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백중 성공시키는 스매시(2)
1. 스매시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원인 외국의 프로 테니스 선수들과 국내 유명 선수들의 시합을 보면 네트 대시 후에 상대가
올린 로브를 상대방 코트 깊숙이 작렬시키는 스매시 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이를 지켜보는 관중들은 통쾌함을 느끼게 되고 바로 이것이 "테니스는 박력있는 경기"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테니스 경기에서 스매시는 포인트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결정타이며, 게임의 흐름을본인에게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샷이다.
하지만 프로 선수들의 경기 모습과는 달리 많은 동호인들은 스매시가 어렵다고들 말한다.
이유가 뭘까?왜 선수들이 결정타로 사용하는 스매시가 자기에게는 실수의 원인이 될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매시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가장 큰 원인은 랠리로 인한 지속적인
수평선상의 타구 처리(가령 포핸드, 백핸드, 발리 등)에서 갑작스런 수직(또는 곡선)선상의
타구 처리로 인한 방향 감각의 혼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2. 스매시는 왜 어렵다고 생각하나 원인 : 실수에 대한 공포 혹은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자신감이 상실
대처 : 테니스 기술 중 가장 심리적인 압박을 많이 받는 기술이 서브와 스매시이다
그 이유는 샷을 하기 전에 생각할 시간이 많다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타구의 속도가 빨라서 무의식적으로 반응을 하는 경우에는 이런 불안을 상대적으로
느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면 스윙이 좌우로 이동하여 타구하는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도 에이스가 나온다.
하물며 상하로 이동하는 스매시에서는 에이스의 확률은 매우 높다.
다만 강하게 타구를 처리하고 싶은 마음에 실수를 하는 경우가 스매시의 가장 큰 적이다.
이러한 실수가 한 두 번 지속되면서 점점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는데 이 경우 권하고 싶은치료 방법은 두 가지이다.
첫째,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하여 기술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해보자.잠들기 전에 조용한 방에 누워서 경기장 주위의 모든 시설물들을 선명하게 머리 속에
그릴 수 있는 연습을 먼저 한다.
둘째, 상대가 로브하는 모습과 그 공을 자신이 멋있게 스매시를 하는 모습을상상해본다.
이때 중요한 점은 자신의 스매시가 정확하게 성공을 하는 모습만을 상상하여야 한다.
실패 동작을 상상하면 그 실패가 머리 속에 입력이 되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정확한 동작으로 성공을 하는 모습을 그려야 한다.
이러한 성공 기억은 경기 중에 실행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셋째, 또 한 가지의 방법은 "의식의 전환"이다.테니스에서 네트 점령은 승률을 높이는 빠른 방법이다.
그렇다면 네트에서 발리를 깊게 하고, 상대에게 어려운 코스의 볼을 보내려는 의도도
궁극적으로는 찬스볼을 만들기 위한 전략인 것이다.
그러므로 로브는 자신에게 포인트를 딸 찬스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로브를 불안과 공포 의식에서 찬스라는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로브=찬스"라는 생각, 즉 자기격려법과 자기대화법은 스매시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3.스매시의 올바른 스윙 방법 테이크백 - 간결하게
서브의 경우 회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테이크백을 최대한 크게 하는 회전을이용하지만 스매시의 경우 빠른 준비를 위해 최대한 간결한 동작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라켓을 사용하는 손의 동선을 최대한 줄이고 라켓을 바로 머리 뒤로 당긴 후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왼손은 공을 가리킨다.
임팩트-머리 위 11시방향
타점을 머리 위 눈앞 11시 방향에 두고, 곤봉을 돌리듯 스윙을 한다.공의 위치를 잡은 후 임팩트시 몸이 일직선으로 펴지게 한 후 전방10∼15도 정도
기운 상태에서 임팩트 한다.
팔로우드루 - 임팩트 후의 반동만으로 끝
가볍게 누르는 기분으로 라켓을 내리면서 상체를 구부려 준다.
4.스매시의 고질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원인 : 어깨나 허리를 돌리지 않고 팔로만 공을 치려고 한다.
대처 : 스매시 때 볼에 파워를 실으려면 몸을 네트와 평행되게 옆으로 향하게 한다.그런 다음 임팩트를 하고 몸이 정면으로 돌아오는 동작으로 취해져야 한다.
마치 투수의 투구 동작을 연상해보면 이해가 쉽게 될 것이다.
보내고자 하는 곳으로 라켓을 던진다는 기분으로 짧고 간결한 스윙을 한다.정면을 향한채 볼을 치는 것 보다 어깨와 몸통의 전체적인 회전을 이용하면 볼에
(오른 손잡이의 경우). 처음에는 어색하고 스텝이 엉킬 수 있으나, 낙하 지점의 예측력
향상은 물론 올바른 타점을 잡을 수 있다.
원인 : 타점이 낮고, 오픈 스탠스로 인하여, 각도나 파워가 약하고 타구 방향이 일정하여역 공격을 당한다
대처 : 대부분의 초급자들은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로브가 올라올 경우발리 준비자세, 오픈 스탠스에서 바로 스매시 동작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동작은 각도와 파워, 코스 등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오히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소극적인 경기 진행과 그로 인해 역습을 당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경우엔 스매시의 올바른 동작을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또한 빠른 테이크백이 습관화 되어야 하며, 라켓을 어깨에 둘러 맨 상태로 발로 공을 따라가서 스매시를 해야 한다.
