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5/23-2 어이없는 실수를 줄이자

메옹 2019. 5. 2. 12:47

어이없는 실수를 줄이자


느린 볼에서 실수하기 쉽다

실수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상대가 어려운 볼을 쳐서 어쩔 수없이 하는 실수는 영어로 포스드 에러(forced error)라고 하며 실책으로 보지 않는다.
반대로 자신이 스스로 하는 실수는 언포스드 에러(unforced error)라고 하며 흔히 우리

말로 실책이라고 부른다.
실책은 프로 경기에서 도 그 날 선수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된다.
실책 중에도 자신이 공격을 하다가 볼을 아웃시키는 것은 그런대로 괜찮다.
톱프로 선수들에게도 이와 같은 실수는 있다.
그러나 초중급자에게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아주 쉬운 볼을 놓치는, 이름대로 어이없는

실수이다.
테니스는 톱프로들도 포인트의 반 이상이 실수로 결정되는 스포츠다.
하물 며 동호인 경기는 포인트의 대부분이 어이없는 실수로 결정지어진다.
그렇 게 생각하면 어이없는 실수를 30퍼센트 정도만 줄일 수 있다면 승패는 크 게 바뀔

것이다.

다리가 미리 멈춘다

빠른 볼에는 아주 강한데 반대로 느린 볼이 오면 실수가 많은 사람이 있다.
그 원인은 발의 위치를 너무 빨리 결정짓기 때문이다.
타점을 조절하 는 것은 손이 아니라 다리로 하는 것이 기본.
미리 발의 위치를 고정해 버 리면 마지막 순간까지 변하는 볼에 대해 적응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라프처 럼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점프하면서 치는 선수도 많다.
끝까지 타점이나 타 이밍을 다리로 맞출 수 있다면 어이없는 실수도 훨씬 줄어들 것이다.


▲ 발의 위치를 미리 결정해 버리면 생각보다 볼이 늦게 올 때 그림 과 같이 타점이나

스윙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또 타점이 빗나가지 않았 다고 해도 리듬을 타기 어렵다.

느린 볼에서 실수하기 쉽다

느린 볼에 약하고 공격이 계속되면 항상 먼저 실수하는 사람의 경우 앞 의 원인 외에도

기술적인 원인이나 정신적인 문제 등 몇 가지가 있다.
또 기술적, 성격적으로 서로 맞대결을 펼치는 테니스가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어 톱스핀을 거는 타입이 아닌 사람이 심적 부담을 갖게 되면 점점 스윙이 작아져 버리기 쉽다(물론 예외도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사람 도 네트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살리면 양쪽 모두를 피해갈 수 있다.
플레이 스타일이나 전략을 연구하는 것도 실수를 줄이는 요인이다.

옆을 향해 서서 라켓을 지나치게 당기고 있다.

상대의 볼이 느리면 테이크백을 크게 해버리기 쉽다.
넓이뛰기에서 달리 는 거리가 길다고 멀리 뛰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테니스에서도 적절 한 테이크백의 크기를 넘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테이크백이 너무 크 면 타점이 늦어지기 쉽다. 느린 볼에서의 실수가 많은 것은 이와 같은 경우가 많다.

테이크백이 너무 커지면 신체가 지나치게 옆을 향하여 허리가 앞으로 향하기 어렵게 된다. 또 라켓을 너무 당기면 스윙도 늦어져 타점이 늦어지게 된 다.

볼에 대한 집중력이 지속되지 않는다

상대 볼이 느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실수하면 어쩌나」고 생각하 거나 그 밖의 다른 요인으로 인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어이없는 실수의 큰 원인 중의 하나다.
그럴 때는 머리 속을 비우 고 볼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

속에서 리듬을 타 거나 볼을 잘 보려고 하면 잡념이 사라진다.

▲ 머리 속으로 리듬을 타면 잡념이 사라지고 집중력과 타이밍도 좋아 진다.
   또 볼의 회전을 계속 보면 집중하기 쉽다.

