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5/17-1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기술과 전략

메옹 2019. 4. 29. 01:05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기술과 전략

브레이크에 필요한 전략


서비스 브레이크율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그것이 이번 호의 테마이다.

물론 상대의 실력이 자신보다도 낮은 경우는 브레이크하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력이 자신과 비슷하거나 혹은 낫다면 상대의 서브를 브레이크하는

방법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야 한다.

또 브레이크율을 높인다고 해도 그것이 50%를 넘는 것은 아니다.

테니스에서 이기려면 자신의 게임을 안정되게 지키고, 그 다음에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 해야 한다.

기술적으로 자신보다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상대라도 효율적인 경기 방법을

구사하면 좋은 승부를 벌일 수 있다.

모든 포인트를 잡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마라

리턴 게임은 서비스 게임과 달리 50% 이상의 포인트를 따겠다고 마음먹을

필요는 없다(아래표 참고).

예를 들면 자기보다 실력이 나은 사람과 경기할 때 30%만 포인트를 잡는다고 해도

그것이 한 게임에 집중되면 브레이크할 수 있다.

총포인트 수에서 져도 시합에서 이기는 경우가 테니스에서는 얼마든지 있다.
반대로 모든 게임을 브레이크해야 겠다는 생각이 지나치면 '조심하자,

실수하면 어떻게 하나'는 기분이 들어 오히려 포인트를 잡기 어렵게 된다.

이것은 서비스 게임에서도 같으며 적극성이 필요한 리턴 게임에서는 더

중요하다.

 목표는 두 번 브레이크
1세트 경기에서 리턴 게임의 회수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도 6회.

그 가운데 한 번 정도 브레이크한다면 좀처럼 이기기 어렵다.

만약 그럴 경우에는 자기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따라서 목표는 평균 두 번 브레이크 하는 것으로 잡는다.

왼쪽의 표를 보면 프로 선수도 세 번에 한 번 브레이크할 정도의 확률이다.
상대가 약하여 세 번 브레이크할 수도 있는데 평균적으로 '세 번 이상

브레이크해야 이긴다'면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서비스 게임을 지키는 것 보다 브레이크 게임이 더 많다면 더블폴트가 많다든지

뭔가 서비스게임에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이다.

<틉프로 선수의 리턴게임 자료>
2002년 4월 1일 기준
ATP의 상위 선수도 브레이크율은 3회 중 1회에 불과할 정도. 포인트 획득률도

(상대의 첫 서브가 들어갈 확률이 50%라 해도) 평균하면 45% 전후가 된다.

 

상대 첫 서브 때의 포인트 획득율

순위

선     수

%

경기수

1

Kucera, Karol

37

12

2

Burgsmuller, Lars

36

12

3

Henman, Tim

35

26

4

Gonzalez, Fernando

34

17

5

Schuettler, Rainer

33

27

6

Lapentti, Nicolas

33

18

7T

Agassi, Andre

33

17

7T

Hewitt, Lleyton

33

17

9T

Canas, Guillermo

33

16

9T

Massu, Nicolas

33

16

상대 2서브 때의 포인트 획득율

순위

선    수

%

경기수

1

Gonzalez, Fernando

57

17

2

Novak, Jiri

56

26

3

Agassi, Andre

55

17

4

Nalbandian, David

55

14

5

Hipfl, Markus

55

12

6

Henman, Tim

54

26

7

Escude, Nicolas

53

23

8

Mantilla, Felix

53

20

9

Hewitt, Lleyton

53

17

10

Haas, Tommy

53

16

리턴 게임 획득율

순위

선     수

%

경기수

1

Novak, Jiri

34

26

2

Henman, Tim

33

26

3T

Agassi, Andre

33

17

3T

Hewitt, Lleyton

33

17

5

Massu, Nicolas

33

16

6

Gonzalez, Fernando

32

17

7

Burgsmuller, Lars

32

12

8

Schuettler, Rainer

30

27

9

Kucera, Karol

29

12

10

Santoro, Fabrice

28

18


상대에 따라 바꾸어야되는 부분
리턴 게임에서는 상대의 서브 스피드와 파워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신의 페이스로 싸우는 것은 어렵다.

