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 게임의 흐름을 바꾸고 싶을 때의 작전
게임의 흐름을 바꾸고 싶을 때의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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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연속적으로 게임을 빼앗겨서 시합이 상대방의 페이스로 진행되고 있을 때,어떻게 하면 흐름을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지고 있을 때에 사용할 수 있는 기사회생의 작전을 소개한다.게임의 흐름을 바꾸고 싶을 때의 작전게임의 흐름은 언제, 어떻게 바뀌는가?① 톱니바퀴가 맞물려 있지 않다고 느꼈을 때 조금씩 톱니바퀴가 어긋나서 형세가 불리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어긋남이 커지고 스코어도 벌어진다. 상대의 기세가 올라갔다면 간단히 멈출 수는 없다.
② 무엇을 하든 실패할 듯한 기분이 되었을 때
부정적인 이미지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상당히 어렵다.
▶ 흐름을 바꾸려면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의 플레이를 하자 한 게임 버릴 각오를 하고 다른 플레이를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에서 돌파구를 찾는다. 시기는 한 게임 정도는 버릴 수 있을 때가 적기다. 상대에게 다섯 게임을 빼앗긴 이후에는 한 게임을 버릴 여유가 없으므로 그 전에 손을 쓰는 편이 좋다. 또, 자신들이 변화를 주어 공략했을 때 상대가 당황하고 있는 표정을 보였다면 흐름은 변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번에는 틀림없이 상대가 당황할 것이다. 유효한 작전을 그대로 사용해서 흐름을 완전하게 자신의 것으로 하자. 구체적으로 어떤 플레이를 시도해야 할까?① 긍정적인 이미지를 그리고 나서 플레이한다
이 때는 반드시 자신의 좋은 플레이를 머리에 떠올리고 나서 다음 플레이에 들어간다.
② 스코어에 신경 쓰지 않는다
다음 포인트를 어떻게 할까 만 생각해서 플레이에 집중하자.
③ 자신이 이미지한 플레이를 관철시킨다
만약 발리로 승부하고 싶다면 실책을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오는 것이 필요하다. 비록 두 포인트를 잃어도 이미지대로 플레이가 가능하면 그것이 역전의 계기가 된다.
④ 목표를 정한다
상대방의 타이밍이 빠른 스트로크에 맞고 있다고 생각되면, 둘 다 물러나서 모두 로브 리턴으로 되받아 치는 식의 작전을 취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진형에 변화를 주어 본다(남자 복식의 전략), 스피드에 변화를 주어 본다(여자 복식의 전략), 볼의 배구(配球)에 변화를 주어 본다(혼합 복식의 전략) 등이다.
남자 복식의 전략호주 대형으로 리턴의 코스를 변화시키자 서비스 게임시 상대가 쉽게 크로스 리턴으로 되받아치게 될 것 같으면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어보자. 전위와 서버가 거의 일직선으로(센터 부근에) 서는 호주 대형을 사용해 보도록 하자. 그러면 상대방은 크로스 리턴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상대 리터너로 하여금 코스를 변경하게(스트레이트로 치게 한다) 함으로써, 리턴의 리듬을 무너뜨리는 것이 목표다. 상대가 리턴 실수를 한다면 자신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일. 이 작전의 또 한 가지 효과는 전위가 포치하러 나오가 쉬워지는 것이다. 스트레이트 리턴은 크로스 리턴처럼 볼이 달아나지 않으므로 포치하기가 쉽다. 전위가 포치하러 나오려면 서비스는 그다지 각을 크게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넓게 치면 크로스로 각도 깊은 리턴이 올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크로스 리턴의 코스에 전위가 미리 자세를 취하고 있고, 서버는 스트레이트 리턴을 받아치기 위해서 백사이드에 들어가는 서비스 대시 또느 베이스라인 플레이. 이것이 호주 대형이다. 전위가 포치하러 나올 경우에는 서버는 포사이드로 들어간다. 여자 복식의 전략철저한 로브 공격으로 상대의 리듬을 깨 나가자정상적으로 플레이를 해도 좀처럼 포인트가 잡히지 않으면 볼의 스피드에 변화를 주어 보자.
한 게임 전부 리턴 로브로 되받아치는 작전을 사용해 보도록 하자. 리턴 뿐만이 아니라, 2구, 3구째도 로브로 한다. 어쨌든 둘이서 철저한 로브 공격을 하는 것이다.
볼의 스피드에 변화를 줌으로써 상대의 리듬을 깨뜨리는 것이 목표다. 스트레이트 로브라면 상대를 사이드 체인지 시키거나, 전위를 물러나게 하는 식으로 상대의 진형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크로스 로브라면 서버의 첫 발리나 스트로크의 리듬을 갈팡질팡하게 할 수가 있다. 포인트는 높은 로브를 올리는 것. 높은 로브는 스피드에 변화가 붙고, 상대에게 스매시 당할 염려도 적다. 무리하게 상대의 머리 위를 지나가는 로브를 치려고 할 필요는 없다. 일단은 전부 로브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플레이하도록 하자.
이 작전의 또 한가지 효과는 느린 볼로 상대의 페이스를 무너뜨린 후에 나타난다. 다시 정상적인 플레이로 돌아왔을 때, 자신들의 볼을 전보다 더 빠르게 보이게 할 수 있다. <요점> 파트너와 둘이서 철저하게 로브를 올려보자. 볼의 스피드에 변화를 줌으로써 상대는 타이밍을 잃게 되어 지금까지 없었던 실책을 범하거나 어정쩡한 볼을 보내게 된다. 무리하게 상대의 머리 위를 지나가는 로브를 치기 보다는 높은 로브를 염두에 두고 친다. 혼합 복식의 전략상대 여성만을 공략해서 콤비네이션을 무너뜨려 나가자정상적으로 승부해서 포인트가 되지 않을 때에는 볼의 배구(配球)에 변화를 주도록 하자. 파트너와 협력해서 상대 여성만을 공략해 보자. 상대 남성에게 볼을 칠 기회를 주지 않으며 리듬을 무너뜨려 나가는 것이 목표다. 상대 남성의 약을 올림으로써 콤비네이션은 서서히 흐트러지고 필요 이상으로 여성을 커버하려고 움직이기 때문에 남성 사이드가 비기 쉽다. 상대 남성에게 볼을 칠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이론을 무시하고 모험을 해서라도 상대 여성쪽으로 볼을 컨트롤할 필요가 있다. 이 작전의 또 한가지 효과는 파트너(여성)를 미끼로 해서 전위인 남성이 포치하러 나오기 쉽다는 점. 상대 여성은 자기에게 온 볼을 여성쪽으로 받아쳐서 여성 대 여성의 승부로 몰고갈 것이 분명하다. 그것의 허를 찔러 남성은 포치하러 나오도록 하자.
이와 같이 한 사람을 노리는 작전은 혼합 복식 뿐만 아니라, 남자 복식이나 여자 복식에서 실력 차가 있는 팀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가 있으므로 익혀 두도록 하자.
정석대로 크로스로 볼을 연결시키면 상대 남성은 그것을 읽고 앞으로 좁혀 들어온다.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상대 여성 쪽으로 볼을 컨트롤 하자.
1) 정석대로 되받아치면 상대 남성에게 공격을 당하게 된다. 2) 상대 여성에게 볼을 집중시켜 흐름을 바꾼다. 발췌 : 테니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