,
내 가 품은 꿈도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그분이 도와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찾아왔다.
그리고 그 확신은 현실로 이루어져 나갔다.
이른바 ‘입을 벌려 기도하고 바라보면 바라보는 만큼 채워주시는 하느님’을 체험을 통해
‘바라봄의 법칙’을 확립하게 된 것이다.”
주님만을 오로지 신뢰하는 마음으로 바라봅시다.
그러면 나에 대한 걱정이 사라집니다.
나에 대한 걱정이 사라질 때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수호천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수원교구 전삼용 요셉 신부님
나를 수호천사로 만드는 ‘바라봄의 법칙’ 선조 16년 율곡 이이는 외세의 침입에 대비해 십만 명의 군사를 양성해야 한다는 개혁안을 내었습니다. 선조는 이를 묵살하였습니다. 덕분에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고스라니 받아야했습니다. 물론 자신은 도망 다니기 급급하였습니다. 선조는 조선건국 이래 처음으로 적통 출신이 아닌 왕이었습니다. 중종의 후궁인 창빈 안씨가 낳은 덕흥대원군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니 끊임없이 자신의 불안한 왕권을 지키기에 급급하였습니다. 선조는 자신의 왕권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이들을 제거하려 했습니다. 우선 선조는 임진왜란 때의 영웅 이순신을 역사에서 지우려고 하였습니다. 이순신만이 아니라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류성룡 등도 은근히 미워하였습니다. 전라도의 탁월한 의병장 김덕령 장군도 미운 털이었습니다. 어쩌면 이순신이 전쟁에서 죽지 않았어도 선조에게 죽었을 것입니다. 선조가 육전의 영웅 김덕령을 이몽학의 역모에 엮어 사형에 처해 버린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왜 나라를 보호하고 이끌어야 하는 왕이 오히려 그런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제거하려 했을까요? 자기 걱정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불안하면 누구도 도울 수 없습니다. 자신도 바로 서지 못하는 아기가 어떻게 남을 잡아줄 수 있겠습니까? 비틀거리면 잡히는 무엇이나 자신이 설 수 있게 만드는 도구로 만듭니다. 이런 사람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오늘은 우리 각자를 지켜주시는 수호천사님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안위를 잊고 우리 안위를 위해 희생 봉사하는 이들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작고 힘없는 사람들을 업신여기지 않도록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여기서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은 수호천사들의 시선입니다. 수호천사의 시선은 자기 자신에게 있지 않고, 또 자신이 보호해주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있지도 않습니다. 수호천사들의 눈은 하느님의 얼굴을 향해있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려면 이와 같아야합니다.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성모님은 누구를 바라보고 있었을까요? 포도주가 떨어져 쩔쩔매는 혼인잔치를 준비한 이들을 바라보고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그것은 흘깃 보는 것으로 족합니다. 그 포도주를 채워줄 분을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을 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니 부족한 포도주가 채워졌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족을 지키고 싶다면 가장은 가족의 부족한 것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하느님을 한없이 바라봐야 합니다. 참으로 가족을 보호하고 싶다면 누구에게서 도움이 올 수 있는지를 알아야합니다. 선조처럼 정작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내쳐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바라봄의 법칙’의 저자 주대준씨는 거제도 섬 소년이었다가 청와대경호실 차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정보화 불모지였던 청와대에 들어가 경호 시스템을 IT로 변화시켰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호실 사람들의 학업 수준을 엘리트로 바꾸어 놓은 업적이 있습니다. 그가 이런 꿈을 이루게 된 것에는 ‘바라봄의 법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남 산청군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갑작스런 사업실패로 거제도로 가게 된 저자는, 아버지의 병치레와 죽음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고학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긍정의 모터를 단 사람처럼 늘 탱크같이 전진했습니다. 