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

동테 누가 세월을 유수같다고 했나요?

메옹 2020. 2. 20. 19:18

                                                           




누가 세월을
유수와 같다했나요

번개불에 콩볶아 먹듯
번쩍번쩍 지나가고
지나온 날을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 까움만이 가득하다,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 붙잡을 수 없고
이제 인생을 조금 알만 하고,
느낄만 하고,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깊은 주름이
깊게 새겨져 있다.

한 조각 두 조각..퍼즐 같은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하다
허송 세월만 보내고
퍼즐같은 삶을
다 맞추어 갈만하니
너무도 빠르게 흐른다,

세월이 좀더 
일찍 철이 들었더라면
좀더 일찍 깨달았더라면
좀더 성숙한 삶을 살았을텐데
아쉽고 안타깝지만,
 
살아가야할 세월이 있기에.
아직은 더 맞추어야 할
퍼즐 같은 삶이 있기에
마지막가는 그날까지
멋지게 완성 시키며
살아야겠다.

정처없이 흘러가는
강물같은 세월이지만
살아있음으로
이 얼마나 행복한가
하루하루 주어진
오늘이라는 삶을
결코 한점 헛되지않게
가슴 깊이 느끼며
열심히 살아가야 하겠다,

-옮겨온 글-ap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