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2 복식 파트너와의 대화법------" 꼭 이대로만 했으면 좋겠어요 "
복식 파트너와의 대화법------"
꼭 이대로만 했으면 좋겠어요 "
동호인들은 복식 플레이를 즐긴다. 코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면도 있겠지만 복식의 묘미는 무엇보다 파트너와 함께 하는 즐거움과 복식만의 흥미진진함에 있다고 하겠다. 파트너와 호흡이 척척 맞아야 신이 난다. 누가 먼저 서브를 넣을 것인지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고 파트너가 어디에 있는지 안 보고도 알 수 있다면 심리적으로 든든하게 복식을 풀어나갈 수 있다. 팀웍은 대화에서
두 사람의 생각과 동작을 하나로 묶어주기 위해서는 둘 사이에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한다. 파트너가 어떻게 해주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파트너가 더 잘 하도록 하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 줘야 하는지를 알아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게임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두 선수의 사이에 보이지 않는 긴장이 나타 날 수 있다. 훌륭한 복식조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운 상황에서 파트너와 팀웍을 잃지 않도록 서로 격려해 주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가 바라는 것을 알아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서로 무엇을 바라는지를 솔직하게 이야기해 볼 필요가 있다. 아래에는 파트너가 할 수 있는 가능한 행동의 대안이 제시되어 있다. 이들 대안 중에서 자신의 파트너는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를 알아두어야 한다. 파트너와 대화에서 논의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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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너가 잘못할 때 ] 실력이 모자라는 파트너와 복식을 할 경우가 많다. 파트너가 실수를 자주 한다거나 파트너의 실력이 떨어지면 파트너에 대해 화를 내기도 하고 연속해서 실수하리라는 불안감이 들기도 한다. 실력이 앞서는 선수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는 실력이 뒤지는 파트너의 심리 상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파트너의 실수에 대해 화를 내면 파트너가 느끼는 부담은 더 커지고 게임의 상황은 더 안좋아질 것이다. 이 때 필요한 것은 격려를 많이 해주고 지나친 조언을 삼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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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잘못할 때 ] 중요한 포인트에서 실수를 몇 번하면 자신감이 뚝 떨어진다. 관중과 상대 선수가 지켜보는 가운데서 더블폴트를 한다거나 완벽한 스매시 찬스를 놓치고 나면 얼굴이 화끈하게 달아오르는 기분이 된다. 운이 없다고만 하기에는 체면이 안 서고 부담감은 더 커지는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파트너와 함께 플레이를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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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식의 팀웍 만들기 ] 복식의 묘미는 파트너와의 호흡에 있다. 약한 동료를 끌어주는 파트너,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도 부담없는 파트너가 된다면 복식의 묘미는 더해 질 것이다. 복식에서 팀웍을 기르는데 필요한 두 가지 사항을 실천으로 옮겨보자. 첫째, 좋은 샷은 아낌없이 칭찬하자.
파트너가 잘했을 때 어떤 대화를 할 것인가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문제이다. 잘 했을 때 파트너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칭찬의 말에 인색하지 말자. 파트너의 좋은 플레이에 대해 『굿 샷』이라고 말해주자. 좋은 샷이 나온 다음 파트너 쪽을 쳐다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주먹을 쥐어보인다거나 두 사람이 손을 마주치는 것과 같은 무언의 대화도 파트너 사이의 강한 신뢰감을 가져다준다. 둘째, 감정을 솔직히 말하자.
파트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생기게 마련이다. 좋은 복식조가 되기 위해서는 둘 사이의 솔직함이 있어야 한다. 실수에 대한 위로의 말이 오히려 부담스럽고 신경에 거슬릴 수도 있다. 그렇다고 실수를 보고도 아무 말을 하지 않는 것도 솔직한 것이 아니다. 파트너에게 무슨 말을 해도 부담이 없고 파트너가 무엇을 바라는지를 파트너에게 편안하게 물을 수 있다면 복식의 즐거움이 더해질 것이다 테산의 회원 님들 ! 우리도 이렇게 해 보면 어떨런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