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테, 발리의 마스터가 되자(3)

메옹 2019. 5. 20. 10:57


발리의 마스터가 되자(3)

임팩트


볼을 잡는 감각
임팩트에서는 무엇보다도 볼을 잡는 감각이 상당히 중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임팩트에서 볼을 잡는 감각이 손에 남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이 감각은 제대로 쳤을 때 가능하며 볼을 잡아야 한다는 의식으로 치면 잡는 감각을

얻지 못한다.

반대로 말하면 이러한 감각만 있으면 스윙이나 폼은 주의하지 않아도 되며 감각을 잡을 수 없는 사람은 모양이 잘못되어 있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잡는 감촉을 느낄 것인가를 의식하면서 연습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좋은 임팩트 감각= 볼을 잡는다
임팩트에서는 볼을 잡을 수 있는 감각을

얻도록 하자.

포발리라면 라켓면이 손바닥의 연장으로서 잡았다고 하는 감촉을 얻으면 최상이지만 백발리에서는 손으로 잡는다는 감촉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그 대신 당긴다는 감각이

된다.

어쨌든 임팩트의 접촉 시간이 길어지는

감각을 기르도록 하자.



좋지않은 임팩트 감각= 볼을 때린다
발리했을 때 제멋대로 볼이 날아가버리는 감각이 있을 때는 좋은 임팩트 감각을 얻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또 강타하는 것은 아닌데 '때린다, 튕긴다, 친다' 라는 감각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은 볼을 잡는 감촉을 얻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 연구해보자.



 


헨만의 보내는 감각이 강한 로우발리
라켓헤드의 동작이 작고 멈추는 감각보다도 보낸다고 하는 감각이 강한 로우발리.

이와 같은 발리에서는 팔로우드루에서도 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보내는 감각이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면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 발 동작이 따라주지 않으면 보내는 감각을 잡기 어렵다.



팔로우드루


멈춘다와 보낸다의 밸런스


팔로우드루에서 볼을 보내는 감각이 있으면 깊이를 컨트롤하기 쉽다.

단 이것도 잘 친 결과로 손에 남는 감각이며 제대로 보냈다고 하는 감촉이 팔로우드루에서 남으면 그것으로 좋다. 볼을 잡는 감촉이 없으면 보내는 감각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연습 때에 잘 익혀두자.
앞에서 임팩트 때에 라켓헤드를 멈춘다고 하는 내부의식을 설명했지만 그것은 보낸다고 하는 감각과 상반된 것이 아니라 양쪽의 감각은 혼용될 수 있다.

볼을 강하게 때릴 때는 멈추는 의식이 강해지지만 로우발리에서 신중하게 깊이를 컨트롤 하고자 하는 경우는 보내는 감각이 중요하다.

물론 그 중간 발리에서는 두 가지의 감각이 양립되기 때문에 멈추는 것과 보내는 것을

조정하여 적당한 강도나 볼의 깊이를 컨트롤할 수 있다.

잘못된 내부 의식= 임팩트 후에 보내려고 한다


아무리 보내는 감각이 중요해도 임팩트 후에 라켓을 밀어서 보내려고 하면 본래 의미의

보내는 감각을 얻을 수 없다.

볼을 보내기 위해서는 임팩트 전까지의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다.


멈추는 감각과 보내는 감각이 양립


멈추는 것과 보내는 감각은 그냥 생각하면 상반되는 것이지만 발리의 임팩트에서는

모두 공존한다.

왜냐하면 멈춘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칠 때에 의식하는 것인데 비해서 보낸다고 하는 것은 손에 남는 감촉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멈춘다고 하는 내부의식으로 치면서 보내는 감각으로 볼을 컨트롤할 수 있다.

<보내는 발리와 멈추는 발리의 예>

보내는 이미지가 강하다보내는 것과 멈추는 것이 혼합된 이미지멈추는 이미지가 강하다
- 첫 발리
- 로우발리
- 네트에서 약간 떨어진 발리

-네트에서 떨어진 롱발리
-일반적인 미들 발리
-멀리 날아가는 하이발리




-포치
-찬스볼의 강타(때리는 발리)
-상대가 강타를 쳤을 때의
블록 발리
-가까스로 도착한 볼
-드롭 발리


터치가 강한 발리나 짧은 발리는 멈추는 의식이 강하고, 역으로 터치가 약하고 긴 발리는 보내는 감각이 강하다.

물론 그 사이에 두 가지의 감각이 양립된 발리이기 때문에 어느 쪽의 감각도 자기

나름대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 개인차가 크고 이 표도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헨만의 멈추는 것과 보내는 것이 양립된 백발리
네트에서 먼 발리는 멈추는 것과 보내는 것의 두 가지를 의식하지 않으면 안된다. 임팩트 순간에는 라켓헤드의 동작을 멈춘다고 하는 의식이 강하지만 그 다음은 보내는 감각으로 팔로우드루를 하고 있다. 그러면 날아가는 거리를 확실히 컨트롤할 수 있다.

 


타이밍


리듬잡는 방법에 관한 내부의식


마지막으로 리듬이나 타이밍을 잡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특히 발리의 경우 상당히 빠른 패싱샷에서 느린 로브까지 리듬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라운드 스트로크는 볼의 바운드로 리듬을 잡을 수 있지만 발리에서는 그것이 어렵다.

빠른 볼이든 느린 볼이든 하나, 둘의 리듬으로 대응하면 빠른 볼은 테이크백이 늦어지고 느린 볼은 기다리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 호흡으로 리듬을 잡으면 비교적 완급의 변화에 대응하기 쉬워진다.

아래 그림과 같이 숨을 들이쉬고 가볍게 멈추고 내뱉는다는 패턴에 의해 타이밍을 조정한다. 물론 타이밍을 잡는 방법이 익숙해지면 의식할 필요가 없다.

 
잘못된 내부 의식=2박자의 리듬


2박자의 리듬만으로는 볼의 완급의 변화에 좀처럼 대응하기 어렵다.

특히 2박자로 타이밍을 잡고 있는 사람은 느린 볼이 왔을 때 볼을 가지고 있는 동안에

다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숨을 들이마시고 멈추고 내뱉는다


발리에서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는 빨리 당긴 상태에서 약간 틈을 둔다.

그것을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호흡을 들이마시고 테이크백, 가볍게 멈추고 시간을 벌고,

내뱉으며 치는 패턴이다.

느린 볼에 대해서는 천천히 마시고 숨을 가볍게 멈춘 상태에서 시간을 벌고 타이밍을

조정한다.

이 방법이라면 볼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다리를 움직여 앞으로 나가 발리할 수 있다.

헨만의 서브에 이은 첫 발리
사진6에서 스플릿 스텝을 하고 사진7~9에서 테이크백을 완료한다. 첫 발리를 상당히 여유있게 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만큼 네트 대시가 빠르고 상대 리턴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첫 발리를 어떤 지점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급자와 중급자의 구분이 된다.
 


발리연습 잘하시고 이론적으로 머리속에 넣어두시고 게임이나 시합에서 여유있는 발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