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속엔 염증이 늘 존재한다.
이는 스트레스, 상처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이고 몸이 낫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 몸에 계속 머무르면 만성 염증이 되어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며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비만한 것은 몸에 염증이 계속 있는 상태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비만인의 혈중 인터루킨 6·8, TNF-a, CRP 등 다양한 염증 관련 지표들은 대체로 증가돼 있다"며 "이는 체내 면역세포가 지방세포를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만성 염증은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고 나이가 들면서 몸 속 면역체계가 약화하면서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이 지속되면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 위암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몸 속 염증을 줄이려면?
만성 염증을 해결하려면 식습관이 중요하다.
포화지방, 밀가루, 설탕은 염증 유발 분자를 과량 생산하는 원인이 된다.
염증 수치를 떨어트리려면 체내 염증이 생겨도 대항할 수 있도록 항염 기능을 있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연어, 녹차, 마늘, 토마토, 브로콜리, 아몬드, 시금치 등은 항염 효과가 상당하다.
시금치는 겨울엔 1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제철로 비타민 A와 비타민 C 함량이 높고 엽산과 철분이 풍부하다.
매일 먹는 시금치 된장국, 시금치 나물도 좋지만 특별한 날 해먹을 수 있는 항염 효과가 뛰어난 한 상 차림을 제안한다.
▲ 시금치크림소스 연어스테이크
△ 재료
주재료 : 시금치(80g), 스테이크용 연어(2쪽=400g), 마늘(3쪽), 대파(10cm)
부재료 : 레몬(½개), 페페론치니(약간)
크림소스 재료 : 휘핑크림(1½컵), 우유(½컵), 파르메산치즈가루(4큰술), 다진 마늘(1작은술)
양념 : 올리브유(5큰술), 디종머스터드(1작은술), 후춧가루(약간), 소금(약간)
△ 만드는 법
1.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 뿌리를 제거한 뒤 낱낱이 갈라 믹서에 크림소스 재료와 함께 넣어 곱게 갈아준다.
2. 연어는 올리브유(3큰술), 디종머스터드(1작은술),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3. 마늘은 납작 썰고, 대파는 송송 썰고, 레몬은 반달 모양으로 썰어 준비한다 4. 18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연어를 넣고 10분간 돌린 뒤 노릇해지면 뒤집어 5분간 더 익힌다.
5. 중약 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2큰술)를 둘러 마늘, 대파를 넣어 2분간 볶는다.
6. 믹서에 간 시금치를 넣어 살짝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 뒤 소금(약간), 후춧가루를 넣어 간한다.
7. 그릇에 구운 연어를 올린 뒤 시금치 크림소스를 뿌리고 페퍼론치니와 레몬을 올려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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