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과 묵상

9/20 복음과 묵상

메옹 2019. 5. 8. 00:06

2019년 9월 20일 금요일

[(녹)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복음

<예수님과 함께 있던 여자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3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2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3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묵상

돈이 모든 악의 뿌리인가?


어떤 유럽의 목사님이 나체촌에 가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설교를 하고 왔더니 목사님 사모님이 소감이 어떠했냐고,

무슨 생각을 하며 설교를 했냐고 물어보더랍니다.

목사님은 무슨 생각을 하며 설교했을까요?

이 분이 자기 부인보고 대답하기를

“저 사람들이 헌금 과연 낼 것인가 안 낼 것인가?”, 그 생각하면서 설교를 했답니다.


돈 주머니를 안 가지고 왔을 테니까.

우리는 각자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런데 왜 하필 돈을 사랑하면 하느님이 보이지 않을까요?

하느님은 돈을 자선을 베푸는데 쓰라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돈을 모으려는 마음이 문제입니다.

돈 자체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돈을 모으려는 마음이 뱀이 시키는 것이고,

돈을 내어주라고 하느님께서 시키십니다.

돈을 계속 좋아하며 하느님을 사랑하면

하느님은 돈을 많이 벌게 해 주는 도구로 전락됩니다.


바오로 사도는 말합니다.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자들은 사람들을 파멸과 멸망에 빠뜨리는 유혹과 올가미와

어리석고 해로운 갖가지 욕망에 떨어집니다.

사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돈을 따라다니다가 믿음에서 멀어져 방황하고 많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돈에 대한 집착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이렇게 제시합니다.

“자족할 줄 알면 신심은 큰 이득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우리는 그것으로 만족합시다.”

돈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지금 가진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살고, 풍족하면 꼭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누어주며 살면 됩니다.

크게 부족하지도 않은데 자꾸 모으려는 마음이 자신과 타인에게 해를 입히게 됩니다.

어떤 분은 노숙자 체험을 일부러 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것도 괜찮았다고 합니다.

이런 삶을 살게 되면 가진 아주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되고,

모든 것이 사라지는 두려움도 없어집니다.


우리는 가난해지는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일부러라도 이런 경험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때에야 돈을 좋은 곳에 쓸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는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을 위하여 봉사하던 여인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 여인들 가운데는 악령과 병에서 풀려난 여인들,

곧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가 있고,

타락의 온상이었던 헤로데 궁에서 일하는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도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지닌 재물은 그리 깨끗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고 하며

그 여인들의 행위를 칭찬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인들처럼 복음전파에 도움이 되려면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하고,

더 나아가 부족하게 살 줄 알아야합니다.

어느 정년퇴직 한 노신사가 학교 부근의 작은 집을 구입해 이사했습니다.

처음 몇 주 동안은 작은 집에서 사는 것에도 만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과 후 꼭 3명의 아이들이 집 앞에 있는 휴지통을 발로 차서 넘어뜨리는 것이었습니다.

노인은 깜짝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휴지통을 차는 것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다가 참으로 재미있게 논다고 칭찬해주며

“나도 차고 싶은데 나이가 들어서 못 하네. 만약 너희가 계속 와서 휴지통을 찬다면

내가 매 번 1달러씩 주겠다.”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어리둥절하면서도 일주일 동안 1달러씩 받았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서 노신사는 “참으로 미안하구나. 내가 계속 돈을 주고 싶은데

나도 생활비가 조금 딸리네. 내가 50센트씩만 줄게.”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50센트라도 그게 어디냐며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일주일 뒤에 노신사는 또 미안하다며 25센트씩만 주겠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불평합니다.

겨우 그것을 받고 매번 와서 휴지통을 차야 되느냐고 합니다.

그런 푼돈으로는 더 이상 일을 해 드릴 수 없다며 아이들은 휴지통을 차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내가 돈에 대한 욕심만 없어지면 돈도 유익하게 쓸 수 있습니다.

가장 유익한 일은 돈을 통해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욕심 때문에 그 좋은 일에 돈을 쓰지 못하고 모으다가만 죽는다면

하느님께 칭찬받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항상 예수님께 자신의 돈을 복음 전파를 위해 쓰라고 드린 여인들을 생각합시다.

내가 머리 쓰지 않아도 돈은 좋은 곳에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돈은 모든 악의 뿌리가 아닙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돈을 잘 사용하면 영혼구원의 도구가 됩니다.

그리고 가장 잘 사용하는 법은 복음전파를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수원교구 전삼용 요셉 신부님


우아하고 기품 있게 늙어가는 5가지 방법
 
대문호 괴테는 80살이 넘어서 피를 토하는 큰 병에 걸렸다.
모든 사람이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위독했지만, 당시 대작 <파우스트>를 마무리하고 있던 그는 이렇게 외쳤다. 
"세상에서 나만 할 수 있는 어떤 일이 아직 남아 있다면, 이렇게 외칠 수 있어야 한다. '죽음아 물러가라!'라고." 
 
강력한 의자로 병을 이겨낸 그는, 무사히 <파우스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의 삶은 평생 활력이 넘쳤다.
수많은 사람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고, 그 자신도 만족한 삶을 살았다.

70이 넘은 나이에도 당당한 풍체였고, 한 마디로 압도적인 인상이었다.
게다가 무슨 일이든 신속하고 단호하게 처리하는 모습이 마치 청년과도 같았다.
괴테의 풍모가 느껴지는가? 
세상에 수많은 위대한 작품과 사랑을 남긴 그의 삶은, 누구보다 우아했고 기품이 넘쳤다. 
 