그가 그렇게 전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로 ‘주 씨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저자는 처음 교회에 갔을 때 교회 문 위에 걸려 있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현판을 보고 예수님의 성이 자신과 같은 주 씨 인 줄 알고 단번에 친근감을 느꼈고, 주 씨 아저씨를 평생의 멘토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평생의 멘토를 만난 저자는 늘 하느님을 바라보고 전진해, 마침내 바라보고 바라봤던 청와대에 입성하게 된 것입니다. 선조는 자신만 바라봤습니다. 그 이유는 누구도 자신을 지켜줄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바라보면 자신에 대해 걱정하지 않게 되고 그 에너지를 이웃을 위해 쏟을 수 있게 됩니다. 주대준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을 바라보며 기도하면, 내 안에 있는 ‘안 된다’, ‘어렵다’, ‘불가능하다’, ‘포기하고 싶다’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달아났다. 그분은 사막에서도 강을 내시고 광야에서도 물을 내시는 분이 아니던가. 내가 요행을 바라지 않고 그분의 뜻대로 한 걸음 한 걸음 살아갈 수만 있다면, 내 가 품은 꿈도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그분이 도와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찾아왔다. 그리고 그 확신은 현실로 이루어져 나갔다. 이른바 ‘입을 벌려 기도하고 바라보면 바라보는 만큼 채워주시는 하느님’을 체험을 통해 ‘바라봄의 법칙’을 확립하게 된 것이다.” 주님만을 오로지 신뢰하는 마음으로 바라봅시다. 그러면 나에 대한 걱정이 사라집니다. 나에 대한 걱정이 사라질 때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수호천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수원교구 전삼용 요셉 신부님
100세까지 활발하게 걷게 만들어주는 방법 4가지
재활의학과 의사가 바라보는 100세 시대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기 위한 제1조건은 ‘걸을 수 있는가’다.
사람은 며칠만 못 걸어도 우울증에 빠지고 건강도 나빠져 폐인이 된다.
노년이 되면 결국 걸으면 살고 못 걸으면 죽는다.
100세까지 활발하게 걷게 만들어주는 방법 4가지가 있다.
1. 나이가 들수록 고기를 먹어라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젊고 활기차게 살려면 반드시 고기를 먹어야 한다.
보고에 의하면, 한국인의 72.6%는 단백질 섭취가 결핍돼 있다.
단백질은 근육, 피부, 장기, 머리카락, 뇌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우리 몸의 모든 대사기능이 떨어진다.
또 단백질은 젊음과 정력을 유지하는 성장호르몬, 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한다.
인간은 하루에 몸무게 1kg당 1g 정도의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60kg의 성인 남자는 하루에 60g의 순수 단백질이 필요하다.
우리가 60g의 단백질을 섭취하려면 얼마나 많은 양의 고기를 먹어야 할까?
하루에 등심 600g, 장조림(우둔살) 300g 정도를 먹어야 한다.
단백질을 섭취하기 좋은 음식 세 가지가 있다. 우선, 돼지목살 수육이다.
단백질 함량은 소고기의 경우 등심보다는 안심이 높고, 돼지고기는 삼겹살보다 목살이 높다.
조리방법은 불에 구워 먹는 것보다 삶아서 기름을 뺀 것이 좋다.
따라서 단백질을 가장 잘 섭취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는 돼지목살을 삶아서 기름을 쫙 뺀 수육이다.
중년이 되면 고기를 잘 소화시키지 못해 육류를 피하는 경우가 있다.
위산 분비가 줄어들어 고기를 소화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위한 방법은 식사 전이나 식사 중간에 식초나 레몬을 물에 희석해 마시면 된다.
식초는 위를 자극해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두 번째는 청국장이다.
건강 때문에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고 고기를 잘 안 먹는 사람들이 있다.
고기 대신 콩이나 식물성 단백을 섭취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식물성 단백은 동물성 단백에 비해 흡수율이나 효율성 면에서 떨어진다.
그래도 식물성 단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싶다면 콩보다는 청국장이 좋다.
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100g당 17.8g의 단백질을 함유하지만 흡수율이 떨어진다(생콩 55%, 삶은 콩 65%). 이때 청국장을 먹으면 바실러스균에 의해 발효가 되면서 단백질 분해효소를 생성해 100% 가까이 흡수된다.
세 번째는 달걀을 푼 황태해장국이다.
황태는 100g당 단백질이 79g이나 되는 단백질의 지존이다.
게다가 단백질의 조성(류신 7.9 아이소류신 4.1, 발린 3.6g)이 좋아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황태 껍질에는 많은 양의 콜라겐이 들어 있다. 콜라겐은 우리 피부의 70%, 관절연골의 53%를 차지하는 성분으로 근육의 탄력을 높여주고, 동안의 비결이 된다.
