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복음과 묵상
2019년 9월 25일 수요일
[(녹)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6
그때에
2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3 그들에게 이르셨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4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5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6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묵상

진정으로 사랑하면 더 떠나기 쉽다
한때 ‘사귈 때는 열정적’으로, ‘헤어질 때는 미련 없이’라는 뜻의 ‘쿨한 이별’이
‘사랑의 풍속도’처럼 여겨졌었습니다.
하지만 ‘쿨한 이별’은 이제 옛말입니다.
대신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결별은 죽음이다”,
“이별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안전하게 헤어질 수 있는 ‘안전 이별’이 화두입니다.
이별 살인의 가해자는 대부분 상대 남성, 피해자는 상대 여성입니다.
가해자 남성들은 상대에 대한 끝없는 의심과 소유욕, 일상생활 통제, 병적인 집착
그리고 무조건적인 증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살던 김아무개씨(32)도 이별 살인의 희생자입니다.
김씨는 2016년 4월19일 아침 출근하려고 현관문을 나섰다가 기다리고 있던 전 남자친구
한아무개씨(32)에게 살해당했습니다.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도구들로 미루어볼 때 범행을 철저히 준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씨에게 한씨와의 만남은 악몽의 연속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정다감하게 대하는 듯했지만 점점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디를 가면 간다고 꼭 알려줘야 했고,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지 않으면 화를 냈습니다.
김씨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던 것입니다.
두 사람은 점점 다툼이 잦아졌고, 급기야 사귄 지 8개월 정도 됐을 때 김씨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한씨는 “함께 죽자”, “죽여버리겠다”며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협박과 잔혹한 스토킹이 시작되고. 쉴 새 없이 문자와 협박전화를 했습니다.
매일 김씨가 사는 아파트 앞에 나타났습니다.
보란 듯이 집 앞에 차를 세워두고 멀리서 지켜봤고, 아파트 맞은편 교회에 올라가
집 안을 수시로 들여다봤습니다.
그러다 결국 살인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한씨의 성장 과정을 보면 어릴 적부터 부모와 떨어져 살면서 사춘기 시절을 외톨이처럼 보냈습니다.
그는 범행 뒤에도 죄책감을 느끼거나 반성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별 살인’의 예방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가해자 스스로 범행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피해자가 피해 다닐수록 더욱 집착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법원에서 ‘접근 금지’ 조치를 내려도 살인으로 이어지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러다 보니 살인으로 이어진 다음에야 끝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참조: ‘이별살인, 그들은 왜 살인자가 됐나’, 정락인, 시사저널 1562호]
사랑의 원천은 두 군데입니다.
자신과 하느님입니다.
자신이 선택해서 하는 사랑이 있고 하느님이 맺어주셨다고 믿는 사랑입니다.
내 생각을 믿는 사랑이 있고 하느님 뜻에 맡기는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헤어져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두 다른 사랑의 결말은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쳐주는 힘을 주시며 파견하십니다.
제자들을 파견하실 때 성령을 부어주시며 파견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가 가져야할 유일한 힘은 ‘성령’뿐입니다.
그런데 성령의 불을 끄는 유일한 힘은 육체의 욕망입니다.
성령의 힘이 불이라면 육체의 힘은 물입니다.
성령의 불은 육체의 집착에 의해 꺼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옷도 지니지 마라.”고 하십니다.
세상 것에 대한 집착 중에 가장 끊기 힘든 것이 인간에 대한 애정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는 계속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사람이나 재물에 집착하여서는 안 됩니다.
한 가닥 실에 발 하나만 묶여도 새는 날 수 없습니다.
사랑하라는 명령으로 파견 받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야만 할 때는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사랑할수록 더 쉽게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데 어떻게 쉽게 떨어질 수 있느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참 사랑의 기반은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에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떨어지기 싫어서 죽고 못 산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육체적 집착입니다.
사랑의 주체가 하느님이 아니라 내 자신이기 때문에 떨어지기 싫은 것입니다.