이승훈의 느린 볼에 대한 포핸드
느린 볼에 대해서는 허리와 상체를 앞으로 돌려 타점을 앞에 두고 마지 막까지 라켓을

휘두르고 있다.
또 실수를 두려워하여 조심스럽게 치려고 하면 동작이 작아 지기 쉽지만 반대로 이와 같이 점프하면서 치면 타점도 빗나가지 않고 실수할 확률도 적 어진다.

찬스볼이나 어프로치샷이 떠 버린다

찬스볼이 왔는데 그것을 자신이 뜬 볼을 쳐서 반대로 포인트를 잃게 되 는 것도 정말 어이없는 실수 중의 하나다.
그러나 이것이 좀처럼 고치기 어렵다.
우선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포인트를 결정지어야 한다는 생각이 너 무 강하면 부담이 되어 실수하기 쉽다.
그러한 부담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 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찬스 때에는 보통 짧은 볼을 칠 필요는 있지 만 날아가는 거리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러한 기 술적인 문제를 극복함으로써 정신적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

스윙의 방향이 잘못되어 있다 (하드히트의 경우)

찬스볼(얕은 볼)을 때리는 경우 평소와 같이 치면 볼은 아웃되어 버린다.
즉 날아가는 거리 조절을 해야만 하는데 그것이 어려운 사람이 많다.
그러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찬스볼의 실수는 좀처럼 줄어들 지 않는다.
그림과 같이 팔로우드루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 포인트이다.


◀ 볼의 비거리를 조절하는 방법은 팔로우드루의 방향을 바꾸는 데 있다.
이와 같이 가슴 옆까지 피니시 동작이 오도록 하면 스윙의 방향도 수정 되고 볼이 뜰 위험성도 적어진다.

높은 볼을 플랫으로 때린 이형택의 포핸드
이형택의 경우 스핀을 최소한으로 하여 팔로우드루의 동작이 그림과 가깝다.
수평에 가까운 스윙을 함으로써 볼이 뜨지 않게 된다.

슬라이스 어프로치의 경우

슬라이스의 어프로치샷에서 팔로우드루를 너무 길게 하면 아웃되기 쉽다.
테이크백은 커도 좋지만 팔로우드루를 짧게 하는 의식이 중요하다.
또 신체가 열리면 볼이 뜨기 때문에 주의하자.
슬라이스는 앞으로 나가면서 쳐 도 문제가 없지만 그렇게 하면 신체가 열리기 쉬우므로

신체의 방향을 일정 하게 유지하는 스텝을 익히도록 하자.
그것이 어려운 사람은 볼을 치지 말 고 스텝 연습을 하면 효과적이다.


이승훈의 슬라이스에서의 어프로치샷
슬라이스는 앞으로 나가면서 쳐도 문제없으며 이와 같이 유연하게 움직 이면서 치면보다 쉽게 네트로 다가갈 수 있다.
이 샷에서는 다리를 대담하게 움직이면 서도 상체의방향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 점이

특히 본받을 만하다.
또 팔로우드루는 사진5에서 끝을 맺고 있으며 다음은 연결동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앞으로 움직이면서 치고 있다(하드히트의 경우)

찬스볼을 강타하는 경우 그 다음은 네트로 나가는 것이 기본인데 긴장 한 나머지 앞으로 나가면서 치면 실수가 나오기 쉽다.
앞으로 나가는 동작 에 브레이크를 걸면서 치는 것이 샷의 위력도 나오고 실수도

적어진다.

얕은 볼을 때릴 때는 볼을 따라갈 때까지 앞으로의 동작을 한 번 멈추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잘 안되는 사람은 반대로 뒤로 되돌아 가면서 칠 정도의 의식으로 해보자.
네트로 다가가는 것은 그 다음에 해도 충분하 다.