상대에 따라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이 많다.
가령 어떤 상대라도 리턴 앤드 네트 대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항상 자신이 하는 방법

으로 경기할 수 있지만 그러한 경우는 적다.
6게임 가운데 두 번 브레이크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확실하게 포인트를 잡는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다르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브레이크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방법을 선택하자.

브레이크용의 옵션을 준비
리턴 게임에서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 외의 방법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그것을 옵션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강한 서브 앤드 발리어에게는 철저한 로브 작전이라든지, 공격적인

스트로커에게는 철저한 리턴 앤드 네트 공격이라고 하는 바와 같이 상대에 따른

리턴 게임의 패턴을 몇가지 준비해두면 브레이크율을 올릴 수 있다.
상대의 서브력에 따라 좌우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상대의 서브가 강하면 이렇게

싸운다. 약하면 이렇게 싸운다'고 미리 정해두기도 한다.

어중간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달라도

어느정도 통용될 것이다.

<단식편> 네트로 나와 브레이크하는 경우


우선 단식에서 어떻게 브레이크를 하느냐를 경기 방법의 패턴별로 설명하고자 한다.

네트로 나와 포인트를 잡는 패턴은 네트 플레이어만 하는 것은 아니다.

베이스라인에 머물러서 이기지 못하는 사람은 승부를 걸 때 네트로 나와 공격하는 것이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뒤에서 쳐서 쉽게 플레이할 수 없을 때는 네트로 나오는 방법을 시도해보자.

리턴 앤드 네트
리턴측이 네트로 나오고자 할 때에는 리턴 대시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스트로크가 좋은 상대와 경기할 때는 3구 이상 진행되면 네트로 나올 찬스를 잡기

어렵게 된다.

리턴 대시를 할 때 30% 정도의 실수는 마음에 두지 않아도 된다.

처음부터 너무 앞에서 준비하면 실수하기 쉬우므로 앞으로 나가면서 친다.

이때 적극적인 자세로 치는 것이 중요하다.

리턴에서 공격하고 4구째에 앞으로

다음의 공격은 상대의 약한 곳으로 리턴을 깊게 하고 짧게 돌아오는 볼을(4구 째에)치고 앞으로 나오는 패턴이다.

기본적으로 타법은 자유지만 반드시 강타할 필요는 없으며 슬라이스라도 좋다.

서버는 친 후에 자세를 다시 잡는데 약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빠른 타이밍에서 깊은

리턴을 치면 쉬운 샷을 유도할 수 있다.

리턴 앤드 네트 대시에서는 신체와 볼의 거리에 주의
리턴 앤드 네트 대시에서 (상대)서브의 코스가 어렵지 않은 경우 앞으로 나가면 그림(×)과 같이 볼에 너무 가까운 상태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면으로 온 서브를 향해서는 그림(O)과 같이 사선 앞으로 움직여야만 볼과의 거리를 맞출 수 있다.

또 볼이 뜨는 사람은 볼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이미지로 치면 수정이 가능하다.

▲ 랠리 중 앞으로 나오기 위한 전략
4구째에도 앞으로 나오지 못해 뒤에서 랠리를 주고받을 경우에는 그림과 같이 드롭샷으로 상대를 앞으로 나오게 하여 로브를 올리고, 다시 상대를 뒤로 물러나게 한 다음 앞으로

나오는 패턴이 효과적이다.

이 경우 상대도 로브로 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매시에 자신이 있는 사람에게 권할만한 방법이다.

만약 로브가 넘어가지 않아도 상대에게 하이 백발리로 처리하게만 할 수 있으면 이 작전은 성공이다.

▼ 롱발리의 연습
리턴 측이 네트로 나가려고 하는 경우 롱발리에 자신있으면 여러가지로 응용할 수 있다. 연습법으로는 롱발리 대 스트로크와 긴 거리의 발리 앤드 발리라고 하는 두 가지 패턴이 있고 이것은 어프로치나 리턴의 거리감의 연습에도 연결되므로 반드시 권한다.

