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6/8-2 리턴게임 지키는 방법(상급)

메옹 2019. 5. 11. 14:00

리턴게임 지키는 방법(상급)


발리에 자신이 있는 경우
상급자라도 시합에서 자신의 게임을 전부 지킨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바꾸어 말하면 상급자라도 한 번 정도는 브레이크 당할 수 있으며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 게임을 두 번 이상 브레이크해야 한다.

두 번 이상 브레이크하려면 상대 게임의 30~50% 정도를 빼앗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하게 상대를 따라 잡고 실수를 유도하는 방법을 구사하지 않으면

안된다.

여기에서는 상급자가 두 번 브레이크 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네트로 나와 승부하는 타입과 뒤에서 싸우는 타입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조건>
어느 타입이든 공통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70% 정도 리턴이 가능해야 한다. 상대의 서브가 강력하여 평소에 하는 방법으로는

70% 이하로 리턴이 되면 작전의 변경이 필요하다.


2) 로브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에게 예측당해도 한 방에 결정당하지 않을 정도의 로브를 할 수 있어야 한다.


3)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몇가지 준비해서 상대에 따라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

하나의 패턴으로 경기하면 때에 따라 먹힐 수도 있겠지만 레벨이 높아질수록 점점 통하지 않게 된다.

다음은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스트로크 승부인가, 네트 승부인가)에 따라 시나리오를

바꾼다.

두 사람 모두 앞으로 나오는 공격법

스트로크전 보다도 발리에 자신있는 경우 가능한한 발리 승부로 가져가려고 하는데

그 찬스가 상대의 세컨드 서브 때이다.

여기에서 슬라이스 리턴을 치고 네트 대시하면 상대의 첫 발리가 어려워진다.

이 경우 네트로 다가가는 흐름을 잡은 쪽이 유리하기 때문에 볼을 향해 적극적으로

두 사람이 움직이도록 하자.

이승훈의 슬라이스 리턴
높게 튀어오르는 볼에 대해서 높은 위치에 라켓을 준비하고 있다가 동작을 멈추지 않고 위에서 밀듯이 면을 낮추어 볼을 치고 있다.

대시하는 동작이 아니지만 앞으로 나가면서 리턴을 할 수 있으면 그 후의 발리는 서브 앤드 발리 때의 첫 발리 보다도 좋은 위치에서 칠 수 있다.


스트로크가 자신있는 경우

상대의 발쪽을 겨냥한 크로스볼
네트 가까이를 통과하여 상대의 발쪽을 겨냥하는 경우에는 통상의 그라운드 스트로크

보다도 탄도를 낮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피니시의 위치를 낮게 하는 것이 비결이다.

또 낮은 타점에서 볼을 치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세를 낮게 하여

몸 앞에서 볼을 다루는 감각이 중요해진다.


사선형으로 시합하는 방법

사선형은 파트너 중 한 쪽이 발리를 잘하고 한 쪽은 스트로크를 잘하는 경우에 특히 좋은 방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서비스 게임에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전술적으로는 우선 뒤에 있는 사람이 크로스로 상대의 발쪽으로 치는 것이 기본이다.

후위가 좋은 볼을 치면 전위는 약간 앞으로 나가 발리를 노린다.

또 후위가 로브를 친 경우에는 전위는 약간 뒤로 물러난다.


이형택의 낮은 타점의 백핸드 크로스
한손 백핸드에서 톱스핀 크로스는 꼭 필요한 기술이다.

이것을 치지 못하면 상대는 백으로 집중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로브로 수비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스매시를 정확한 로브로 리턴하는 기술이 필요
두 사람 모두 뒤로 물러난 경우에는 로브를 칠 상황이 많아진다.

그때 상대가 스매시를 해도 또 로브로 리턴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두려워하지 말고 볼을 향해 가서 로브 발리와 같은 감각으로 보내는 것이 비결이다.

스트로크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이것만은 필요한 샷이기 때문에 잘 연습해두자.


두 사람 모두 물러나는 방법
두 사람 모두 스트로크가 강하면 사선형 보다도 차라리 베이스라인 평행진이 좋을 수

있다.

전위가 앞에 있는 것보다도 수비가 쉽기 때문이다.

기본은 크로스의 낮은 볼이지만 어느 정도 강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센터를

겨냥하거나 상대의 몸에 붙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발리가 짧아지면 스트레이트 보다 센터로 강타하는 것이 확실하다.


<기본 기술>
전술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두 선수의 장기에 따라 바뀐다.

발리를 잘하면 가능한한 리턴 대시하여 네트 플레이를 펼치고, 스트로크를 잘 하면 사선형 뿐만 아니라 두 사람 모두 뒤로 내려와도 좋다.

어쨌든 자신들이 가장 자신있는 것을 살리는 것이 기본이다.

또 스트로크로 승부하는 타입의 경우 톱스핀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상대에게 로우 발리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며 회전을 걸어 낮게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톱스핀으로 볼의 궤도를 조정하는 기술을 익히면 보다 각도를 붙여 에이스를

노리거나 허를 찔러 톱스핀 로브를 할 수 있는 등 응용 범위가 크게 넓어진다.


쿠르니코바의 낮은 타점의 포핸드 크로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약간 사이드 스핀을 걸어 몸 뒤에서 라켓을 돌려 볼을 끌어

당긴다는 감각으로 치면 크로스를 목표하기 쉽다.