높은 볼에서 실수가 많다높은 볼은 기본적으로 약간 어렵지만 조금 볼이 높아졌다고 해서 실수 를 해서는 안된다.
높은 볼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다리의 파워를 살리 기 어렵기 때문이다.
발로 지면을 차고 회전력을 생성할 때 자세가 낮으면 강한 회전이 걸리지만 자세가 높으면 파워를 만들기 어렵다.
따라서 높은 볼은 힘이 들어가기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다.
보다 강한 회전력을 얻기 위 해서는 상반신과 하반신(몸통)의 회전을 잘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오픈 스 탠스가 유리하다(포핸드의 경우). 스퀘어나 클로즈드의 스탠스는 파워를 내기 어렵다.
그러한 이치를 이해하 고 있으면 높은 타점의 공략법도 자연스럽게 보이게 될 것이다.

효율적인 신체의 사용법으로 높은 타점이 어렵다는 생각을 없애고 어이없는 실수를 줄이도록 연습하자.

테이크백이 작다 (백핸드 슬라이스의 경우)

힘을 넣기 어려운 높은 타점에서는 테이크백을 충분히 잡는 것이 중요하 다(하반신의

회전도 중요).
신체만 열리지 않으면 상당히 강하게 쳐도 괜찮 다.
테이크백이 적으면 볼을 밀어내는 힘이 부족하고 볼이 떠버리기 쉽다.
또 중도에서 내리면서 치면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가능한 앞에서(라이징 에서),

신체를 숙이면서 친다.


◀ 테이크백이 적으면 팔로우드루에서 볼을 밀어낼 수 없으며 볼이 뜨 게 된다. 큰 테이크백부터 임팩트에서 라켓을 멈추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밀어내기 쉽다.

키퍼의 높은 볼에 대한 포핸드
높은 볼을 톱스핀으로 강타할 때의 모범적인 타법. 오픈 스탠스에서 와 이퍼스윙으로

크게 휘두르고 있다.
피니시에서는 왼발이 내려가 완전히 신체가 돌아가 있다. 스윙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두른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준비 자세가 낮다(포핸드의 경우)

본문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높은 타점에서는 신체를 회전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신체를

지나치게 옆으로 향해 버리면 임팩트에서 상체가 앞을 향하 지 않아 스윙이 어색해진다. 따라서 톱스핀으로 치는 경우에 는 오픈 스탠스에서 와이퍼스윙으로 치는(키퍼의 연속사진)것이 기본이다.

또 테이크백에서 라켓의 위치가 낮으면 볼을 밀어내는 힘이 적어 볼이 뜨기 쉽다.

스퀘어 스탠스에서는 회전의 파워를 살리기 어렵고 신체도 옆을 향하 고 있어 회전이

어렵기 때문에 팔도 충분히 휘두르지 못한다.
테이크백의 위치도 너무 낮아 볼을 밀어내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높은 타점에서는 강하게 칠 수 없다 (한손 백핸드의 경우)

한손 백핸드에서는 상당히 두터운 그립이 아니면 높은 타점에서 강타하는 것은 어렵다.

때문에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판단력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볼을 치기 쉬운 높이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치거나 슬라이스를 제대로

사용하는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

◀ 높은 타점에서는 신체를 회전시키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왼발을 뒤로 물러

나면서 치면 쉽게 신체를 회전시킬 수 있다. 

이때 신체가 뒤로 꺾 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윤용일의 높은 볼에 대한 백핸드 슬라이스
크고 높은 테이크백에서 앞으로 약간 기울인 자세로 볼을 잡으며(사진 4) 볼을 치고 있다. 팔로우드루에서는 볼을 보낸다고 하는 의식이 아니 라 자연스럽게 라켓을 휘두르고 있다. 또 신체의 열림을 막기 위해 상 체를 끝까지 옆으로 향해 있다.


볼을 쫒아 달리면 바로 실수해 버린다

준비가 늦다

평소에도 늦게 준비하는 습관이 있으면 상대 볼의 타이밍이 약간만 빨라 져도 타점이

늦어져 실수하게 된다.

