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2/26 동 2/22-1 추위로 웅크렸다가 목 통증 악화… 어떻게 걸어야 하나

메옹 2019. 2. 9. 23:29

추위로 웅크렸다가 목 통증 악화…

어떻게 걸어야 하나

                          

 웅크린 여성

추운 날에는 몸을 웅크리면서 목이나 어깨 결림이 심해질 수 있어 보온과 걷는 자세에 신경 써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추워지면 몸을 웅크리게 되면서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동탄시티병원이 2018년 12월 15일~2019년 1월 15일 병원을 방문한 목 관련 질환 환자 1074명을

조사한 결과, 만성질환자는 33%에 불과하고 67%가 날씨 등으로 인한 불편함으로 병원을 찾았다.


몸을 웅크리고 걷다 보면 목 근육이 경직되고, 넘어지거나 부딪혔을 때 부상이 심해진다.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원장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날에는 근육, 인대가 위축돼

작은 충격에도 근골격계 손상을 입기 쉽다"며 "이 때문에 날이 추울 때 목 디스크와 어깨 결림 환자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따라서 겨울에 외출할 때는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걸을 때는 목과 어깨를 펴고 시선은 정면을 보고 걷는다.


겨울에는 근육이 경직되고 체력 저하가 빨리 와서 운동 강도도 낮추는 게 좋다.

신 원장은 "겨울에는 자신의 최대 운동 능력의 70~80% 수준으로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 전에는 가볍게 걷기, 스트레칭, 맨손체조 등으로 경직된 몸을 먼저 풀어주는 게 좋다.

이마에 땀이 약간 맺힐 정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