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기술과 전략
브레이크에 필요한 전략
서비스 브레이크율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그것이 이번 호의 테마이다.물론 상대의 실력이 자신보다도 낮은 경우는 브레이크하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력이 자신과 비슷하거나 혹은 낫다면 상대의 서브를 브레이크하는
방법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야 한다.
또 브레이크율을 높인다고 해도 그것이 50%를 넘는 것은 아니다.
테니스에서 이기려면 자신의 게임을 안정되게 지키고, 그 다음에 상대 게임을브레이크 해야 한다.
기술적으로 자신보다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상대라도 효율적인 경기 방법을
구사하면 좋은 승부를 벌일 수 있다.
모든 포인트를 잡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마라
리턴 게임은 서비스 게임과 달리 50% 이상의 포인트를 따겠다고 마음먹을필요는 없다(아래표 참고).
예를 들면 자기보다 실력이 나은 사람과 경기할 때 30%만 포인트를 잡는다고 해도
그것이 한 게임에 집중되면 브레이크할 수 있다.
총포인트 수에서 져도 시합에서 이기는 경우가 테니스에서는 얼마든지 있다.
반대로 모든 게임을 브레이크해야 겠다는 생각이 지나치면 '조심하자,실수하면 어떻게 하나'는 기분이 들어 오히려 포인트를 잡기 어렵게 된다.
이것은 서비스 게임에서도 같으며 적극성이 필요한 리턴 게임에서는 더
중요하다.
목표는 두 번 브레이크
1세트 경기에서 리턴 게임의 회수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도 6회.그 가운데 한 번 정도 브레이크한다면 좀처럼 이기기 어렵다.
만약 그럴 경우에는 자기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따라서 목표는 평균 두 번 브레이크 하는 것으로 잡는다.
왼쪽의 표를 보면 프로 선수도 세 번에 한 번 브레이크할 정도의 확률이다.
상대가 약하여 세 번 브레이크할 수도 있는데 평균적으로 '세 번 이상브레이크해야 이긴다'면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서비스 게임을 지키는 것 보다 브레이크 게임이 더 많다면 더블폴트가 많다든지
뭔가 서비스게임에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이다.
<틉프로 선수의 리턴게임 자료>
2002년 4월 1일 기준
ATP의 상위 선수도 브레이크율은 3회 중 1회에 불과할 정도. 포인트 획득률도(상대의 첫 서브가 들어갈 확률이 50%라 해도) 평균하면 45% 전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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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 따라 바꾸어야되는 부분
리턴 게임에서는 상대의 서브 스피드와 파워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신의 페이스로 싸우는 것은 어렵다.상대에 따라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이 많다.
가령 어떤 상대라도 리턴 앤드 네트 대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항상 자신이 하는 방법으로 경기할 수 있지만 그러한 경우는 적다.
6게임 가운데 두 번 브레이크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확실하게 포인트를 잡는다.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다르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브레이크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방법을 선택하자.
브레이크용의 옵션을 준비
리턴 게임에서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 외의 방법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미리 그것을 옵션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강한 서브 앤드 발리어에게는 철저한 로브 작전이라든지, 공격적인스트로커에게는 철저한 리턴 앤드 네트 공격이라고 하는 바와 같이 상대에 따른
리턴 게임의 패턴을 몇가지 준비해두면 브레이크율을 올릴 수 있다.
상대의 서브력에 따라 좌우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상대의 서브가 강하면 이렇게싸운다. 약하면 이렇게 싸운다'고 미리 정해두기도 한다.
어중간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달라도
어느정도 통용될 것이다.
<단식편> 네트로 나와 브레이크하는 경우
우선 단식에서 어떻게 브레이크를 하느냐를 경기 방법의 패턴별로 설명하고자 한다.네트로 나와 포인트를 잡는 패턴은 네트 플레이어만 하는 것은 아니다.
베이스라인에 머물러서 이기지 못하는 사람은 승부를 걸 때 네트로 나와 공격하는 것이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뒤에서 쳐서 쉽게 플레이할 수 없을 때는 네트로 나오는 방법을 시도해보자.
리턴 앤드 네트
리턴측이 네트로 나오고자 할 때에는 리턴 대시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특히 스트로크가 좋은 상대와 경기할 때는 3구 이상 진행되면 네트로 나올 찬스를 잡기
어렵게 된다.
리턴 대시를 할 때 30% 정도의 실수는 마음에 두지 않아도 된다.