이것도 어이없는 실수라면 실수다.
상대가 쳤다면 바로 그립 체인지를 하고 테이크백의 초기단계를 빠르게 완료 시키는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하자.

익숙하지 않다

평소에 서로 치기 쉬운 볼을 보내주고 약간이라도 어려운 볼이 가면 미 안함을 표시하는 등의 랠리를 하면 어려운 볼에 익숙해지기 어렵다.
그렇 게 되면 약간의 공격만 당하여도 당황하여 바로 실수를 범하는 선수가 되 어 버린다. 평소에 어려운 볼에 익숙해지면 시합에서 조금 공격을 당하여 도 당황하지 않고 잘 받아 넘기게 된다.

평소에 서로 격렬하게 공격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두면 시합에서 상대 에게 공격을 받아도 실수가 적어질 것이다.
연습시에도 시합의 상황을 상정 하여 가능한한 실전적으로 하자.


백에서는 타점이 늦어지기 쉽다

준비가 늦다

한손 백핸드는 포의 경우 보다 테이크백에서 포워드 스윙의 과정에 시간 이 걸린다.
또 타점도 포보다 앞이어서 타점이 늦어져 버렸을 때의 대처도 어렵다.
그러한 포와의 차이를 인식하지 않으면 계속 실수를 반복하게 된 다.
백핸드에서는 포보다도 빠르게 테이크백을 마무리짓는 것을 평상시의 연습에서 항상

의식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특히 초급자나 백핸드에 어려움 을 느끼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테이크백의 시동이 늦어지기 쉽기 때문에 보다 빠른 준비를 하도록 하자.


팔을 지나치게 크게 당긴다

백핸드에서는 상체를 충분히 회전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팔은 그다지 크게 당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팔만 크게 당긴다고 해서 파워는 나오지 않 으며 스윙이 맞지 않는데 타점이 늦어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백에서 아무래도 타점이 늦어지기 쉽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의 테이크백을 체크해보자.

하스의 깊은 볼에 대한 백핸드
상대 볼이 깊자 테이크백을 작게 하고(사진1~2) 타점이 늦지 않도록 하고 있다.

타점을 몸 앞에 잡고 리턴하고 있다.


리턴의 실수가 많다

느린 볼에 대한 스트로크 실수와 마찬가지로 빠른 서브에는 강한데 느 린 서브에는

어이없는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이 많다.
이것은 정말로 어이없는 실수이다.
특히 동호인 중에는 첫 서브와 세컨드 서브의 속도 차가 있 기 때문에 타이밍이나 볼의

빠르기의 변화가 크다.
따라서 이것에 대응하 지 못하면 찬스볼인 느린 세컨드 서브에서도 리턴 실수를 되풀이

하게 된다.
예를 들면 짧은 볼 처리에 대해 어렵다고 느끼면 쉽게 발이 앞으로 나 가지 않아 느린 서브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게 된다.

크게 휘두른다

상대의 서브 스피드에 관계없이 크게 휘두르는 사람 즉, 테이크백이 크면 타점이

늦어지거나 타이밍이 어긋나는 등의 원인으로 실수가 늘어난다.
콤팩트한 스윙이라도 터치만으로는 안되며 작은 테이크백이라도 제대로 휘 두르는

것이 중요하다.

전후의 동작이 없다

코스에 대해서는 발이 쉽게 따라가지만 볼이 짧거나 깊은 경우에 제대 로 반응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느리고 얕은 서브가 와도 베이스 라인에 선 상태로 치는 경우가 많아 실수로 연결되곤 한다.
짧은 볼에 대해 서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우선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하자.

느린 서브에서 실수가 많은 사람은 앞으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빠른 서브라면 베이스라인에 서 있어도 볼이 오기 때문에 괜찮지만 느린 서 브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리듬이나 타점이 빗나가 실수하기 쉽다.

