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과 묵상

1/3 복음 묵상

메옹 2018. 12. 16. 18:05

2019년 1월 3일 목요일

[(백) 주님 공현 대축일 전 목요일]



복음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4


그때에

29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0 저분은, ‘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

31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저분께서 이스라엘에
    알려지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32 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33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그분께서
    나에게 일러 주셨다. ‘성령이 내려와 어떤 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네가 볼 터인데,
    바로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34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잠시 묵상한다 >


묵상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키며 군중에게 “하느님의 어린양”이라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증언할 수 있는 이유는, 성령께서 알려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한이 베푸는 세례에는 성령이 빠져 있습니다.
요한이 베푼 세례는 ‘회개를 위한 세례’였습니다.
성령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눈을 주는 것이 회개의 세례인 것입니다.
세례는 다시 태어남을 의미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성령의 세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첫 전도를 시작하시며, 무엇보다 먼저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 1,15) 하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찾아온 니코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세례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요한 3,5 참조).
왜 그냥 믿으면 되지 회개가 필요할까요?
세례자 요한은 성령으로 새로 태어남을 가르치지 않고 행위의 변화를 가르쳤습니다.
옷이 두 벌 있는 사람은 하나를 나누어 주고, 힘이 있는 사람은 남을 괴롭히지 말며 가진 것에 만족하라는 삶의 변화를 강조하는 세례였습니다(루카 3,10-14 참조).
그렇지만 삶이 변화되었다고 새로 태어난 것은 아닙니다.
술이나 담배를 끊었다고 새로 태어났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런 삶의 변화가 ‘새로 태어나기 위한 의지 표현’은 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새로 태어나고 싶어 하는 사람을 새로 태어나게 하십니다.
 ‘의지’를 보시고 합당한 은총을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행위로 죄를 짓지 않으려는 노력을 먼저 보여 드려야, 주님께서도 성령으로 우리를 흠 없고 거룩한 사람으로 새로 나게 하십니다.
(수원교구 영성관 주임 전삼용 요셉 신부)




나를 택하셨습니다.



 
나를 택하셨습니다
 
내가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내 어버니의 

태로 부터 택정을 하셨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합니까? 

그저 내 입술에서 찬미의 제사가 나오고 

그 은혜가 가슴 깊이 사무쳐 예수만 바라보게 합니다 

내가 선을 행해서 

하나님을 위해 어떤 좋은 일을 해서 택하신 것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택함을 받았습니다 

지혜의 시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스도 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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