물론 서브 앤드 발리에서 첫 발리의 연습도 된다. 

토지아의 포핸드 리턴 앤드 네트 대시
리턴 앤드 네트 대시는 앞에서 칠수록 효과적인데 토지아는 상대의 세컨드 서비스 때

베이스라인 안쪽에서 준비하고 있다.

스플릿 스텝을 하고(사진1) 그후 한 발 앞으로 내딛고(사진2~4) 라이징에서 치고 있다.

움직이면서 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헨만의 백핸드 슬라이스에서의 어프로치샷
슬라이스의 어프로치샷은 테이크백을 충분히 잡고 임팩트에서 라켓을 멈춘다는 감각이

중요하다.

임팩트에서의 멈춤 정도는 상황에 따라 바뀌며 이와 같이 낮은 타점에서 칠 때는 앞으로 볼을 보내는 감각이 필요하다.

랠리 중 어프로치로 전진

4구 째까지 네트로 나올 수 없었다면 랠리 중 어프로치를 하고 앞으로 나간다.

이때 상대가 스트로크에서 앞서면 네트로 나오는 것이 어렵다.

어떻게든 상대의 볼이 얕아질 때를 기다리든가, 적극적인 공격으로 찬스를 기다릴지, 혹은 드롭샷으로 상대를 앞으로 나오게 하여 로브를 올리고 앞으로 나가는 패턴도 있다.

상대가 끈질긴 경우는 중간로브를 발리로 자르고 나오는 패턴도 있다.
어쨌든 슬라이스의 어프로치는 절대로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완전하게 연습하자.

또 네트로 나온 후에는 발리나 스매시의 기술도 필요하므로 단행본을 참고하여 꼭 습득

하기 바란다.

어프로치샷의 비결

슬라이스의 어프로치는 섬세한 깊이의 컨트롤이 요구되기 때문에 상체의 방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결은 축이 되는 발을 옆으로 향하게 하는 의식이다. 첫 그림에서는 왼발을 옆으로 향하게 하는 의식이다.

그래도 신체가 열린다면 오른발도 옆으로 향해보자. 발을 옆으로 향하기 어려운 사람은

발꿈치를 앞으로 내미는 정도의 의식을 가지자. 

 

*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기술과 전략(2)

스트로크로 공격하여 브레이크하는 경우


다음은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공격하여 브레이크하는 경우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 경우는

당연히 어느 정도 스트로크의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사람이 좋다.

특히 승부를 걸 때는 망설임없는 플레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소 실수해도 이에

연연해하지 말고 적극적인 공격을 계속하자.

랠리를 우위로 하는 리턴

공격의 패턴에서는 리턴부터 공격할 수 있으면 이상적이다.

그러나 상대의 서브에 어느정도 위력이 있는 경우는 그렇게 간단하게는 되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대응을 바꾸어야만 한다.

리턴에서는 에이스는 되지 않아도 적어도 다음 랠리를 우위로 잡는 리턴을 한다.

또 상대가 끈질긴 스트로커인 경우 유일한 공격 찬스가 리턴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때도 공격적인 리턴이 중요해진다.

특히 강하게 톱스핀을 거는 상대인 경우 일단 랠리가 되면 좀처럼 공격 찬스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빠른 공격이 필요하다.

포에서 타이밍이 빠른 리턴의 비결
가능한 앞에서 볼을 잡고 공격적인 리턴을 하기 위해서는 작은 스윙을 해야 한다.

따라서 테이크백이 가장 중요하며 포의 경우는 높고 작게 테이크백을 하는 것이

포인트가 된다(옆구리에 팔을 붙일 필요는 없다).

그리고 그것을 위하여는 그림과 같이 옆의 벽에 손을 대는 이미지를 가진다.

애거시의 작은 테이크백 후 리턴
그림에서 설명한 기술을 실천하고 있는 예.

스플릿 스텝을 하고 베이스라인의 안으로 들어와(사진1) 그곳에서 라켓을 옆으로

내미는 것만으로 테이크백(사진2)을 하고 있다.

