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과 묵상

12/29 오늘의 복음과 묵상

메옹 2018. 12. 14. 17:13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백)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복음

<그리스도는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십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2-35

22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23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24 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25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26 성령께서는 그에게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고 알려 주셨다.

27 그가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기에 관한 율법의 관례를 준수하려고  부모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들어오자,

28 그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29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30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31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32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33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에 놀라워하였다.

34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35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잠시 묵상한다 >


묵상

요한은 하느님에 대한 참된 앎이 하느님의 계명, 특히 사랑의 계명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믿음과 행실이 하나가 됩니다.

빛 속에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아직도 어둠 속에 살고 있고, 모든 민족들을 밝혀 주는 빛,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빛나는 하느님의 빛 속을 걷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속에 머무르며, 주님께 새로운 노래, 곧 하늘에서는 영광, 땅에서는 기쁨을 노래합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모든 맏아들은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탈출 13,2 참조)는 모세의 율법에 따라 아기 예수님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습니다.

산모의 정결례 때에는 율법(레위 12,8 참조)에 따라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이 제물은 가난한 이들이 바치는 것이었습니다.

맏아들을 직접 하느님께 바치는 것은 아니지만 거룩하게 불린다는 것은 하느님의 소유가 됨을 뜻합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죽음을 맞이하는 복된 시메온은 부모와 아기 예수님께서 성전에 오셨음을 알려 주는 더욱 예리한 관점을 보여 줍니다.

요한은 곧바로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고 합니다.

시메온은 한편으로 아기 예수님을 구원자로 부르고, 다른 한편으로 그분의 영광스러운 수난을 예언합니다.
바오로는 이 사실을 이렇게 확인해 줍니다.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갈라 4,4-5).


< 전주교구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낙서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旅行地 50곳

BBC 선정


Kenya의 Masai Mara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케냐는 아프리카에서 정치적·경제적으로

가장 안정된 나라에 속하는데, ‘아프리카의 천국’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다양한 매력을 지닌 동부 아프리카 최대의 관광국가다.

케냐의 많은 야생동물 보호구역 가운데 특히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야생동물의 수가 케냐에서 으뜸이라는 것과

초원의 왕인 사자가 많은 ‘사자의 왕국’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265km 떨어져 있는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는

해발 1588m 에 펼쳐진 광활한 초원이다.

마라강(江)을 따라 대초원을 이루며 풀과 키 작은 아카시아나무가

풍성한 만큼 초식동물이 많고, 이들을 먹이로 하는 육식동물이 서식하기에도 좋다.

이런 이유로 사자들도 모여 있는 것이다.

특히 국경을 맞대고 있는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마사이마라까지

이동하는 수천 마리 누(소영양)의 서식지 이동은 장관으로 꼽힌다.

마사이마라는 평생을 살면서 한 번쯤 보아야 할 곳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추천한 장소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