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승리를 위한 시나리오
기술 전술 체력 등과 같은 기본요소 외에 복식에서 이기기 위해 상당히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승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시나리오)을 만드는 것이다.
승리가 확실하게 보일 때야말로 정말로 중요한 전술이나 기술도 몸에 익혀지는 것이다.
■ 한 번 브레이크해서 이기는 경우
한 번 브레이크해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자기 서브는 모두 지켜야 한다.레벨이 올라갈수록 그러한 경기방법이 요구되기 때문에 자신의 경기 유지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 두 번 브레이크해서 이기는 경우
자기 서비스 게임을 모두 유지하면 동호인 게임에서는 이긴다.단 두 번 브레이크하여도 어느 쪽이든 한 쪽은 서브를 모두 유지해야만 한다.
■ 세 번 브레이크해서 이기는 경우
두 사람이 함께 한 번씩 서비스게임을 내주는 경우는 상대의 게임을 3회 이상브레이크하지 않으면 이기기 어렵다.
즉 서비스측이 유리하다고 할 수 없는 시합이 되는 것이다.
브레이크를 몇 번 하면 이길 수 있을까?
자기 나름대로의 시나리오를 만들자
동호인 대회의 복식은 1세트 매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각 선수의 서비스 게임 횟수는많아야 3번. 그중 어떻게 자신들의 서브를 지키고 상대의 서브를 브레이크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난다.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를 하다가는 1세트(매치)가 금방 날아가버린다.
어떤 게임 플랜으로 시합을 풀어나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이번 클리닉의 주제인
복식의 시나리오 만들기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신들이 어떤 플레이를 잘 하는가, 어느 부분에서 상대에게 이길것인가"하는 것으로 어떤 플레이를 하고 어떤 패턴으로 임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모든 게임을 지키는 것은 이상일뿐
서브 측이 유리한 복식에서는 게임 플랜을 세울 때에도 브레이크를 몇 번 하여 이길것인가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자신들의 서비스 게임을 전부 지키고 가능한한 상대 팀의 게임을 많이
브레이크하여 이기는 것이 좋지만 실력이 비슷하면 그것이 어렵다.
따라서 실력이 비슷한 상대와의 게임을 가정하여 생각해보자.
우선 가장 고난도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자신들의 게임은 모두 지키고 한 번 브레이크하는패턴.
이것은 서브 측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는 전제하에서의 게임이다.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양쪽이 모두 게임을 지켜 타이브레이크로 승부를 결정짓는
경우도 많으며 찬스를 살려 상대의 서브를 한 번 브레이크할 수 있으면 거의 승리할 수
있다.
그런데 동호인 게임에서는 자기 게임을 모두 지키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그것을 전제로
한 전략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오히려 한 번 게임을 빼앗기고, 상대 게임을 두 번 브레이크하는 패턴이 현실적이다.그렇게 되면 상대의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확률이 40퍼센트에 달하기 때문에 위험한 승부를 해서는 안된다.
또 지금까지 2~3번 브레이크를 당하는 선수라면 그것을 1~2번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
만약 한 사람이 한 번씩 브레이크를 당한다면 상대 게임을 세 번 이상 브레이크해야만이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서브측의 어드밴티지는 사실상 없으며 리턴 게임에서 승패가 판가름난다.
이와 같이 몇 번 브레이크 하면 이길 수 있는가에 따라 게임 플랜도 바뀐다.
서비스게임 ①···공격형 |
적극적으로 찬스볼을 만든다
서비스 게임을 지키는 것은 모든 레벨에서 중요하지만 레벨에 따라 그 방법도 다르다.여기에서는 공격형과 안정형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조건>
공격형의 서비스 게임을 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하다.
1) 리턴에서 공격당하지 않을 정도의 서브의 파워
2) 확실한 서브 앤드 발리 플레이
3) 첫 발리로 어느 정도 목표지점으로 확실하게 칠 수 있다
4) 포치할 수 있다
5) 스매시로 에이스를 잡을 수 있다
기술적으로 어느정도 높은 레벨이 요구되며 정신적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나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한다.
<서브의 전술>
공격형은 상대보다도 먼저 주도권을 잡고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서브에서 자신들에게유리한 진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의 리턴을 어렵게 하고 가능하면 3구(리턴 다음의 발리) 안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물론 서버는 서브 앤드 발리를 하고 평행진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기본이며 3구 내에 결정되지 않아도 공격적인 자세는 항상 유지한다.