리턴 후에는 볼과 상대의 상황을 보고 뒤로 물러나든지 앞으로 나갈 것인지를 결정한다.


동등한 랠리로 가는 리턴
공격적인 리턴을 하는 경우 기술적으로는 콤팩트한 스윙으로 빠른 타이밍에서 잡는

리턴과 톱스핀을 걸어 완전히 휘두르는 리턴이 있다.

특히 빠른 타이밍의 리턴이 잘되면 상대의 서브가 빨라도 공격적인 리턴을 할 수

있으며 어떤 타입의 플레이어에게도 브레이크를 위한 좋은 무기가 되기 때문에 잘

습해두자.

어느정도 높은 타점에서 치는 기술이 필요하며 코스를 공격하는 것이라면 스트레이트,

랠리라면 크로스가 효과적이다. 리턴에서 공격할 수 없는 경우는 일단 동등한 랠리를 할

필요가 있다. 상대의 서브가 강하지 않아서 동등한 상태에서 스트로크를 시작하면

우위에 설 수 있다고 판단되면 무리하지 않고 확실하게 깊게 리턴한다.
물론 그 후에는 자신이 먼저 공격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베이스라인의 랠리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그림과 같이 크로스 샷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연습을 충분히 하자.

랠리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크로스 샷
베이스라인에서 동등한 랠리가 된 경우는 크로스볼이 중요하다.

크로스의 랠리에서 이기는 쪽이 우위에 설 수 있는 것이다.

어느정도 위력과 깊이가 있는 볼로 상대를 몰아놓고(라인은 겨냥하지 않는다),

쉬운 찬스볼이 돌아오면 역크로스 등의 공격을 해보자. 상대가 로브를 올린 경우도

어려운 곳으로 치고 끈기있게 공격을 계속해야 한다.

->백에서의 타이밍이 빠른 리턴
한손 백핸드로 빠른 타이밍의 공격적인 리턴을 하는 경우도 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작은 테이크백이 중요하다.

라켓면을 옆으로 향한다(O의 테이크백)는 정도로 충분하며 뒤로 당기는(X의 팔) 감각은

없다.

그렇게 해도 타점이 늦어지는 사람은 라켓을 앞에 두고 해보자.

이형택의 높은 타점에서의 백핸드 리턴
강하고 바운드가 약간 높은 서브에 대해 높은 타점에서 호쾌하게 때린 리턴.

사진은 세로회전의 스윙 요소가 남아있지만 옆으로 휘두르는 스윙으로 리턴을 하고 있다.

어느정도 두터운 그립이라면 이와 같은 공격적인 리턴이 가능하다.

백에서 휘두르는 리턴
백에서의 휘두르는 리턴은 얼마나 높은 타점에서 칠 것인가가 포인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 옆으로 휘두르는 느낌의 톱스핀을 익혀보자. 테이크백은 높고

작게 하여(라켓을 세울 수 있는 곳까지), 오른쪽 어깨를 중심으로 한 스윙을 이미지

하면 높은 타점에서 때리기 쉬워진다. 물론 타점은 충분히 앞으로 잡는다.

포핸드로 휘두르는 리턴
포핸드로 휘두르는 리턴을 하는 경우 테이크백의 의식은 앞에와 다름이 없으며 허리도

지나치게 옆으로 향하지 않도록 하자.

단지 톱스핀을 거는만큼 스윙을 시작하기 전의 한 번 당김이 약간 커진다는 이미지다.

스윙은 밖에서 안으로의 와이퍼 스윙을 하고 팔로우드루시 왼쪽 옆구리를 완전히

지나가도록 한다.

상대가 서브 앤드 발리어의 경우


여기에서는 상대가 서브 앤드 발리를 한 경우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이것은 어떤 플레이 스타일의 사람에게도 필요한 부분이다.

가라앉는 리턴이 필수

이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리턴 에이스를 얻는 것인데 이것이 간단한 것은 아니다.