이 육체적 집착으로부터 대부분의 죄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사랑을 분별해서 하기 때문에 좋은 사람만 좋아하고 싫은 사람은 싫어합니다.
일단 이별을 통보받으면 자신이 죽던지 상대를 죽이던지 합니다.
자신의 감정이 틀렸다는 것을 죽기보다 인정하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하느님의 뜻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사람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합니다. 사랑이 소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야 할 때도 하느님 뜻에 우선권을 둡니다.
하느님의 뜻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하느님의 뜻으로 떠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고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합니다.
그러려면 사랑도 하느님의 뜻에 따라 해야 합니다.
가끔은 이런 사랑이 냉정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도 떠나보낼 때는 과감히 떠나보내십니다.
그래서 지옥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만일 자녀가 누구와 사랑하고 있다면 그 대상이 사랑의 힘을 자기 자신에 두는지,
하느님의 뜻에 두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수원교구 전삼용 요셉 신부님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진정으로 사랑하면 더 떠나기 쉽다
한때 ‘사귈 때는 열정적’으로, ‘헤어질 때는 미련 없이’라는 뜻의 ‘쿨한 이별’이
‘사랑의 풍속도’처럼 여겨졌었습니다.
하지만 ‘쿨한 이별’은 이제 옛말입니다.
대신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결별은 죽음이다”,
“이별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안전하게 헤어질 수 있는 ‘안전 이별’이 화두입니다.
이별 살인의 가해자는 대부분 상대 남성, 피해자는 상대 여성입니다.
가해자 남성들은 상대에 대한 끝없는 의심과 소유욕, 일상생활 통제, 병적인 집착
그리고 무조건적인 증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살던 김아무개씨(32)도 이별 살인의 희생자입니다.
김씨는 2016년 4월19일 아침 출근하려고 현관문을 나섰다가 기다리고 있던 전 남자친구
한아무개씨(32)에게 살해당했습니다.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도구들로 미루어볼 때 범행을 철저히 준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씨에게 한씨와의 만남은 악몽의 연속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정다감하게 대하는 듯했지만 점점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디를 가면 간다고 꼭 알려줘야 했고,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지 않으면 화를 냈습니다.
김씨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던 것입니다.
두 사람은 점점 다툼이 잦아졌고, 급기야 사귄 지 8개월 정도 됐을 때 김씨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한씨는 “함께 죽자”, “죽여버리겠다”며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협박과 잔혹한 스토킹이 시작되고. 쉴 새 없이 문자와 협박전화를 했습니다.
매일 김씨가 사는 아파트 앞에 나타났습니다.
보란 듯이 집 앞에 차를 세워두고 멀리서 지켜봤고, 아파트 맞은편 교회에 올라가
집 안을 수시로 들여다봤습니다.
그러다 결국 살인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한씨의 성장 과정을 보면 어릴 적부터 부모와 떨어져 살면서 사춘기 시절을 외톨이처럼 보냈습니다.
그는 범행 뒤에도 죄책감을 느끼거나 반성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별 살인’의 예방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가해자 스스로 범행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피해자가 피해 다닐수록 더욱 집착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법원에서 ‘접근 금지’ 조치를 내려도 살인으로 이어지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러다 보니 살인으로 이어진 다음에야 끝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참조: ‘이별살인, 그들은 왜 살인자가 됐나’, 정락인, 시사저널 1562호]
사랑의 원천은 두 군데입니다.
자신과 하느님입니다.
자신이 선택해서 하는 사랑이 있고 하느님이 맺어주셨다고 믿는 사랑입니다.
내 생각을 믿는 사랑이 있고 하느님 뜻에 맡기는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헤어져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두 다른 사랑의 결말은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쳐주는 힘을 주시며 파견하십니다.
제자들을 파견하실 때 성령을 부어주시며 파견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가 가져야할 유일한 힘은 ‘성령’뿐입니다.
그런데 성령의 불을 끄는 유일한 힘은 육체의 욕망입니다.
성령의 힘이 불이라면 육체의 힘은 물입니다.