처음부터 너무 앞에서 준비하면 실수하기 쉬우므로 앞으로 나가면서 친다.
이때 적극적인 자세로 치는 것이 중요하다.
리턴에서 공격하고 4구째에 앞으로
다음의 공격은 상대의 약한 곳으로 리턴을 깊게 하고 짧게 돌아오는 볼을(4구 째에)치고 앞으로 나오는 패턴이다.기본적으로 타법은 자유지만 반드시 강타할 필요는 없으며 슬라이스라도 좋다.
서버는 친 후에 자세를 다시 잡는데 약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빠른 타이밍에서 깊은
리턴을 치면 쉬운 샷을 유도할 수 있다.
리턴 앤드 네트 대시에서는 신체와 볼의 거리에 주의
리턴 앤드 네트 대시에서 (상대)서브의 코스가 어렵지 않은 경우 앞으로 나가면 그림(×)과 같이 볼에 너무 가까운 상태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특히 정면으로 온 서브를 향해서는 그림(O)과 같이 사선 앞으로 움직여야만 볼과의 거리를 맞출 수 있다.
또 볼이 뜨는 사람은 볼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이미지로 치면 수정이 가능하다.
▲ 랠리 중 앞으로 나오기 위한 전략
4구째에도 앞으로 나오지 못해 뒤에서 랠리를 주고받을 경우에는 그림과 같이 드롭샷으로 상대를 앞으로 나오게 하여 로브를 올리고, 다시 상대를 뒤로 물러나게 한 다음 앞으로나오는 패턴이 효과적이다.
이 경우 상대도 로브로 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매시에 자신이 있는 사람에게 권할만한 방법이다.
만약 로브가 넘어가지 않아도 상대에게 하이 백발리로 처리하게만 할 수 있으면 이 작전은 성공이다.
▼ 롱발리의 연습
리턴 측이 네트로 나가려고 하는 경우 롱발리에 자신있으면 여러가지로 응용할 수 있다. 연습법으로는 롱발리 대 스트로크와 긴 거리의 발리 앤드 발리라고 하는 두 가지 패턴이 있고 이것은 어프로치나 리턴의 거리감의 연습에도 연결되므로 반드시 권한다.물론 서브 앤드 발리에서 첫 발리의 연습도 된다.
토지아의 포핸드 리턴 앤드 네트 대시
리턴 앤드 네트 대시는 앞에서 칠수록 효과적인데 토지아는 상대의 세컨드 서비스 때베이스라인 안쪽에서 준비하고 있다.
스플릿 스텝을 하고(사진1) 그후 한 발 앞으로 내딛고(사진2~4) 라이징에서 치고 있다.
움직이면서 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헨만의 백핸드 슬라이스에서의 어프로치샷
슬라이스의 어프로치샷은 테이크백을 충분히 잡고 임팩트에서 라켓을 멈춘다는 감각이중요하다.
임팩트에서의 멈춤 정도는 상황에 따라 바뀌며 이와 같이 낮은 타점에서 칠 때는 앞으로 볼을 보내는 감각이 필요하다.
랠리 중 어프로치로 전진
4구 째까지 네트로 나올 수 없었다면 랠리 중 어프로치를 하고 앞으로 나간다.이때 상대가 스트로크에서 앞서면 네트로 나오는 것이 어렵다.
어떻게든 상대의 볼이 얕아질 때를 기다리든가, 적극적인 공격으로 찬스를 기다릴지, 혹은 드롭샷으로 상대를 앞으로 나오게 하여 로브를 올리고 앞으로 나가는 패턴도 있다.
상대가 끈질긴 경우는 중간로브를 발리로 자르고 나오는 패턴도 있다.
어쨌든 슬라이스의 어프로치는 절대로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완전하게 연습하자.또 네트로 나온 후에는 발리나 스매시의 기술도 필요하므로 단행본을 참고하여 꼭 습득
하기 바란다.
어프로치샷의 비결
슬라이스의 어프로치는 섬세한 깊이의 컨트롤이 요구되기 때문에 상체의 방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비결은 축이 되는 발을 옆으로 향하게 하는 의식이다. 첫 그림에서는 왼발을 옆으로 향하게 하는 의식이다.
그래도 신체가 열린다면 오른발도 옆으로 향해보자. 발을 옆으로 향하기 어려운 사람은
발꿈치를 앞으로 내미는 정도의 의식을 가지자.
*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기술과 전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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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기술과 전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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