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복음과 묵상
2019년 9월 3일 화요일
[(백)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1-37
그때에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3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34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3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
36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37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콩팥 건강 지키는 식습관 6가지

3월 14일은 '콩팥의 날'이다.
콩팥은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하고 체액과 전해질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콩팥이 망가지는 대표적인 병이 '만성콩팥병'이다.
3개월 이상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요독, 부종, 빈혈, 혈압 상승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말기가 돼서야 증상이 나타나는데,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는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콩팥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는 “손상된 콩팥이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만성콩팥병도 잘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으므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면서 합병증이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신장 합병증이 발생했다면 증상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부종이 나타나면 이뇨제를, 혈압에 이상이 있으면 혈압약의 조절이 필요하며, 빈혈이 생기면 조혈호르몬을 추가해야 한다. 이후 증상이 악화되면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의 신대체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혈액투석은 말기 콩팥병 환자에게 시행하는 신대체요법으로, 인공신장기를 이용해
환자의 혈액 속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1회 4시간, 주 3회 치료를 진행한다.
반면 복막투석은 복막을 통해 노폐물과 과잉체액을 복막관을 통해 환자 스스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환자 개개인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콩팥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도 알아두자. 다음과 같다.
1. 충분한 열량 섭취
튀김, 볶음 등의 조리법을 이용하고 당뇨병이 없다면, 설탕, 꿀, 사탕, 젤리 등을 간식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2. 단백질 과다 섭취 제한
3, 4단계의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권장되는 단백질 양은 건강한 정상인과 비교해 절반 정도다.
3. 염분(나트륨) 섭취 제한
베이컨, 햄, 소시지, 치즈, 포테이토칩, 팝콘 등 염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피해야 한다.
4. 칼륨 섭취 주의
콩팥 기능 저하에 의한 고칼륨혈증은 근육마비, 부정맥,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각종 과일류, 녹황색 채소, 감자, 고구마, 콩류 등을 많이 먹으면 안 된다.
5. 인 섭취 주의
피부 가려움증이나 관절통, 대사성골질환, 혈관질환 등을 유발하므로, 육가공품, 견과류, 콜라, 어묵 등을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6. 적절한 수분 섭취
1일 소변량이 1000cc 미만이거나 부종이 심할 경우 전날 소변량보다 500~700cc(2~3컵) 정도 많게 물을 마신다.
당신은 癌 예방 위해 무엇을 실천하고 있나요?
암 예방 수칙 확인하세요
다가오는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료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2006년 '암관리법'에 근거해 제정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에 착안해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이다. 주관처는 보건복지부다.
국제암연맹(UICC)에 따르면 매년 1200만 명이 암 진단을 받고 760만 명이 사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를 암으로 꼽으며 지난 10년 간(2005~2015년) 암 사망자를 8400만 명으로 추정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06년 ‘암 예방의 날’을 제정하며 국립암센터와 함께 ‘국민 암 예방 수칙’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2016년에는 10년 만에 ‘암 예방 수칙’을 일부 개정했다.
개정된 암 예방 수칙은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암 예방을 위해서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유지하기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받기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하기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수칙 지키기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 없이 받기 등이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기존 ‘암 예방 수칙’에서 음주 관련 기준을 높이고 B형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음주 관련 부분은 원래 ‘술은 하루 2잔 이내로만 마시기’로 돼 있었지만 ‘암 예방을 위하여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강화한 것이다.
적은 양이라도 매일 알코올이 들어가면 간은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하는 작업을 계속하는 등 큰 부담을 받게 된다.
여기에 하루 한두 잔이더라도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면 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한 몫 했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 2014년 암 예방 권고사항 중 음주와 관련해 기존의 '남자 2잔, 여자 1잔 이내'에서 ‘
예방을 위해서 음주하지 말 것’으로 개정한 바 있다.
미국임상종양학회는 2017년 11월 임상종양학 저널을 통해 ‘소량의 알코올 섭취라도 다양한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심장협회, 미국암학회, 미국보건복지부 등이 제시한 적정 알코올 섭취량(하루 남성 2잔, 여성 1잔)을 기준으로 술을 전혀 마사지 않는 사람보다 구강과 인두암 위험이 약 2배, 식도 편평세포암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과음하는 경우(일주일 기준 남성 15잔 이상, 여성 8잔 이상) 구강암, 인두암, 식도암 위험은 약 5배, 후두암 위험은 약 3배, 간암과 유방암, 대장암 위험은 2배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현재 암 유병자가 총 174만 명에 육박한다.
그러나 2012년부터 암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으며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도 70.6%를 기록하는 등 10년 전보다 16.6%나 높아진 상황이다.
고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최문영 교수는 “통계에 따르면 기대 수명(82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할 때, 암에 걸릴 확률은 36.2%로 남자는 5명 중 2명(38.3%), 여자는 3명 중 1명(33.%)이 암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렇지만 지금은 암의 치료와 예방 모두 가능한 새로운 시대다.
균형 잡힌 식사와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며
정기적인 종합검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