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1 볼을 끝까지 보라

볼을 끝까지 보라                                         

공을 보라! 공을 제대로 맞추질 못해서 화가 나신 적이 있습니까? 공을 보고 치면 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막연히 공을 보려고 해서 잘 보이는게 아닙니다. 공을 잘 볼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습니다.   상대방이 임팩트할 때 공을 본다. 이것을 하면서 상대로부터 뭔가 알아내려고 시도하지 마십시요. 그냥 임팩트 하는 것을 보기만 하면 됩니다. 이것을 하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준비를 하게되고 예측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상대의 다음 공이 저절로 예측이 됩니다.   상대방이 친 공이 네트를 넘어올 때 공의 스핀을 본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공의 스핀만 보면 됩니다. 플랫, 슬라이스, 톱스핀인지 구분만 하십시요. 이것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대비가 됩니다.   공이 내 앞에서 바운드하는 것을 본다. 다른 것을 안하고 이것만 해도 경기력이 놀랍게 향상됩니다. 첫째, 공이 In인지 Out인지 확실하게 알게됩니다. 둘째, 바운드를 보게되면 몸이 자동적으로 움직여서 공을 쳐야할 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셋째, 불규칙 바운드에도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공이 임팩트한 지점을 스윙이 끝날 때까지 본다. 사실 공이 임팩트하는 순간을 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스윙이 끝날 때까지 고개를 들지 말고 공이 임팩트한 지점을 보십시요. 이렇게 함으로써 에러가 놀랍게 줄어듭니다.  내가 친 공이 상대방의 코트에서 바운드하는 것을 본다. 이것을 하여 공을 보는 하나의 싸이클이 끝나게 됩니다. 위에 제시한 다섯가지 스텝을 혼잣말을 하며 반복해 보십시요. 임팩트-스핀-바운드-임팩트-바운드 이렇게 말입니다. 경기 시작전에 몸을 풀 때나, 게임이 시작된 후 5분 동안 이것을 실시하면, 그 이후로는 노력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공을 잘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