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12/25-1 테니스화의 구조를 알자

메옹 2018. 12. 11. 03:46

테니스화의 구조를 알자



테니스화는 기본구조가 있다.

그것을 알고 있으면 '어떤 테니스화가 자신에게 적합한가?'를 찾는데 참고가 된다.

자세히 파고들면 무척 전문적인 내용이 되지만, 우선 기본적인 것 부터 알아보자.

솔(Sole)

초급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신발 바닥으로 이것을 '솔'이라고 한다.

솔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눈다.

아웃솔, 미드솔, 인솔이 그것이다.

지면에 닿은 면을 아웃솔이라고 하고 코트 표면의 특성이나 플레이어의 특성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이 만들어진다.

이것이 접지력이나 슬라이딩 성능, 또는 굴곡성 등에 큰 영향을 준다.

소재는 대부분 고무이다.

그리고 발바닥과 아웃솔의 사이에서 쿠셔닝이나 안정성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미드솔'이다.

발바닥과 아웃솔을 연결하는 중요한 부분이며 주로 EVA라고 하는 소재로 구성된다.

그리고 발바닥에 접하는 중간 깔개가 인솔이다.

흔히 말하는 깔창이 인솔이라고 보면 된다.

발바닥의 기복에 맞추어 입체적으로 만들어져 약간 평면적인 미드솔과의 틈을 메우고 일체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갑피(Upper)

갑피는 신발의 상부 전체를 덮는 것으로, 섬세한 부분을 많이 조합하여 입체적으로 봉제되어 발의 형태에 맞도록 만들어진다.

요즘은 대부분 인조피혁제가 사용되며 통풍은 천연모피에 뒤지지만 기술의 진보에 따라서 유연성, 강도, 내구성, 경량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인조피혁은 스포츠화에는 없어서는 안 될 소재이다.

활발한 풋 워크로 신발에 큰 무리가 가는 경우에는 튼튼한 인조피혁이, 가벼운 풋 워크의 경우에는 착용감이 유연하고 부드럽고 가벼운 인조피혁이 적합하다.

대부분의 초급자에게는 인조피혁이 좋다.

보강부

테니스화의 갑피는 각부의 힘을 모으는 끈이 있어 큰 힘이 걸리는 부분에는 보강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발톱부가 마찰로 인하여 닳아버리는 것에 대응하여 그 부분의 갑피를 보완하기 위해 한 장 덧씌우는 것이나, 옆으로 내딛을 때에 발이 바깥 쪽으로 어긋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보강하는 것 등이 있다.

보강부의 소재는 갑피와 같은 경우도 있고, 신축이 적거나 마찰에 강한 다른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충격완화와 반발 시스템

운동시에 발바닥에는 체중의 몇 배에 달하는 압력이 걸려, 강렬한 착지를 하면 큰 충격이 발생한다.

그것을 완화하는 것이 미드솔인데 20년 전부터 미드솔 내에 충격완화 소재를 사용하며 발을 지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또 충격을 완화하는 것 만으로는 에너지를 잃게 되므로, 충격을 반발력으로 변환하여 추진력을 낳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는데, 대부분의 테니스화에는 이 개념이 채용되고 있다.

발목 주위 컷

테니스화를 옆에서 보아 신발이 발목에 닿는 부분이 높은 것이 '미드컷', 신는 입구가 낮아 발목 아래쪽이 노출되는 것이 '로우 컷'이다.

미드컷은 신는 입구가 발목 하부에 닿게 하여 발목의 상태를 뇌로 전달하는 바이오피드백 효과로 무의식적으로 발을 지킨다.

약 20년 전, 미드컷이 처음 등장한 이래 많은 테니스화들이 미드컷화 되었다.

하지만 발목의 동작을 보다 자유롭게 컨트롤 하기 쉬운 로우컷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다리 힘이 충분치 않고 발목에 불안감이 있는 초보자는 미드컷의 신발이 좋고, 발목에 충분한 힘이 있는 사람이라면 컨트롤이 좋은 로우컷의 테니스화가 좋다.




출처 : 테니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