기본은 앞으로 나오는 상대의 발쪽으로 리턴을 낮게 보내고 다음에 포인트를 뺏는

패턴이다. 4구째에 좋은 자세에서 패싱샷을 칠 수 있는가가 승부를 좌우하는

포인트이다.
리턴측은 상대가 첫 발리를 쉽게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4구 째에는 패싱샷 뿐만

아니라 로브도 좋다.

리턴의 구종으로는 톱스핀이 기본인데 높은 타점에서 칠 수 있는 경우는 플랫이라도

좋고 슬라이스도 잘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그림이나 연속사진을 참고로 하여 리턴 연습을 충분히 해두자.

리턴 앤드 네트 대시
슬라이스의 리턴으로 볼을 낮게 쳐서 그대로 앞으로 나가 다음 발리로 포인트를 따는

패턴도 있다.

이 경우는 얼마만큼 앞에서 리턴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리턴 앤드 네트 대시가 자신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시도해보자.

그 밖에 리턴에서 갑자기 로브를 하는 방법도 있다. 상대(서버)는 앞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스매시를 하기 어렵고 타이밍 좋게 사용하면 상당히 효과적이다.

래프터의 슬라이스로 가라앉는 리턴
백의 슬라이스로 높은 타점에서 볼을 밀듯이 친 리턴. 이것이 가능하면 서브 앤드 발리로

들어온 상대의 발쪽으로 낮게 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네트 대시도 가능하다.

기술적으로는 충분한 높이의 테이크백(사진1)과 임팩트에서 완전히 라켓을 멈추는

것(사진4)이 포인트다.

마틴의 콤팩트한 양손 리턴
작은 테이크백부터 빠른 타이밍으로 볼을 완벽하게 잡고 강력하게 앞으로 휘두르고 있다.

양손의 이점을 살린 리턴이며 이것이 가능하면 서브 앤드 발리어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싸울 수 있다.

포핸드에서 가라앉는 리턴

발리어의 발쪽으로 낮게 깔리는 포핸드 리턴의 경우 팔 전체로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팔꿈치를 남겨둔다,

혹은 팔꿈치부터 먼저 휘두른다는 이미지로 친다.

그럼으로써 시간적 여유가 없는 콤팩트한 스윙이라도 충분히 톱스핀을 걸 수 있다.

단 테이크백에서 라켓을 내릴 필요는 없다.

백핸드에서의 낮은 리턴
백의 경우는 톱스핀을 많이 거는 것을 너무 의식하지 않는 것이 성공하기 쉽다.

임팩트에 모든 것을 집중하여 라켓을 너무 휘두르지 않고 팔로우드루를 작게 하는 것이

비결이다.

그렇게 하면 네트 바로 위를 통과하는 리턴을 하기 쉬워진다.


<복식편> 두 사람 모두 네트로 나오는 경기방법


여기부터는 복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개해보자.

우선은 두 사람 모두 네트로 나오는 경기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 패턴을 선택하는 경우는 ① 자신들이 네트 플레이가 우수하거나 ② 상대가 견실한

수비형일때 ③ 상대가 강해 쉽게 브레이크할 수 없을 때 등이다.

어떻게 하여 두 사람 모두 네트로 나올 것인가



① 리턴 대시
이상적인 것은 리턴 앤드 네트 대시이다. 높은 위치에서 리턴할 수 있으면 서버의

위치보다도 앞에서 첫 발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형세를 역전시키기 쉽다.

상대의 서브가 약하거나 서비스 대시가 늦은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나가자.

기술적으로는 단식과 마찬가지. 네트 가까이를 통과하여 낮게 가라앉는 리턴을 쳐야

한다.

앞으로 나오기 위한 슬라이스 로브
네트로 나오기 위한 로브로는 가능한 앞에서 치는 슬라이스 로브가 효과적이다.

라켓을 크게 당겼다가 팔로우드루를 작게 하는 감각이 중요하며 임팩트에서 라켓을

멈춘다는 의식은 슬라이스샷의 기본대로이다.

래프터의 로브 리턴
강한 서브에 대해서 포핸드 슬라이스의 로브로 리턴한 장면. 테이크백(사진1~3)은

상당히 작고 로브 발리와 같은 감각으로 치고 있다.