성령의 불은 육체의 집착에 의해 꺼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옷도 지니지 마라.”고 하십니다.
세상 것에 대한 집착 중에 가장 끊기 힘든 것이 인간에 대한 애정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는 계속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사람이나 재물에 집착하여서는 안 됩니다.
한 가닥 실에 발 하나만 묶여도 새는 날 수 없습니다.
사랑하라는 명령으로 파견 받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야만 할 때는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사랑할수록 더 쉽게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데 어떻게 쉽게 떨어질 수 있느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참 사랑의 기반은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에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떨어지기 싫어서 죽고 못 산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육체적 집착입니다.
사랑의 주체가 하느님이 아니라 내 자신이기 때문에 떨어지기 싫은 것입니다.
이 육체적 집착으로부터 대부분의 죄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사랑을 분별해서 하기 때문에 좋은 사람만 좋아하고 싫은 사람은 싫어합니다.
일단 이별을 통보받으면 자신이 죽던지 상대를 죽이던지 합니다.
자신의 감정이 틀렸다는 것을 죽기보다 인정하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하느님의 뜻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사람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합니다. 사랑이 소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야 할 때도 하느님 뜻에 우선권을 둡니다.
하느님의 뜻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하느님의 뜻으로 떠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고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합니다.
그러려면 사랑도 하느님의 뜻에 따라 해야 합니다.
가끔은 이런 사랑이 냉정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도 떠나보낼 때는 과감히 떠나보내십니다.
그래서 지옥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만일 자녀가 누구와 사랑하고 있다면 그 대상이 사랑의 힘을 자기 자신에 두는지,
하느님의 뜻에 두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천천히 읽어 보시고 몸 안의 면역력을 높혀서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하나만큼은 확실히 챙기고 싶다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관심을 갖자!
두려움 대상의 암 극복도, 콜록콜록 잘 낫지 않는 감기 예방도, 내 몸의 면역력이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역력을 쑥쑥 높여서 1년 건강이 쾌청할 수 있는 비결을 원자력병원 백남선 박사로부터 들어본다.
★ 건강의 키워드 면역력을 바로알자
놀라운 사실 하나! 우리 몸에는 매일 1,000여개 이상의 암 세포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가 암에 걸리는 것은 결코 아니다.
왜 그럴까? 원자력병원 백남선 박사에 의하면,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라고 말한다.
우리 몸에 침범한 병원체나 독소 등을 없애주는 자연 치유능력인 면역력은 돌연변이에 의해 생겨난 암세포를 발견하는 즉시 제거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우리 몸에는 하루에도 수천 개씩 암세포가 생겨나지만 모두 다 암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이다.
그렇게 되면 문제는 자못 심각해진다.
세균이나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침범에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치병 암도 생기고, 결핵도 걸리며,
감기, 알레르기, 당뇨병,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이 창궐하게 된다.
그래서 내 몸의 면역력은 건강의 키워드가 된다는 게 백 박사의 귀띔이다.
★ 면역력 나타내는 내몸의 신호
▶1. 쉬 피로하다
▶2. 입안이 자주 헌다.
▶3. 입술이 갈라진다.
▶4. 감기에 잘 걸린다.
★ 면역력 저하시키는 주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담당하는 주역은 백혈구의 림프구이다.
이들이 혈관을 타고 돌면서 각종 침입자를 찾아내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 우리 몸에는 각종 질병이 생기지 않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면역력이야말로 내 몸의 수호천사다.
언제나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자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내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주범들을 제대로 알고 미리미리 대처하는 것이 급선무.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특히 단백질의 결핍이 문제가 된다.
우리 몸의 면역기관인 흉선이나 림프 계통의 무게를 감소시켜
각종 병원균에 감염이 잘 되도록 하기 때문이다.
몸이 비만하면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가
담당하고 있는 세포 매개성 면역반응이 감소된다.
그 결과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비타민 A·C·E의 부족이 문제가 된다.