마흔이 넘으면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추하게 늙고 싶진 않다."
하지만 현실은 바람과 다르다.
마흔이 넘고 쉰이 지나 예순이 될수록 외로워지고, 자기 삶에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이 많아진다.

이에 괴테는 노인의 삶을 '상실'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며, 건강과 돈, 일, 친구 그리고 꿈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우아하고 기품 있게 살 수 있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 건강한 육체
어떤 명예와 지위로도 병을 이길 순 없다.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그간 어렵게 관리한 재산과 삶의 행복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건강은 건강할 때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안타깝게도 세월이 지난 후에야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아프면 모든 게 끝이다.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건강을 챙겨야 나중에 원하는 것을 누리며 살 수 있다. 
 
2. 돈
건강이 가장 중요하지만, 몸은 건강한데 쓸 돈이 없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
 그것만큼 사람을 외롭게 하는 상황도 없다.
죽는 날까지 꾸준하게 돈을 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힘들어도 나중을 위해 모아둬야 한다. 동시에 꾸준하게 수입이 생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게다가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제는 돈을 벌 때가 아니라 돈을 쓸 때라는 신호다.
'쓸 돈이 있어야지!'라고 대답하는 돈 없는 노년은,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서러운 삶을 살 가능성이 크다.
주머니에 돈이 있지만 쓰지 않고 절약하는 것과 돈이 없어서 쓰지 못하는 것은
 상황은 같지만 그 사람의 마음은 전혀 다르다. 돈 앞에 당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3. 일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몇 살부터 노인이 되었는가?" 
중요한 건 일이다. 그리고 노년의 기간은 절대 짧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고 살아야 한다. 예상보다 긴 노년의 시간이 다가올
때 우리는 당황하게 된다. 지금이라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떻게든 찾아내서 시도해보자. 일은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준다. 할 수 있는 힘과 의지는 뜨거운데,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해보라. 그것만큼 괴로운 상황도 없다.
죽을 때까지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사랑'과 '일'뿐이다. 
 
4. 친구
버스에서 한 노인이 지인들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을 봤다.
다섯 명 이상의 지인에게 통화를 시도했지만 통화시간은 30초를 넘지 못했다.
그러다 1분이 넘게 지속되는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노인의 목소리는 소년과도 같았다.
그의 표정과 목소리는 투명했고, 행복함이 느껴졌다. 노년의 가장 큰 적은 외로움과 소외감이다.
노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좋은 친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또한 친구를 사귀는 데에도 시간과 정성, 그리고 관심과 때로는 돈도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내 모든 것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가가자. 
 
5. 꿈
노인의 꿈은 삶을 향한 소망이다. 꿈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신앙생활과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해, 나를 만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한다.
나를 만나지 못하는 사람은 길이 없는 사막을 걷는 것과 같다.
방향을 모르고 걷는 사막에서는 아무리 열정적으로 뛰어도 마음만 지칠 뿐 남는 게 없다. 그래서 많은 노인이 공부를 시작하는데, 사실 길이 없는 공부는 그냥 시간을 허비하는 것처럼 공허하다.
중독과 다를 게 없다. 할 게 없어서 공부하는 사람의 뒷모습은 외롭다.
내면을 바라보며 길을 찾고, 꿈을 향해 걷자. 
 
늙어간다는 건, 누군가에겐 서러운 일이고,
누군가에겐 아름다운 일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남이 보기에 아름답게 사는 게 아니라,
스스로 느끼기에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괴테는 '경고'라는 시에서,
자신에게 집중하는 지금 이 순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어디까지 방황하며 멀리 가려느냐? 
보아라, 좋은 것은 여기 가까이 있다.
행복을 잡는 법을 배워라.
행복은 언제나 네 곁에 있다." 
 
기억하라,
'지금 이 순간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행복할 수 없다.

삶의 질 낮추는 탈모, 사소한 습관을 고쳐라

 남성이 빗으로 머리를 빗고 있다

남성형 탈모를 예방하려면 조기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탈모는 생명에 지장을 주진 않지만, 자신감을 떨어뜨려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탈모를 두려워한다.

탈모는 조기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미처 알지 못했던 탈모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 


탈모 악화시키는 습관

탈모를 예방하고 싶다면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별 생각 없이 해왔던 행동이 탈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기=

뜨거운 헤어드라이어 바람에 머리를 말리는 것은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

머리카락과 모낭은 열에 약해 헤어드라이어의 바람에 손상을 입는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시원한 바람으로 머리카락과 드라이어 사이에 30cm 정도 간격을 두고 말려야 한다.


▲ 모자 오래 착용하기=

자외선이 강한 날이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 시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때 머리를 꽉 조이는 모자는 피하고, 중간 중간 자주 모자를 벗어 통풍을 시켜줘야 한다.


두피는 우리 몸의 열, 땀, 기름기 등이 빠져나가는 곳이다.

그런데 모자를 오래 쓰고 있으면 그러한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두피가 열과 습기가 많은 환경에 노출된다.

그렇게 되면 균이 번식하기 쉬워 탈모와 지루성피부염이 심해질 수 있다.

모자를 자주 세탁하고, 머리를 감은 상태에서 모자를 착용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 음주와 흡연=음주와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탈모를 악화시킨다.

특히 담배는 두피로 공급되는 혈류량을 줄일 뿐 아니라 담배 연기 자체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