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8일 토요일
2020년 4월 18일 토요일
[(백)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복음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9-15
9 예수님께서는 주간 첫날 새벽에 부활하신 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그는 예수님께서 일곱 마귀를 쫓아 주신 여자였다.
10 그 여자는 예수님과 함께 지냈던 이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였다.
11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며
그 여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12 그 뒤 그들 가운데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그들의 말도 믿지 않았다.
14 마침내, 열한 제자가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되살아난 당신을 본 이들의 말을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5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잠 자는 자세는 '곡선' 유지가 중요…
디스크 있을 땐?
자는 시간 동안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건강에 좋다. 어떻게 자는 게 좋을까.
◇ '척추 곡선' 유지가 관건
올바른 수면 자세를 위해서는 척추의 곡선이 유지돼야 한다.
뒤통수, 목, 척추를 일직선이 되도록 한 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되도록 팔과 다리를 쭉 뻗는다.
이때 어깨가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면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추 각도가 틀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근육이 긴장할 수 있다.
베개 높이는 성인 남자 4~6㎝, 성인 여자 3㎝가 적절하다.
매트리스는 사람의 체격에 맞게 유연하게 움직여야 몸의 굴곡을 살릴 수 있다.
체중이 무거운 사람일수록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질환별 수면 자세
특정 질환이 있다면 수면 자세에 좀 더 신경을 쓰자.
▷ 이석증=질환이 생긴 쪽 귀가 천장을 향하게 한 채로 자는 게 좋다.
이석증은 몸의 균형을 잡는 이석이 신체 회전을 담당하는 반고리관에 들어가는 질환이다.
이석증이 생긴 쪽 귀가 아래로 향하면 반고리관이 이석기관보다 아래쪽에 위치하게 되면서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들어갈 위험이 커진다.
▷ 위식도역류질환=왼쪽으로 누워 자는 게 좋다.
위는 식도보다 왼쪽에 위치해 있다.
왼쪽으로 누우면 위의 움푹한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면서 위산이 아래로 쏠리고,
위산이 식도까지 올라가는 역류 현상을 줄일 수 있다.
▷ 척추관협착증·허리디스크=반듯한 자세보다 옆으로 누운 자세로 자는 게 좋다.
옆으로 누우면 허리를 구부리기 쉬운데, 이런 자세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허리를 약간 구부리면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척추 신경이 느슨하게 이완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우면
척추관의 공간을 더 넓혀 통증 완화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