이들 비타민은 면역세포의 활동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 C가 부족하면, 食菌세포능력이 떨어지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2. 아연이나 셀레늄 마그네슘 섭취량이 적을 때
이들 미량원소들은 모두 우리 몸의 면역기능과 밀접한 연관성을 맺고 있기 때문.
부족해도 문제가 되지만, 필요 이상 많이 섭취해도 문제가 되는 영양소이다.
이들 중금속들은 면역기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인체의 모든 기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영양 부족은 곧바로 면역기능 저하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세포들이 활동력을 잃으면 면역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게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정상적인 세포활동을 막는 작용이 있어 면역기능을 저하시키게 된다.
담배 연기 속에는 4,800 가지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이중 특히 100여 종의 화학물질은 우리 인체에 극히 해롭다.
특히 이들 화학물질은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지치게 만들므로
우리 몸의 면역기능은 떨어지게 될 수밖에 없다.
3. 수면 부족
잠을 자는 동안에는 뇌속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나오게 된다.
그런데 이 호르몬이 우리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호르몬이다.
따라서 만약 잠이 부족하거나 수면 습관이 나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의 발생빈도를 높일 수 있다.
백 박사는 "우리 몸의 면역력은 어떻게 생활하는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고 밝히고,
"평소 절도있는 생활과 올바른 식생활 원칙만 잘 지킨다면,
얼마든지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 면역력 쑥쑥 높이는 식사원칙 6가지
그동안의 연구 결과 우리 몸의 면역력은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내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식탁 위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게 백 박사의 조언이다.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영양의 균형이 면역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평소 식사는 편식되지 않도록 하면서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현미와 배아쌀은 최상의 영양원이다.
현미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B군, 미네랄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의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평소 정제되지 않은 현미를 주식으로 하면 영양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고
밥에 넣은 콩을 싫어하는 어린이에게는 통콩 보다
콩을 어느 정도 믹서에서 분쇄하여 함께 밥을 먹으면 거부반응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아동들은 콩을 반드시 먹어야한다 ..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면역세포를 만들어 내고
그 기능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토마토, 당근, 시금치, 살구, 복숭아 등을 적극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지방질의 과다 섭취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고지방 음식물은 담즙산의 분비를 촉진하게 되는데, 이러한 담즙산은 장내 세균에 의해
섬유질이란 인체 내에서 쉽게 소화되지 않는 음식성분을 말한다.
이러한 섬유질은 장내 세균을 조절하고, 신진대사에서 발생된 독성 이온 등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우리 몸을 정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일정한 기여를 한다.
콩은 밭의 쇠고기라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풍부하다.
특히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어서 면역기능을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이다.
백 박사는 "면역력을 높이는 식사원칙은 생존하기 위해,
또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밝히고
"비록 조금은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늘 실천할 것"을 당부.
★ 면역력 쑥쑥 높이는 최고의 식품 & 활용법
평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식품이 무엇일까 궁금했다면다음을 참고하자!
백 박사에 의하면 "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식품은 의외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이라고 말한다.
★ 백익 일해 ; 마늘
예로부터 백익일해라 불릴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 받아온 마늘은
냄새가 나는 한 가지 해로운 점만 빼면,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최고의 면역 증강 식품이다.
박테리아를 죽이고 곰팡이를 죽이며,
바이러스를 죽이고 암세포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약으로 사용되어질 만큼 영양 가치가 우수한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도 다량 함유,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식품 대열에 속한다.
★ 콩
밭의 쇠고기 콩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높이는 데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 당근
일본에서는 당근이 인삼으로 불릴 정도이다.
색이 선명한 당근은 카로티노이드의 보고로 β-카로틴의 함유량이
다른 녹황색 채소 중에서 단연 톱이다.
이러한 β-카로틴은 항산화력이 강한 성분이어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일조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버섯
식물도 아니고, 그렇다고 동물도 아닌 버섯은
그 독특한 위치만큼이나 신비한 약효를 가진 균사식품.
무엇보다 버섯에는 베타 글루칸이라는 신비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분류돼 있다.
