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7/1-1 공을 잡아 친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메옹 2019. 6. 6. 20:36

공을 잡아 친다


제법 잘 치는 선수들을 보면,, 좀 그런 것 같기도 하고(임팩트전에 짧게 멈추었다가 박자를 맞추는 느낌)
하지만,, 정확히 어떤 뜻인지 몰랐는데,, 오늘 저녁에 경기를 하면서,, 그 느낌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잡아치는 비결의 포인트는,, 왼손에 있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느낌이 와서,, 동영상을 찾아보니,, 역시나,,)
몸통회전으로 칩니다(물론 프로는 전부 이렇게 칩니다만..)

그 중에서 왼손이 회전하는 시점이 일정합니다.

느린 화면을 보시면,,
공이 바운드시에는 왼손은 임팩트위치에 있다가,,

공이,, 바운드와 임팩트지점의 중간위치에 왔을 때 왼손은 왼쪽으로 회전이 되고 있습니다.(이것을 잡아 친다는 의미 같습니다)

(어디에선가 읽은,, 왼손이 공을 마중나와 있다는 글이 이 뜻인가 봅니다..)
그리고 공이 임팩트쯤에 왔을 때는 왼손은 왼쪽으로 한참 회전되어 있습니다.

바운드후에 공이 중간지점에서 왔을 때,,왼손이 임팩트지점에 있는 것은 모두 일정합니다.(예외없이)
이것이 포인트 같습니다.

이 포인트를 맞추지 않고,, 회전시점을 자기마음대로 한다면,, 잡아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프로들이 하는 것을 보아도 이 순간의 왼손위치는 거의 일정합니다.
다른 동영상도 몇 개 찾아 보았는데,, 왼손의 회전시기는 거의 같은 것 같습니다.
동영상 마지막 부분의 느린 화면을 보시면 자세히 보입니다.

 

몸통회전으로 바꾼 지는 한달정도 되어 가는데,,
공하고 관계없이,, 그량 막 회전을 하면서 스윙을 했는데,, 에구..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1. 포의 구석으로 공이 왔을 때,, 스탭을 그 쪽으로 하고,,
   공을 치는 정확한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왼손으로 이것을 맞추면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2.  느린 공이 오든,,  빠른 공이 오든,, 관계없이,, 위와 같은 느낌으로 하면,,
    공을 정확히 맞힐 수 있습니다. 


3.  반대로 생각해 보면,, 상대에게 공을 줄 때,,
    길게 길게 주어서,,(바운드와 상대의 거리가 짧게 됨..)
    상대가 왼손 리듬을 못 맞추게 하면,, 찬스볼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면,,

    친 공이 아웃되거나,,

4. 라이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왼손을 좀 더 빨리 회전하면,, 최고 정점의 공을 치기나,, 라이징 볼을 치는 것이 된다.
   과연 가능할지는 본인이 해 봐야 한다.

   그량 머리속으로는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공을 잡아서 잘치는 모습이 부럽네요~

조금씩 연습많이 하시고 좋은 모습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