자신의 패턴이 없다

누구든지 자신있는 리턴, 자신없는 리턴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사용 할 것인가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데 중요하다.
자신있는 리턴을 칠 때는 적 극적으로, 자신없는 경우에는 무리를 하지 않고 상대의 서브에 따라 자신 이 할 것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예상 외의 코스에 대한 이형택의 리턴
상대 세컨드 서브를 센터로 예상하여 포핸드로 돌아서 치려고 하였으 나 볼이 예상밖
으로 각도있게 들어오자 어떻게든 타점을 맞추어 리턴하고 있다.
이것도 타 점은 다리로 맞춘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이다.

연결구에서의 실수가 많다(복식)

연결구는 복식에서 자신들이 베이스라인에 서서 네트로 나온 상대를 향 하여 치는 샷을

말한다.
패싱샷과는 구분하여 생각해야 되며 이 쪽이 불리 한 상황이라는 것은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쉽게 실수할 수는 없는 일이 다.
이때야말로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 볼이 떠버리면 상대 발리어에게 잡히므로 뜨지 않도록 쳐야 한다.

스윙이 바르지 않다

낮은 타점에서 치면 볼이 떠버리기 쉽기 때문에 팔로우드루의 컨트롤이 중요하다.
톱스핀은 그림과 같이 하고 플랫, 슬라이스의 경우는 하프발리 에 가까운 감각으로 팔로우드루의 크기로 볼의 궤도를 조절한다.
어느 경우 에도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그 축을 제대로 유지한다.
그렇게 하면 볼 의 높이는 안정되기 때문에 비거리는 스윙으로 조절한다.

▲톱스핀에서 연결구를 칠 때 볼이 떠버리는 경우를 억제하기 위해 콤팩트 한 와이퍼

스윙으로 아래 → 위 → 아래로 스윙하자. 물론 자세를 낮게 하 고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펠니코프의 포핸드 쇼트 크로스

연결구든 패싱샷이든 쇼트 크로스를 확실하게 칠 수 있는가 아닌가로 플레 이의 폭은 크게바뀐다.
톱스핀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사진3의 시점에서 라켓 헤드를 충분 히 낮추고톱스핀으로

 볼을 치면 쇼트 크로스를 치기 쉽다.

시간적유가 없는데 큰 동작을 하고 있다

연결구에서 시간적 여유는 없는데 필요 이상으로 몸을 옆으로 향하거나 테이크백을 크게 하여 스스로 여유를 없애는 사람이 많다.
자신의 신체 앞 에 벽이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볼을 그 벽으로 튕기게 한다는 이미지로

잡는다.
포지션도 너무 물러나면 상대에게 유리해지기 때문에 베이스라인의 바로 뒤 정도에 서고 깊은 볼은 쇼트 바운드로 리턴한다.

목표 방향이 좋지 않다

한 번에 상대를 공략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우선은 상대가 결정하지 못하도록 한다.
어느 정도 빠른 볼이라면 상대도 웬만큼 앞으로 나오지 못 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코스를 겨냥한다.
톱스핀이라면 그림과 같은 방 향으로, 슬라이스라면 네트의 테이프에 닿을 정도의 기분으로 치자.

◀ 연결구는 아슬아슬한 코스를 겨냥하기 보다 상대의 정면에 부딪힐 정도가 안전하다.
게다가 무리하게 발 쪽을 겨냥할 필요는없으며 상대의 배꼽이나 그 아래 를 겨냥하면

좋다.

세레나 윌리엄스의 낮은 볼에 대한 양손 백핸드
양손 타법 특유의 볼을 몸에 붙여 친 톱스핀.
이것이 가능하면 가라앉 는 볼도 톱스핀로브로 받아칠 수 있다(더구나 상대가 예측하기

어렵다).  이 사진에서는 볼 이 뜨는 것을막기 위해 팔로우드루를 콤팩트하게 하고 있다.

