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과 묵상

2020년 4월 24일 금요일

메옹 2020. 2. 9. 07:40

2020년 4월 24일 금요일

[(백) 부활 제2주간 금요일]


복음

<예수님께서는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15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2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3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4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5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6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7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8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9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11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12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14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고 말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묵상


나이, 친구, 인연(因緣)

예         수  33세,
공         자  73세,  
석         가  80세,
소크라테스   70세,            
이   순  신   54세,
김   삿  갓   56세,
윤   동  주   28세,
이        상   26세,
안   중  근   32세,
김   대  중   85세,
노   무  현   62세,
박   정  희   62세,
이   승  만   90세,
김        구   73세,
신   익  희   62세,
조   병  옥   66세, 
링        컨   56세,
케   네  디   46세,
섹 스피어    52세,
톨스토이     82세,
도스토에프스키 60세,
웨  슬 레     88세, 
록펠러1세    98세,
칼        빈   54세,
간        디   78세,
괴        테   83세

*우리나라와 東西古今史에 큰 이름을 남긴 몇 분의 향수(享壽)를 적어 보았습니다.

*독일 민요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나는 살고 있다.
그러나 나의 목숨의 길이는 모른다.''

*그런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모르고,
또 굳이 알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도 많은데  자기 나이에 대해서는 조금 민감들 합니다.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고,
몇살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만큼 나이 값을 하며 올바로 살고 곱게 늙어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는 나이 값이다.

*대문호 괴테는 80살이 넘어서 피를 토하는 큰 병에 걸렸습니다.
모든 사람이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위독 했지만 당시 대작 <파우스트(Faust)> 를 마무리하고 있던 그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죽음아 물러가라!'

*강력한 의지로 병을 이겨낸 그는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 온 인류에게 큰 영감을 선사한  <파우스트>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삶은 평생 활력이 넘쳤습니다.            
           
*고희(古稀) 70이 넘으면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합니다.
"추하게 늙고 싶진 않다!"
하지만 현실은 바람(所望)과 다릅니다 

*쉰이 넘고 예순이 지나 이른이 되면서 외로워 지고, 자기 삶에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이에 괴테는 노인의 삶을 '상실(喪失)' 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면서
1.건강, 
2.일, 
3.친구 
4. 꿈을 가지고 죽을 때까지 우아하고 기품있게 살 수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건강
어떤 명예와 지위로도 병을 이길 순 없다. "건강은 건강할 때 신경을 써야 한다.''
 
2. 일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몇 살부터 노인이 되었는가?" 
중요한 건 일이다. 그리고 노년의 기간은 절대 짧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고 살아야 한다.
죽을 때까지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사랑'과 '일' 뿐이다. 
 
3. 친구
한 노인이 친구와 1분이 넘게  통화를 하고 있는데, 그때 그노인의 목소리는 소년과도 같았다.

*그의 표정은 기쁨과 행복함이 차고 넘쳤다.

노년의 가장 큰 적(敵)은 외로움과 소외감이다.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복 중에서 가장 으뜸 복이 만남의 복이다.

배우자와의 만남 다음, 친구간의 만남은 으뜸이 아닐 수 없다.

*부부는 평생의 동반자이고
친구는 인생의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친구는 내가 먼저 좋은 생각을 가져야 좋은 사람 만나고
내가 멋진 사람이라야 멋진 사람과 함께 어울릴 수 있고
내가 먼저 따뜻한 마음을 품어야 따뜻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진실하고 강한 우정을 쌓는 사람이 건강하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며 활기찬 인생을

살아간다.

*한사람의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친구>이다.

*주어진 삶을 아주 멋지게 엮어가는 위대한 지혜는 바로 우정(友情) 이다.

*어떤 친구는 부모형제보다 더 친밀해지기도 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감춤없이 내 안의 고통도 이야기 할 수있는 친구, 기쁠때도 또 마음이 아플 때도 의지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그 어떠한것 보다 소중한 자산(資産)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친구가 내 옆에 있음은 은혜요 감사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황혼까지 아름답고 멋진 행복의 열차, 나도 누군가에게그런 멋지고 기분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우정의 탑을 만들며 살아 가게 하소서!

4. 꿈
*노인의 꿈은 삶을 향한 소망입니다.

꿈을 잃지않기 위해서는 신앙생활과 명상의 시간을 가져셔야 합니다.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자주 가져 봅시다.

괴테는 "나를 만나지 못하는 사람은 길이 없다."고 했습니다.
노년에 이르면 내면(內面)을 바라보며 길을 찾고, 꿈을 향해 걸어가라고 하네요
남이 보기에 아름답게 사는것을 넘어 스스로 느끼기에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괴테는 '경고'라는 시에서 자신에게 집중하는 지금 이 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방황하며 멀리 가려느냐?  보아라 좋은 것은 여기 가까이 있다.
행복을 잡는 법을 배워라.
행복은 언제나 네 곁에 있다.
기억하라
지금 이 순간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행복할 수 없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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