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2/7-2 파트너로서의 나는 어떠한가?

메옹 2019. 1. 18. 13:19

파트너로서의 나는 어떠한가?




동호인들이 즐기는 복식테니스는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가에 따라 2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승패에 중점을 둘 것인가 ?

인간관계에 중점을 둘 것인가?  로 나누어진다.


승패의 중점은 일방적제어로  이루어지지만  ......,

인간관계의 중점은 쌍방향 소통으로 이루어진다.


승패에 중점을 두게되면................,

파트너를 일방적으로 제어하기 시작하는데 제어를 받는 사람의 두뇌가 육체를 컨트롤

하는데 심각한 오류를 유발시킨다.

이는 나쁜 결과를 만들 뿐이다.


인간관계에 중점을 두게 된다면....................,

제어 보다는 소통에 의해 파트너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승패의 결과도

좋아지게 된다.


* 여기서 잠간........................,

인간의 두뇌와 육체의 관계를 먼저 분석해 보자.

두뇌가 내린 명령이 육체를 움직이게 만들고, 이러한 과정이 지속적으로 피드백 되어지면

(연습과 훈련) 하나의 시스템으로  형성되어진다.

이러한 두뇌와 육체사이에 만들어진 시스템이 있는 데 이것을 <자동항법시스템> 이라고

한다.


<자동항법 시스템>

좀더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두뇌가 지속적으로 명령을 내려서 페달을

밟고 핸들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다.

처음 자동차를 배울대는 외부의 제어(운전강사의 지도)를 통해 두뇌가 받아들여서 육체에

명령을 내려 페달을 밟고 핸들을 조작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들이 반복되어지면 <자동항법시스템>  이 형성되는 데 그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자동차를 조작하게 만들어준다.

내가 운전을 하고 있을 때 탑승자가 제어(코칭)를 하게 되면 운전자의 두뇌에 들어간

제어신호가 이미 두뇌에 만들어져 있는 신호와 서로 충돌이 생겨 두뇌가 혼란을 겪게 된다.


이제 테니스에서 <자동항법시스템>에 대하여 언급해 보고자 한다.

* 우리가 테니스를 칠때 포핸드, 백핸드,발리 등과 같이 어떤 스킬을 구사할 때 일일이

  두뇌의  명령을  받고 치는 것은 아니다.

  무의식적으로 육체가  반응해서 그 동안 숙달된 동작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다.


* <자동항법시스템> 이  제대로 작동될려면 수 많은 피드백과 연습(pract ice) 이 있어야

   한다.

* 외부의 명령이나 제어에 의해 두뇌에 새로운 정보가 입력되면 이미 두뇌와 육체가

   하나의 신경망이 형성되어 움직이고 있으므로 두뇌는 잠시 고민에 빠지게 된다.


* 자동항법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것을 수동으로 바뀌어 움직이게 하면서 " 자동항법시스템

  을 바꿀 것인가 ? " 

  아니면 바꾸지 말 것인가 ? 에 대한 딜레마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미 형성된 자동항법시스템 알고리즘을 일부 수정해 준다는 것은 두뇌가 수동으로 육

  체를 움직이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동항법시스템을 수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계처럼 완벽히 수정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자동항법시스템은 반드시 반복적인 피드백과 연습을 거쳐 셋팅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 어떠한 사실을 간과하고 파트너에게 무리한 코칭을 하여 그의 "자동항법스템을

  바꾸려고 하거나  책망을 하게되면..................,"

  도리어  최악의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


지속적인 코칭으로 자동항법장치 마비.

파트너의 실수를 책망하는 행동이나 언행.

나의 파트너가 제 역할을 다 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라. 

그러면 당신은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

상대에게 찬스공을 주지 않고 , 어려운 공을 주게되면 나의 파트너는 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다.

또한 파트너가 실수를 하더라도 절대 책망하지 마라.

기술적인 면과 전술적인 면도 코칭을 하지 마라.

이기기 위해 코칭을 하고 싶다면 파트너와 소통을 하라.



" 코칭 , 책망  NO ! "

소통  OK ! "


그러면 소통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인간관계에 중점을 두고 접근하면 된다.

파트너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작전을 짜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 파트너를 믿고 인정하는 행위 "이고,  파트너의 "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때 파트너에게 포지션과 기타 전술 및 고쳐야 할 부분을 이야기해 주면 된다.

절대 파트너의 자동항법시스템을 수정하라고 해서는 안된다.