사이드로는 에이스를 노린다
서브의 파워가 있다면 가장 빠르게 찬스볼을 만드는 것이 서브다.사이드를 목표로 하면 각도를 붙여 상대의 리턴이 공격하기 좋게 돌아오도록 유도한다.
센터로 넣고 포치
센터로 서브를 넣으면 상대의 리턴 각도가 좁아지기 때문에 포치를 하기 쉬워진다(리시버는 스트레이트로 치기 어렵다).
센터로 서브를 넣는다면 적극적으로 포치를 시도한다.
호주 포메이션
이것은 고전적인 변형 포메이션의 하나로서 상대의 리턴 코스를 제한시킬수 있다.특히 크로스 리턴이 강한 상대의 샷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i 포메이션
이와 같이 두사람이 중앙에 일렬로 서는 것이 최근 톱프로 선수의 복식에서 많이 볼 수있는 포메이션.
사인에 따라 한 쪽이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다른 한쪽은 왼쪽으로 이동하는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 기술>포치를 적극적으로 하자
공격형의 경우는 적극적인 포치가 필요하다.포치는 상대에게 주는 심리적 압박이 크기 때문에 한 번 성공하면 그 다음에는 리턴
에러를 유도할 수 있다.
상대도 리턴을 강타하는 경우가 많지만 몇 번 실패하여도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하자.
바로 앞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스윙
포치에서의 발리는 빠른 볼에 밀리지 않을 것과 역크로스로 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며그렇게 하려면 바로 앞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스윙이 필요하다.
테이크백에서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고 볼을 몸 앞에서 잡아 임팩트에서 완벽하게
블록한다.
<기본 전술>
자신들이 적극적으로 찬스볼을 만드는 것이 공격형의 기본 자세다.적극적으로 찬스볼을 만들고 포인트를 결정짓도록 노력하며 항상 자신들이 주도권을 쥐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포인트를 결정지을 때에도 발리로 결정할 것인가, 스매시로 결정할 것인가는 차이도
있다.
스매시에 자신있으면 발리에서 무리하지 않아도 되지만 쉬운 코스를 공략하는 발리도
필요하다.
옆으로 이동해서는 안된다
포치에서는 옆으로 이동하는 것은 금물이며 비스듬히 앞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발을 움직이는 방법은 사이드스텝과 큰 크로스 스텝이 기본이며 그것으로 대개의 볼을 잡을 수 있다.
역크로스 발리
포치는 아니지만 팔을 지나치게 끌어당기지 않는 테이크백 방법이 좋다.오른발로 축을 삼고, 임팩트 전까지는 크로스로 발리할 것처럼 보이지만
임팩트 순간 라켓 헤드를 떨어뜨려 타구 방향을 바꾼다.
역크로스 쪽에 있는 후위를 향해 길게 치기 위해 약간의 팔로우드루도 실시한다.
서비스 대시를 연구하자
공격형의 서비스 게임에서는 서브 앤드 발리 플레이로 평행진(두 사람 모두 네트로 나온다)이 기본이다.단식에서는 서브 앤드 발리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또 서브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도
복식에서는 네트 대시가 필요하다.
이때 중요한 것이 서비스 대시의 방법이다.
네트 대시하기 쉬운 서브와 하기 어려운 서브가 있으며 서브의 위력이 부족한 것을 보완할 수도
있다.
빠른 스플릿 스텝
서비스 대시에서는 미리 스플릿 스텝을 하고 리턴의 코스를 본 후에 가능한한 앞으로다가가 첫 발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는 그 반대의 경우가 많고 스플릿 스텝이 늦어져 다음 동작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이 많다.
네트 대시하기 쉬운 서비스
피니시에서 오른발이 뒤로 나가지 않고 바로 빠르게 나올 수 있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점프도 그다지 높지 않게하고 빨리 착지하며 빨리 출발할 수 있다.
네트 대시하기 어려운 서비스
오른발을 크게 뒤로 올리고 있으면 그 다음의 2보를 내미는데 시간이 걸린다.점프가 높으면 네트 대시가 늦어지는 원인이 된다
서브 앤드 발리
서브 앤드 발리어는 서브 후 첫 발리하는 위치(서비스라인 근처)까지의 이동이 매우빠르다.
서비스라인 앞에서는 여유가 없어 스플릿 스텝을 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다음 볼에
대한 예측이 빠르면 안정되게 첫 발리를 할 수 있다.
두번째 발리에서는 더욱 앞으로 나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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