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2 높은 공을 치는 방법?
높은공을 치는 방법?
포핸드든 백핸드든 좌우로 오는 것은
잔발이 어느 정도만 되어도 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물론 타이밍까지 맞게 제대로 자릴 잡는 건 어렵습니다만.
이것을 잘할려면, 잔발이 포함된 연습드릴을 많이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포-백 크로스-다운드라인 연습드릴)
위의 것도 넘어야 할 것이지만,
스트로크에서 반드시 넘어야 할 것중에 하나는 높은 공을 어렵지 않게 칠수 있냐 입니다.
포핸드든, 백핸드든 간에 바로 옆으로 공이 온다고 해도,
공이 약간 높다고 해서 제대로 리턴을 할 수 없다면,
좌우 사이드로 오는 공이 높은 공일 경우에는 로브와는 답이 없습니다.
어깨나 머리높이의 공을 치는 방법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포핸드의 경우에는
와이퍼스윙을 한다면, 팔꿈치만 약간 더 들면서 하면,
중간높이의 공을 치는 것과 같은 느낌의 스윙이 가능합니다.
유의할 것은
임팩트시에 라켓헤드가 그립보다 더 위라는 것과 임팩트후에는 라켓헤드가 내려오는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에만 유의하면,
중간높이의 공을 치는 것과 같은 느낌의 스윙이 되므로, 그리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습니다.
백탑스핀의 경우에는
이것은 포핸드와 스윙하는 느낌은 비슷한데, 하나 틀린 것이 오른쪽 어깨의 높이입니다.
포핸드의 경우에는 공이 높이에 맞춰 오른쪽 어깨의 높이를 어느 정도는 조정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백탑스핀의 경우에는 높은 공이 칠 때는 오른쪽어깨의 높이는 중간높이를
칠 때와 비슷한 높이에서 스윙이 됩니다.
다만, 포워드스윙을 하다가 중간지점에서 라켓헤드가 급격하게 위로 올라갑니다.
어찌보면, 팔에 의한 스윙인 느낌이지만,
이런 자세여야 임팩트때 약간의 파워를 싣을 수 있습니다.
만약,
공이 높다고 오른쪽어깨를 높게 해서 포워드스윙을 하면,
임팩트시에 파워를 전혀 싣을 수 없을 뿐 아니라 리듬에도 맞지 않습니다.
백슬라이스의 경우에는 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포핸드, 백탑스핀의 경우처럼 같은 자세로 칠수가 없기때문입니다.
가슴아래의 공에 대해서는
포워드스윙을 하다가 임팩트시에 무릎을 굽히면서 체중을 싣을 수 있습니다.
반면, 어깨이상의 공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체중이동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높은 공에 대해서는 상체의 역회전을 푸는 탄력과
임팩트할 쯤에 무릎을 펴는 동작에 의한 가벼운 체중전달에 의한 임팩트가 됩니다.
(물론 위의 경우보다는 파워가 덜 전달됩니다.)
*********
높은 공에 대한 이런 '감'을 정확히 인지하고 계시면, 스트로크에서는 크게 고민할 꺼리가 없을 겁니다.
이런 것이 되면,
문제는 얼마나 자리를 잘 잡느냐인데,
이건 몇 번 소개한 잔발연습드릴을 많이 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