스매시의 파워는 상체 회전과 굽혔던 팔꿈치가 펼쳐질 때 생성된다.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임팩트는 항상 라켓을 최대한 뻗은 상태에서, 자신의 눈앞 11시
방향이며 보내고자 하는 장소를 굳이 확인하고 치기 보다는 보내고자 하는 곳을 마음
속으로 정하여 정확하게 치는 연습을 하면 스윙의 변형과 타구의 정확도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자기의 타점을 파악하기 어려우면 벽이나 철조망에 라켓을 위로 최대한 뻗어 보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원인 : 불필요한 점프로 인해 타점과 몸의 밸런스가 흔들린다
대처 : 상급자의 경우 점프 스매시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것은 로브가 자신의 키를 넘어 어쩔 수 없는 경우에 한다.
점프를 하지 않고 스매시할 수 있는 볼을 억지로 점프 스매시로 할 이유는 없다.서비스의 경우 자신의 명령대로 토스하고 공이 정지된 상태에서 치지만 로브의 경우
상대방이 치지 못하게 올리는 것이 기본이다.
네트 앞에서 자신의 키보다 높은 위치의 볼을 점프 스매시로 하는 것 보다 안정된자세에서 구사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다고 두 발을 동시에 뛰는 스매시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임팩트 때 양 발이 지면에 붙어 있으면 신체의 밸런스를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어 훨씬
안정적인 스매시를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원인 : 불필요한 힘을 가하여 임팩트시 타구에 힘이 전달되지 못한다.
대처 : 스매시는 크게 세 동작으로 이루어 진다.테이크백, 임팩트, 팔로우드루 스윙이 그것이다.
임팩트 때에만 힘을 가한다는 것은 아마도 테니스입문 후 지금까지 계속 듣는 이야기일 것이다.그만큼 임팩트에 힘이 집중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타구 방향으로 라켓을 던진다는 기분으로 짧고 간결한 스윙을 해야
한다.
원인:낙하지점을 예측하지 못하여 수비에 치중하게 된다.
대처 :낙하지점을 예측하기 위해서 스매시 연습도 많이해야 하지만 연습때 로브의
진행방향을 머리속에 그려둔다.
로브라고 파악이 됬으면 왼손을 높이들고 타구의 진행방향을 가리킨 후 작은 스텝을
하면서 볼을 따라간다.
그 볼을 왼손으로 잡는 연습을 해보자.
5.로브의 종류에 따른 대처법
짧은 로브
① 상체는 그대로 두고 오른손잡이는 왼발을 구부려서 타점을 잡는다.
② 스윙을 짧게 한다.앞 무릎을 구부리면 체중이 공에 실리기 때문에 스윙을 짧게 해도 파워는 충분하다.
네트에서 가까우므로 상대가 준비할 시간이 짧고 각도가 많이 나므로 무리하게 큰 스윙을할 필요가 없다.
또한 손목 스냅을 이용할 경우 큰 바운드를 이용하여 상대방 키를 넘길 수도 있다.
긴 로브
① 일단 공을 눈 앞에서 임팩트 하려고 노력하라.타점이 눈앞에 있을 경우 상대방 코트가 시야에 들어온다.
그래야만 상대 코트에 빈 곳이 보인다.
② 점프는 직선으로 높이 뛰는 것 보다 뒤로 뛰어야 한다.직선으로 뛸 경우 타점이 뒤로 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손목사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③ 긴 공을 칠 때는 떨어지는 공을 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네트와 멀수록 그 만큼 멀리보아야 한다.
짧은 코스를 노리기 보다는 베이스라인 근처까지 길게 볼을 보내면 상대방은
수비하기가 힘들며, 자신은 다시 네트로 돌아가는 시간을 벌 수 있다.
④ 베이스라인까지 가는 깊은 로브는 스매시가 어렵다.이럴 경우에는 하이 발리로 처리하여 상대방이 네트로 나오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톱스핀 로브
톱스핀 로브는 깊은 로브와 거의 비슷하지만 타구가 빨리 떨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이때는 일단 뒤로 빨리 움직여야 하며 임팩트 타이밍을 반 박자 정도 빨리 하여야 한다.
바운드 된 후에는 볼이 멀리 튀므로 처리하기가 무척 힘들다.
스핀이 걸린 공을 칠 때는 볼이 라켓면에 맞는 순간 반발력이 상승하므로 일반적인
스매시 보다 많은 힘을 가해야한다.
6. 타법의 종류에 따라 치는 방법도 다르다
슬라이스 스매시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슬라이스는 볼의 뒷면을 타구하기 때문에 바운드 후 가라앉는경우가 많다.
하지만 슬라이스 스매시는 공의 옆면을 타구하기 때문에 바운드 이후에는 볼이 타구
방향으로 많이 휘는 경향이 있다.
슬라이스 스매시를 사용할 경우에는 상대방을 코트 외곽으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플랫 스매시
플랫의 경우 타구의 속도가 빠르고 공에 무게가 실린다.팔로우드루 후 체중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이동하게 되어 볼이 상대 코트 깊숙히 가기
때문에 다시 준비자세를 갖추기 쉽고 무엇보다 수비 범위가 넓어진다.
스핀 스매시
스매시에서는 주로 위에서 설명한 슬라이스나 플랫이 가장 많이 쓰이는 타법이다.스핀은 아주 깊은 로브가 왔을 때, 자기가 시간을 벌기 위해서 스핀을 거는 경우가 있긴 하나 오히려 부자연스런 모습을 보일 수가 있다.
◀ 스핀 스매시는 아주 깊은 로브일 때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많이 사용된다.
'테니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4/19-1 고수로 가는 길 "복습을 철저히..." (0) | 2019.04.04 |
---|---|
4/18-2 발리를 프로처럼 (0) | 2019.04.04 |
4/17-2 고수로 가는 길"코트밖에서의 연습방법" (0) | 2019.04.03 |
4/17-1 고수로 가는 길."연습방법을 달리해보자" (0) | 2019.04.03 |
4/16-2 테니스를 잘 치는 비법 (슬럼프를 슬기롭게...) (0) | 2019.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