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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테 뇌졸중 위험 최대 10% 감소시키는 '이 식품'

메옹 2020. 2. 26. 12:03

© 제공: 헬스조선


우유, 요거트 등 유제품을 먹으면 뇌졸중 위험이 최대 1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유럽 9개국에 거주하는 40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식습관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루에 우유 한 잔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허혈성뇌졸중 위험이 5% 낮았다.

요거트 한 그릇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9% 감소했다.

아직 유제품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유제품의 높은 포화지방 함량이 심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유제품을 과도하게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

건강을 위해 하루 우유 한 잔, 요거트 한 그릇 정도의 적정량만 섭취할 것을 권한다.

한편 우유만 마시면 배가 아픈 사람들이 있다.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체질 때문이다.

이 경우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먹거나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증상이 덜 하다. 요거트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요거트는 발효 과정에서 생긴 효소가 유당을 분해해 증상을 완화해준다.

연구를 주도한 태미 통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도 유제품을 더 많이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압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제품과 심혈관질환 간의 연관성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