★ 면역력 쑥쑥 높이는 스트레스 해소법
만병의 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이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강한 스트레스에 의해 억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려면, 반드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어야 한다."는 게
백 박사의 귀띔이다.
그런 그가 소개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은 간단하다. 사고의 전환을 요구한다.
적극적인 생활 태도와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라는 당부이다.
스트레스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생각이 스트레스를 만들고, 내 사고방식이 스트레스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일례로 물컵에 물이 반만 있다면 '반밖에 안 남았네' 하기보다는
'반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하자.
또 "누군가 해야 될 일이라면 내가 하고, 내가 할 바에는 빨리 하자.
기왕이면 잘하자"라고 생각하자. 가능하면 상대방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세상만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생활 태도가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고,
그것은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특히 늘 웃고 살자. 억지로라도 웃고 살자.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 면역력 쑥쑥 높이는 베스트 운동법
운동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실로 많다.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혈액순환 촉진'이다.
이러한 운동의 효과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백 박사에 의하면 "운동은 분명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그러나 반드시 적당한 운동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매일 헬스클럽에 가서 무거운 역기를 수없이 들고 런닝머신 등
땀을 뻘뻘 흘리며 그야말로 헉헉거리며 숨가쁘게 하는 운동은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 몸의 과학적인 생리현상은 걷거나 맨손체조만 하여도
체내의 신진대사 과정중 유리산소기가 발생하는데
이것은 우리 몸을 산화시키며 노화를 초래합니다.
그런데 너무 심하고 과격한 운동을 하면,
이러한 유리기의 생성을 더욱더 촉진시켜,
오히려 정상적인 세포를 파괴하거나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등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되죠."
특히 우리 몸의 면역기능도 떨어뜨리게 된다는 것이 백 박사의 충고.
따라서 운동은 적당히 해야 한다.
백 박사는 "땀이 뽀송뽀송하게 나는 정도의 운동이 가장 좋다." 고 말한다.
조금 빠르게 걷는 워킹이나 등산, 조깅, 스트레칭 등을 기분 좋게 할
우리 몸의면역력을쑥쑥 높이는 운동이 될수 있다고 조언한다.
근육은 '에너지 저수지'…
근감소증이 노쇠·전신 질환 부른다
김공필 헬스조선 기자
[100세 시대, 노쇠는 病이다] 근육이 무너지면…
근육 준 자리 지방이 채워 잘 몰라 혈당 배출 기능 저하, 당뇨병 촉진…
삼킴 기능 장애로 반복적 폐렴도
노쇠는 신체 기능이 많이 떨어져 일어서기나 걷기 등 일상생활이 힘겨워진 상태다.
노쇠의 바로미터는 근육 감소로, 근육이 지나치게 줄면
자립생활이 힘겨워지고 다른 질병에도 매우 취약해진다.
◇ 美·일본은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분류
근감소증(Sarcopenia, 사코페니아)은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몸의 근육(근육량, 근력)이 비정상적으로 줄거나 약해져 신체활동이 원활치 않은 상태다.
근감소증이 심해지면 장애에 이르고, 사망 위험을 높인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각각 2016년과 2018년,
근감소증에 질병 코드를 부여해 관리하고 있다.
국내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10~28%는 근감소증이다.
60세 이상에서 근감소증인 사람은 40%에 이른다는 미국 연구도 있다.
나이가 들면 근육은 자연 감소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제어연구단 권기선 박사는
"근육은 영양분과 호르몬 불균형, 활성산소 증가, 염증, 유전자와 단백질 기능 이상,
줄기세포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요인으로 감소한다"고 말했다.
40세 이후에는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노화로 인해 소멸되는 양(量) 만큼의 근육 세포가 재빨리 생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70대의 근육량은 30~40대에 비해 30%나 더 적다.
더구나 근육이 떠난 자리를 지방이 채워, 체중은
유지되기 때문에 근육 소실 상태를 모르기 쉽다.
근력도 함께 떨어지는데, 국내 30대 남성의 평균 악력은
약 47㎏이지만 70대 남성의 평균 악력은 약 34㎏에 불과하다(국민건강영양조사).