강한 서브에 대해서는 테이크백은 사진처럼 면을 거의 위로 향하지 않는 것이 비결이다.

크로스 리턴 후 앞으로 나오는 패턴
김동현의 리턴이 서버의 발밑으로 떨어지면서 크로스로 갔기 때문에 3구가 뜨고 말았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김동현이 다운더라인 공격을 하면서 상대 진형을 허물어뜨리고

있다.

② 리턴 이후는 연구가 필요
리턴에서 앞으로 나갈 수 없으면 그 이후에는 좀처럼 나가기 어려워진다.

상대가 두 사람 모두 앞에 있기 때문에 어프로치를 치고 앞으로 나가기가 쉽지 않다.

통상은 볼을 낮게 쳐서 상대의 발리가 뜨게 만든 후 더욱 강타하여 찬스를 만들어나간다.

양손 타법을 하는 여자의 경우 드라이브 발리를 치고 앞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다.

③ 로브를 올리고 앞으로 나온다
그 외에는 로브를 올리고 앞으로 나오는 패턴이 효과적이다. 상

대의 스매시가 걱정되지만 상대가 하이발리로 리턴하는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네트

앞으로 나가야 한다.

상대의 습관을 보고 하이발리로 리턴하는 것이 많다면 조금씩 앞으로 나간다(백의

하이발리로 치게 하는 것이 최우선).
상대가 볼을 떨어뜨려 칠 때는 로브를 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

그밖에 로브 발리를 올려 상대의 머리를 넘기는 방법도 있다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기술과 전략(3)

사선형의 경기 방법


한 사람이 앞에 있고 리시버가 뒤에서 플레이하는 사선형의 경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서버측은 두 사람 모두 네트 앞에 있다고 전제).

리턴 측의 사선형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이지만 이것이 기본은 아니다.

상대가 두 사람 모두 앞에 있는 경우 사선형은 공격하기 쉬운 것도 아니고 수비하기

쉬운 것도 아닌 약간 어중간한 면이 있다.

동호인의 경우 그러한 것을 의식하지 않고 많이들 사선형으로 경기하는데 전위가

상대의 표적이 되어 포인트를 잃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보면 두 사람 모두 뒤에서 플레이하는 베이스라인 평행진 보다 못할 때가 있다.

리턴 측도 가능하면 두 사람 모두 앞으로 나가는 것이 좋기 때문에 빨리 사선형을 허물고

두 사람 모두 네트로 나가는 것이 좋다. 

베이스라인에서 공격하기 위한 샷(백핸드)
상대의 발리 공격에 대해 타점이 낮으면 X의 예와 같이 오른쪽 어깨가 내려간 상태가 되기 쉬우며 그 자세에서는 컨트롤이 흔들린다.

그림과 같이 왼쪽 어깨가 약간 내려가는 자세에서 치는 것이 바르며 그것을 위해서는

볼을 향해 어깨부터 먼저 들어가는 의식이 효과적이다.

또 스윙은 그다지 높이 올리지 않는 것이 컨트롤을 하기 쉽다.

사핀의 발쪽으로 낮게 친 포핸드 톱스핀
약간 낮은 타점에서 발리어의 발쪽으로 강하게 스핀을 걸어 친 장면.

피니시가 약간 높지만 강한 손목 힘을 이용하여 낮은 궤도의 와이퍼스윙을 하고 있다.

이 타법은 앵글샷에도 응용할 수 있으며 그것에 따라 공격의 폭도 넓어질 수 있다.

후위의 스트로크가 필요
사선형으로 경기할 때 중요한 것은 후위가 상대의 발을 겨냥하는 볼을 제대로 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해 항상 수비형 시합이 되고 만다.

사선형은 한 사람이 앞에 있는 만큼 수비하기 어려운 형태이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뒤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후위에게 필요한 기술은 우선 크로스로 낮게 치는 것.

같은 자세에서 스트레이트를 칠 수 있으면 보다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

또 로브와 낮게 깔리는 슬라이스 샷도 익혀두자. 