자세를 낮게 하고 신체를 안정시키고 있는 점도 기억하자.


리턴게임 ③···두 번 브레이크한다(중급편)


수비와 공격을 확실히 결정한다
마지막으로 중급(혹은 중상급) 레벨의 선수들이 두 번 이상 브레이크하여 이기는

시나리오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중급자들의 경기를 보면 서로 실력차가 없어도 2~3번씩 서로 브레이크를 한다.

자신들의 게임을 두 번(두 사람이 1회씩) 빼앗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3회 이상 브레이크해야 한다.
상대 게임을 세 번 브레이크 하는 것은 상대의 서브를 50% 이상 브레이크 한다는 것이며 사실상 서브 측의 유리함이 없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느 정도 공격적으로 경기하는 경우

공격도 어느 정도 의식하면 사선형을 기본으로 하여 찬스가 나면 두 사람 모두 앞으로 나오는 패턴이 좋다.

물론 상대의 서브가 쉬우면 리턴 대시도 효과적이며 리턴에서 스트레이트

로브를 올려 앞으로 나오는 것도 좋다.

스트로크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사선형에서 톱스핀으로 공격하고 기회를 봐서

스트레이트나 로브를 써보자.


데이븐포트의 톱스핀 로브
문볼의 연장으로서 톱스핀 로브를 할 수 있으면 큰 무기가 된다.

사진은 상당히 톱스핀의 양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많이 회전을 걸지 않아도

충분히 에이스를 잡을 수 있다.


<조건>
① 리턴에서 쉬운 에러를 하지 않는다.

리턴 실수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서버 측의 유리한 조건을 상당히 없앨 수 있다.

그 다음은 ② 네트로 나온 상대의 발쪽으로 볼을 떨어뜨리는 것 ③ 한 방에 결정당하지

않을 정도의 로브를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 등이 중요한 요소이다.
중급자의 경기를 보면 스매시에서 포인트를 잡을 수 있는가에 따라 승패가 크게 좌우된다. 또 스매시를 할 수 있는가는 평소의 연습방법에 따라 개인차가 크게 생긴다.

실제 경기에서 상대가 몰리면 로브를 올리는 경우가 많고 웬만한 볼도 로브를 올린다.

그러한 상황에서 스매시에 자신이 없으면 하이발리로 리턴하게 되는데 이는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큰 차이가 난다.
적어도 서비스라인 안에서 스매시를 할 때에는 항상 에이스를 노려야 하며 이것이

가능하도록 평소에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기본 전술>
자신들의 특징에 따라 상대의 실수를 기다릴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어느정도 공격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실수를 기다리는 소극적인 전술이라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샷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에 비해 다소 공격적으로 경기하는 경우에는 뭔가 특별한 동작을 취함으로써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수를 기다리는 전술에서는 상대가 앞으로 나오면 두 사람 모두 베이스라인으로

베이스라인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한 사람이 앞에 있으면 찬스볼을 주었을 때에 표적이 되기 쉽다.

우선은 리턴을 안전하게 보내고 느려도 좋으니 확실하게 상대의 발쪽으로 볼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수세에 몰리면 로브를 올려 자세를 재정비한다.


톱스핀 로브의 문볼
톱스핀을 많이 건 문볼은 발쪽으로 떨어뜨리는 경우와 톱스핀 로브에도 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샷이 된다.

포워드 스윙은 천천히 휘두르기 시작하여 임팩트 이후 빠르게 스윙하는 것이 비결이다.

임팩트 보다 팔로우드루 쪽이 빠르다고 하는 이미지다.

쿠에르텐의 스트레이트 로브 리턴
리턴에서는 이와 같이 발리와 같은 감각으로 스트레이트 로 브를 올려 네트로 나가는

패턴도 상당히 효과적인 공격법이다.

볼을 기다리지 말고 앞으로 나가면서 치면 탄도가 높지 않은 슬라이스 로브라도 전위의 머리를 넘어간다.



스매시에서 승패가 결정된다
중급자의 경기를 보면 스매시에서 포인트를 잡을 수 있는가에 따라 승패가 크게 좌우된다. 또 스매시를 할 수 있는가는 평소의 연습방법에 따라 개인차가 크게 생긴다.

실제 경기에서 상대가 몰리면 로브를 올리는 경우가 많고 웬만한 볼도 로브를 올린다.

그러한 상황에서 스매시에 자신이 없으면 하이발리로 리턴하게 되는데 이는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큰 차이가 난다.
적어도 서비스라인 안에서 스매시를 할 때에는 항상 에이스를 노려야 하며 이것이

가능하도록 평소에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쉬운 로브라도 점프 스매시
로브가 짧게 오면 앞으로 숙여서 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하면 네트에 걸리기 쉽다.

반대로 그런 경우에도 가볍게 점프하면서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고(허리를 구부리지 않는다) 치는 것이 좋은 스매시를 할 수 있다.

짧은 로브라도 타점이 머리 바로 위에 오도록 충분히 앞으로 나오는 습관을 기르자.

이형택의 점프 스매시
서비스라인의 약간 뒷쪽에서 친 스매시인데 타점이 약간 뒤에 형성되었으나 점프하면서 쳤기 때문에 위닝샷을 칠 수 있다.

점프를 하면 몸이 릴랙스해져서 타점의 조정이 용이하기 때문에 발을 지면에 붙이고

치는 것 보다 실수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