근육을 구성하는 근육섬유의 내부나 근육섬유 사이에
지방이 축적돼 근력 감소를 촉진한다.
인하대 스포츠과학과 곽효범 교수는
"근육을 구성하는 근섬유 수와 굵기가 줄어들어 근력 감소가 일어난다"며
"지구력을 담당하는 지근보다, 순발력을 책임지는 속근에서
근육 감소가 많이 진행되기 때문에
고령자는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가 어려워져서 낙상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 신체 대사에 영향, 각종 질병 일으켜
근감소증은 근육 자체를 넘어 뼈와 혈관, 신경, 간, 심장, 췌장 등 신체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뼈는 근육에 의해 스트레스(자극)를 받아 밀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근육이 힘을 잃으면 뼈도 약해진다.
정도가 심하면 골다공증까지 간다.
근육 감소는 새로운 혈관과 신경이 생겨나는 것을 방해해 인지기능 저하까지 낳는다.
또, 간에 지방을 늘리고 심장 비대를 촉진하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방해한다.
근감소증은 당뇨병 등 각종 질병과도 연관돼 있다.
권기선 박사는 "근육은 혈당을 낮추는 가장 큰 기관으로서 에너지인 혈당을 흡수했다가 내놓는 '저수지' 역할을 한다"며
"근감소증은 근육의 혈당 흡수와 배출 기능을
나쁘게 해 당뇨병 발생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낙상 가능성도 증가한다.
다리 근육이 약해지면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정맥의 혈액이 제대로 펌프질 되지 않아
심장의 혈액량이 줄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65세 이상 신체 손상의 50% 이상은 낙상에 의해 발생한다.
근육 감소는 구강의 삼킴 근육을 약하게 해,
삼킴(연하) 장애로 인한 폐렴을 반복적으로 일으킨다.
또한,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발병을 3~5배 높이고,
암, 패혈증, 비만,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 근육량 감소·운동량 저하, 악순환 반복
근육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영양과 지속적인 운동, 적절한 대사 환경이 이뤄져야 하는데
나이 들면 모두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인다.
고령자는 단백질 섭취를 통해 필수 아미노산을
젊은 사람보다 더 많이 보충해야 근육을 지킬 수 있는데
오히려 단백질을 적게 섭취한다.
활동량이 줄어들어 근육의 양과 힘이 함께 감소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정희원 전문의는
"근육량이 감소하면 신체 기능을 떨어뜨려 운동량도 줄어든다"며
"운동량 감소는 근육이 혈중 포도당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근육량과 근력을 더 낮추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암, 당뇨병, 고혈압,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질환은
몸의 염증을 증가시켜 근육 단백질의 생성을 방해하고 분해를 촉진해 근육을 줄인다.
또, 노화가 진행되면 손상된 근육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에도
이상이 생겨 근육 재생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근감소증은 병원에서 팔다리 근육량과 악력(남성 26㎏, 여성 18㎏ 미만) 등을
책정해서 진단한다.
약식 진단도 가능한데 국내에서는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원장원 교수가 만든
'한국형 근감소증 진단 기준'이 많이 쓰인다.
◇ 유명 제약사, 근육 만드는 약품 개발 중
사노피, 노바티스, 머크 등 해외 유명 제약사들이 근감소증 치료약을 개발 중이지만
현재까지 시판을 허가받은 약품은 없다.
권기선 박사는 "늙은 생쥐에게 어린 생쥐의 혈액을 투여했더니
'근육 회춘'이 일어났다거나 약만 복용해도 운동 효과가 났다는 등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에도 치매 등 다른 노인병과 같이
근감소증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소실된 근육은 운동과 사회 활동 증가, 적절한 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상당 수준까지 회복 가능하다.
정희원 전문의는
"한 가지만 섭취해서 근감소증을 좋게 하는 마법 같은 약이나 식품은 없다"며
"적절한 영양 섭취와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균형 운동을 병행할 때
근감소증이 정상으로 회복됐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