감정을 건들지 않고 소통을 한다면 파트너 스스로가 그 전술에 맞는 자동항법시스템을

스스로  수정하게 된다.

이렇게 수정된 자동항법시스템은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감정(정신)이 두뇌와 육체를 동시에 지배하므로 감정이 흔들린다면 두뇌와 육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멘탈이 무너지게 된다는 것이다.

멘탈이 붕괴되면  자동항법시스템은 육체를 컨트롤 할 수가 없게 된다.

이때부터 두뇌가 수동으로  육체를 움직이려고  하기 때문에 최악의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팔이 뻣뻣해지고 , 공의 컨트롤도 잘 안되는 등 "이상징후" 가 생기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 자동항법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면 생각을 하지 않게된다."

그냥 알아서  모든 걸 처리하고 해결해 준다.

지금까지 상황별 대처능력을 자동항법시스템에 저장해 놓지 않았는가 ?

"새로운 상황이 발생되기 전까지는 두뇌는 특별히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


게임에 패하거나 게임을 엉망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이유중 하나는 ..................,

"소통의 문제(방법상의 문제)" 가 많다.

예를 들면 .................,

게임도중에 파트너가 실수를해서 포인트를 잃었다.

그때 파트너가  " 그걸 왜 백으로 치냐 ? 포핸드로 치면되지 " 로브가 짧아서 스매시에

당할 때 등을 보이면서 피한다고  " 왜 공을 받을 생각은 안하고 피하려고만 하냐 ?" 

상대방이 듣는 앞에서 짜증을 내거나 큰 소리로 말할 때 감정을 건드리는 경우가 된다.

상수인 파트너가 나에게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을 것이다.

" 포핸드로 전환해서 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포핸드로 쳐라 "

" 뒤로 물러나면  상대방의 스매시를 받을 수 있다."

* 파트너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통법을 생각해보자.

" 백핸드 공격 너무 좋았어.

상대방이 방어를 너무 잘해서 안타깝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네가 포핸드가 좋기 때문에 다음 번에 돌아서서

포핸드로 한번 공격해봐."




"미안 ! 내가 로브를 너무 짧게 올렸지,

로브가 짧으면 재빨리 뒤로 물러나야 되.

그러면 피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충분히 공을 받을 수 있는 여유도 생길거야." 


이와같이 질책보다는 서로 소통하면서 방법을 제시해 준다면 파트너의 감정을 건들지

않게 되고, 파트너도 스스로 자신의 자동항법시스템을 수정해서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긍정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또한 서로간에 협력관계가 형성되면서 인간관계까지 좋게 형성되어 승패의 결과도 좋게

나타나게 될 것이다.


질책을  하거나  게임에 패한 이유를 파트너에게 전가 한다면 승패의 결과에 치중을 하게

됨으로써 득 보다 실이  많아 질 수 밖에 없다.


파트너의  결정과 승패의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그러면 좋은 승패의 결과와 인간관계 둘 다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동호인이 클럽에서 치는 테니스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전문직업이 아니고, 레크레이션

  이다. 

  너무 승패에 치중하지는 말자.

  땀 흘리면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동호인이 아니겠는가 ?

 

  만약 시합에 나갈 경우는 자신과 가장 잘 맞는 파트너하고 나가므로 소통이 잘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

  문제는  클럽에서 치는 경우인데 반드시  승패보다는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테니스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클럽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현실은 파트너를 제어할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게임이 끝나고 나서야 인간관계를 중시하려고 한다.

  

결론적으로 복식게임에서 파트너를 제어하는 시점부터 승패와 인간관계는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한 쪽이 제어하려고 할 때는 갑이 을에게 갑질을 하는 경우가 됩니다.

갑질이 아니고 소통이 되어야 합니다.

파트너에게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을 할 수 있게 해주면서 소통을 한다면 각자의 테니스는

보다 높은 운동적 능력을 성취하게 되겠지요.


"같은 이야기 반복해봐야 관계만 틀어지고 잔소리만 될 뿐이니 그냥 놔두세요.

사람은  스스로 변화하지 않는 한 쉽게 변하지 않슴니다. "

  

그러나 파트너가 변하지 않는 경우도 있슴니다.

변하지 않는다고 질책이나 코칭은 절대 하지 마세요.

그러면 최악이 됩니다.

소통을 해도 변하지 않으면 그냥 놔두세요.

스스로 변하지 않는 이상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이 인간적인 것입니다.

그냥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 질책과 코칭이 없는 테니스 !"

" 상호간 소통이 있는 테니스 !"

지금 당장 나 부터 변화시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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