전위의 역할
전위는 공수 양면에서 상당한 움직임이 필요하다.

특히 앞뒤의 움직임이 중요한데, 위험할 때는 빨리 내려가고 찬스에서는 대담하게

앞으로 나가는 사람이 훌륭한 전위라고 할 수 있다.

포지션은 특별히 결정하지 않으며 상대의 서브와 파트너의 리턴을 보고 기본 포지션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스라인에서 공격하기 위한 샷(포핸드)
사선형의 후위가 치는 경우 발리를 받아서 쳐야 하기 때문에 타점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고 스핀을 걸어 상대의 발쪽으로 가라앉게 치는 기술이 필요하다.

작은 테이크백부터(시간적인 여유는 없다) 낮은 궤도의 와이퍼 스윙을 하고 피니시도

낮게 한다. 스윙은 작지만 휘두르고 빼는 것이 중요하다.

박성희 타나수가른 조의 사선형에서의 공격
박성희가 상대 두 사람 사이를 목표로 강타하고, 상대의 전위가 친 볼이 뜨자 전위인

타나수가른이 곧바로 센터로 쳐서 포인트를 따는 장면. 이 패턴은 사선형의 공격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패턴이다.

공격의 전략

사선형의 리턴 측에서 공격하기 위해서는 전술도 중요하다.

그중에서 그림과 같이 상대의 첫 발리에 대한 포치는 아주 좋은 전략이다.

이 작전이 성공하면 상대에게 정신적으로 부담감을 줄 수 있다.
리턴의 기본은 강한 볼을 상대의 발 쪽으로 보내는 것이다.

상대가 하이발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는 일부러 리턴을 위로 올리는 방법도 있다. 로

브를 올렸을 때 스매시를 치지 않고 하이발리를 많이 하는 상대에게도 포치가 효과적이다. 브레이크를 위해서는 이러한 대담한 공격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 

상대의 첫 발리에 대한 포치
리턴을 낮게 하여 돌아오는 첫 발리를 포치로 결정하는 것이 리턴 게임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패턴이다.

포인트는 리턴의 좋고 나쁨과 전위의 동작. 전위는 상황을 보면서 3단계의 동작을 하는

것이 기본으로 특히 상대가 첫 발리를 하기 전의 동작이 중요하다.

그것이 가능하면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첫 발리에 부담감을 줄 수 있다.

이바니세비치의 발쪽으로 낮게 친 백핸드 톱스핀
낮은 타점에서 완전히 스핀을 걸어 크로스로 낮게 보낸 장면. 사진에서 특히 좋은 점은

오른발의 동작이다.

왼발의 뒤로 오른무릎을 낮게 보내 허리부터 들어가는 상태를 만들고 동시에 신체가

열리는 것도 억제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뒤로 내려가는 경기방법


마지막으로 두 사람 모두 베이스라인에서 플레이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것은 수비하는 경우와 공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구분하여 생각해보자.

수비하는 경우/포치를 잘하는 상대에게는 효과적
일반적으로는 수비하기 위해 두 사람 모두 내려가는 것이 보통이다.

자기 팀에 마땅한 공격수가 없는데도 한 사람이 앞에 있으면 상대의 표적이 되어버릴 수

있다.

특히 상대가 포치를 잘하는 경우는 두 사람 모두 뒤로 물러나는 것이 수비하기 쉽다.

또한 리턴을 스트레이트로 치기도 쉬워진다.

통상은 사선형의 팀이라도 미리 스트레이트로 치겠다고 결정하고 서브가 들어오면 전위가 뒤로 내려가는 작전도 있다.

또 낮은 레벨에서는 공격하기 보다 수비하는 쪽이 점수를 얻기 쉽다.

특히 상대의 스매시가 강하지 않은 경우는 두 사람 모두 내려가서 로브 작전을 구사하면

효과적이다.

기본적인 경기 방법은 서브를 잘 받아 치고 다음은 로브나 상대 발밑으로 치면 된다.

로브가 상대 머리를 넘어가면 재빨리 앞으로 나와 공격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상대의 서브가 강할 때는 리턴부터 로브해도 상관없다.