2. 매일 같은 시간에 걸어라
새해가 되면 누구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지만, 며칠 지나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경우에는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심하게 운동해 병원 신세를 지는 일도 있다.
운동은 꾸준함이 생명이다. 일시적으로 몇 번 하는 것은 몸에 이득이 안 된다.
또 하나 강조하자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걸으라는 것이다.
칸트는 어려서부터 허약체질이어서 쉽게 병치레를 했지만,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관리로 팔십 평생을 건강하게 살았다.
그가 하루도 어김없이 정확한 시각에 산책에 나섰기 때문에, 쾨니히스베르크 시민은 칸트가 산책하는 모습을 보고 시계를 맞췄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래야 몸이 자기 것으로 받아들여 건강이 좋아지는 쪽으로 움직인다.
아침에 걷든, 저녁에 걷든 상관없다.
일정한 시간이 중요하다.
빨리 걸을 필요도 없다.
산책하듯 30분 정도 걷는 것으로 충분하다.
무릎이 아파 잘 못 걷는데도 걸어야 할까?
무릎이 아파 얼마 못 걸으면 몇 번으로 나눠 걸어도 상관없다.
만약 10분 이상 걸으면 무릎이 아파 쉬어야 한다면 하루에 10분 걷는 것을 3번 해서 30분을 채우면 된다.
3. 매일 스쿼트를 하라
한 기업 회장은 매일 아침 침대 기둥을 잡고 200번씩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젊은 사람 같은 건강을 유지한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수명과 직결된다.
일반적으로 40대가 넘어서면 매년 1%씩 근육이 감소한다고 하니, 100세가 되면 근육의 40%밖에 안 남게 된다.
필사적으로 근육량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불끈불끈한 팔근육이나 복근은 미용을 위한 사치다.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은 우리 근육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이 튼튼해야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다.
의자에서 엉덩이를 1인치만 띄우고 그 자세로 몇 초나 버틸 수 있는지 측정해 보자.
무릎을 90도로 유지해 무릎이 발보다 앞으로 나가지 않아야 하고, 허리를 곧게 펴서 상체가 앞으로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다.
그 자세로 30초 이상 버틸 수 있다면 당신의 허벅지는 이상 없다.
만약 10초도 못 버틴다면 빨간불이다.
당신은 허벅지 근육 강화를 위해 매일 스쿼트를 해야 하는 사람이다.
4. 집에서 운동화를 신어라
사람이 평생 걷는 거리를 계산해 보면 지구를 네 바퀴 돌 정도다.
걸음으로 따져보면 평생 2억 보쯤인데, 발과 무릎에 미치는 충격으로 환산하면 4000만 톤이 넘는다.
인간의 무릎이 이런 무게를 버텨낸다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다.
하지만 무릎도 영원히 튼튼한 것은 아니고 수명이 있다.
무릎 연골은 일반적으로 65년 정도 사용하면 닳아서 얇아지고 떨어져 나간다.
과거에는 평균 수명이 60~70세 정도였으니 65세쯤 무릎 연골이 없어지는 것이 큰 문제가 안 됐지만, 지금 65세는 청춘인데 무릎이 다 닳아버리면 나머지 30년은 어떻게 걸어 다니겠는가?
100세 시대에 무릎과 발을 보호하려면 집에서 운동화를 신어라.
요즘은 집 안 바닥이 타일이나 대리석 등 단단한 재질로 되어 있어 바깥의 아스팔트나 흙바닥보다 딱딱하다.
특히 집안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보다 집 안에서 걸을 일이 더 많다.
이런 경우 집 안에서 맨발로 지내다 보면 실외보다 발에 충격을 훨씬 더 받게 된다.
발이 고장 나면 연쇄적으로 무릎과 허리에 무리를 줘 통증이 발생한다.
발은 안 아프고 무릎만 아프다는 사람이 있다.
발은 통증에 둔감해 이상이 생겨도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은 무릎 통증의 원인이 발에서 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발이 원인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집에서 운동화만 신어도 무릎의 수명을 5년은 늘릴 수 있다.
슬리퍼는 밑창이 얇아 충격을 흡수하기에 충분치 한다.
운동화를 집 안에서 신으면 무릎에 걸리는 충격이 많이 완화돼 무릎 통증이 개선될 수 있다.
족저근막염 등 발바닥 통증은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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