로브는 스매시가 약한 쪽으로 올리는 것이 기본이다.

에이스를 겨냥하는 로브는 아니기 때문에 베이스라인을 노릴 필요는 없고, 높이를

중시하여 친다. 서비스라인과 베이스라인의 중간으로 높게 로브를 올리면 쉽게

스매시를 하지 못한다.

로브는 아무리 높아도 좋다

수비형 플레이어의 로브는 에이스를 얻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에이스를 빼앗기지 않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높게 치는 것이 중요하다.

로브가 높으면 스매시를 치기 어렵다.

실내코트가 아니면 높이에 제한은 없기 때문에 높게 쳐도 된다.

단 높게 올려도 볼이 얕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적어도 서비스라인은 넘도록 친다.

구질은 플랫도 좋다.

슬라이스로 낮게 치는 기술
수비하는 경우나 공격하는 경우에도 슬라이스로 상대의 발쪽으로 낮게 보내는 기술은

중요하다.

모든 샷을 강타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경우에 슬라이스로 낮게 치는 기술이

없으면 공격을 계속할 수 없다.

볼의 궤도를 어떻게 이미지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볼 궤도의 정점을 네트 앞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O의 선).
드롭샷과 같은 감각은 안되지만 어느 정도 네트보다도 높게 치는 것이 된다.

이 샷이 어려운 사람은 궤도의 정점을 네트 위로 이미지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X의 선).

공격하는 경우

공격형은 두 사람 모두 스트로크에 자신이 있는 경우이다.

상대의 발쪽으로 낮게 강타할 수 있고 톱스핀 로브도 칠 수 있어야 한다.

단식에서 강타할 수 없는 사람이라도 앞에 사람이 있어 표적이 있으면 치기 쉬워지기

때문에 맘껏 치면 성공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 수비와 공격을 바꿔가면서 경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수비하여 브레이크하는 경우

단식의 마지막으로 수비하여 브레이크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이것은 우선 수비형 선수들이 사용하는데 리턴 게임에서는 상대에게 공격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 끈기있게 물고늘어지는 형태이다.

또 본래는 수비형의 스타일이 아닌 사람이라도 상대에게 공격할 틈이 없는 경우나

공격해도 공격당하지 않는 경우 철저하게 수비하는 방법도 있다.

3구 째에 공격당하지 않는 리턴이 필요
수비형 선수들에게 가장 위험스러운 장면은 리턴이다.

실수할 확률도 높고 리턴이 쉽게 가면 3구 째에 공격당할 위험성도 있고 그것이 또

정신적인 부담이 된다. 따라서 이것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가 중요하다.

상대로부터 3구 째에 공격당하지 않을 정도의 리턴이 필요하다.

강한 서브가 들어오면
상대의 서브가 강하면 블록 리턴으로 가능한 깊게 리턴하도록 노력한다.

상대의 세 번째 공격에 대비하여 자세를 다시 고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볼을

느리게 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구종은 플랫이나 슬라이스로 팔로우드루가 거의 없는

타법이 좋다.

안전하게 리턴
서브가 그렇게 어렵지 않는 경우는 안전하게 실수없이 리턴하는 것이 제1의 목표다.

상대에게 공격당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깊이를 중시하여 최소한 서비스 라인을

넘도록 쳐야 한다.

단지 라켓을 갖다대는 것만으로는 컨트롤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스윙은

필요하다.

리턴 다음은 버티기 작전
그리고 리턴 이후에는 어쨌든 견뎌낸다.

상대가 공격해오는 경우는 로브로 넘겨버리면 최상이다.

상대가 무리하게 앞으로 나왔을 때에는 패싱샷을 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힝기스의 먼 볼에 대한 리턴
빠르고 먼 서브에 대해 라켓면을 맞추기만 하는 블록 리턴.

얇은 그립으로 플랫으로 면을 맞추기만 하는 타법이다.

스윙은 임팩트에서 끝난다고 하는 감각이 강하고 임팩트에 의식을 집중하여 거기에서

라켓을 멈추는 감각이 있으면 테이크백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