패싱샷에서의 실수가 많다(단식)

필요 이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

패싱샷에서 일발승부라고 하는 의식이 너무 강하면 부담 때문에 실수가 많아진다.
또 마음의 준비가 부족하여 네트로 나오게 되었을 때 어쩌면 좋 을지 몰라 당황하여 실수하는 것은 당연하다.
적어도 그 날의 상대에 대해 서 네트로 나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의 몇가지 패턴을 생각해 둔 다.

기술적인 문제=포의 쇼트 크로스나 백의 스트 레이트를 칠 수 없다

기술적으로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정신적인 면에도 영향을 주어 실 수의 확률도 늘어나기 때문에 필요한 기술은 가능한한 마스터해두자.
예컨 대 한 가지의 코스 밖에 칠 수 없다면 상대에게 바로 들켜 상대가 점점 네 트로 나오게 될 것이다.
특히 백의 스트레이트나 포의 쇼트 크로스 그리고 확실한 로브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술이다.
어느 것이든 제대로 연습하 지 않으면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연습량을 늘리도록 하자.

한 번에 성공시키겠다는 의식이 너무 강하다

예컨대 축구에서 반드시 골을 넣겠다는 생각이 강하면 득점을 못하지만 비어있는 곳을 제대로 파악하여 골대 안으로 패스한다는 생각으로 차면 득 점의 확률은 보다 높다.
테니스의 패싱샷도 마찬가지로 한 번에 빼겠다는 마음으로 치면 성공은 커녕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 실수할 확률이 높다.

▲ 한 번에 성공시키겠다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코스를 목표로 패싱샷을 한 다.

 이형택의 백핸드 스트레이트
패싱샷에서 자신없는 마음을 극복하기 위해서 절대로 필요한 샷이 백핸 드 스트레이트다. 포인트는 축이 되는 발(오른손잡이는 오른발)을 내딛고 밖으로 흐르도록 하 는 신체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이다(사진2~5). 볼의 깊이는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 에 네트의 위를 겨냥하여 코스만을 의식하여 치는 것이 좋다.


로브가 짧아지기 쉽다

상대의 동작에 신경쓰고 있다

로브는 목표를 파악하기 어려운 샷이며 코스나 높이 뿐만 아니라 터치 의 강도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콘트롤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
하 지만 패싱샷과 달리 상대의 포지션에는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한 종류만 을 확실하게 연습하면 된다.
한 번에 상황을 역전시키겠다는 것 보다 베이 스라인 부근에 떨어뜨린다는 생각으로 볼에만 집중하여 치도록 한 다.

▲ 로브의 경우, 그림과 같이 상대가 어디에 있어도 쳐야 할 볼은 같다. 비 록 상대가 따라잡아도 볼이 깊으면 두려워할 것이 없기 때문에 상대는 신경 쓰지 말고 높고 깊은 볼을 치는 것에 집중하자.

테이크백이 작다(백핸드 슬라이스의 경 우)
슬라이스 로브의 경우 유연한 샷이라고 해서 테이크백을 작게 할 필요 는 없다.
특히 백의 슬라이스에서 테이크백이 작으면 임팩트나 팔로우드루에서 아무리 힘을 넣 어도 얕은 볼이 되기 쉽다.

회전량을 지나치게 의식한다(톱스핀 로브의 경우)

톱스핀을 건 로브를 치는 경우 많은 사람이 프로 선수처럼 강하게 회전 을 걸어 떨어뜨리는 로브를 치려고 한다.
동호인 수준에서는 그러한 위험 이 큰 로브보다 스트로크 전에서 문 볼의 연장과 같은 로브가 훨씬 안전하 고 효과적이다.

슬라이스의 로브는 빠르고 충분히 테이크백하고 천천히 휘둘러 팔로우드 루의 멈춤에 따라 힘의 가감을 조절하는 것이 기본. 반대로 작게 당겨 들어 올리듯이 치면 볼이 짧아지기 쉽다.

라펜티의 톱스핀 로브
프로 선수다운 고도의 톱스핀 로브인데 이것을 그대로 흉내낼 필요는 없다.
처음에는스트로크로 치려고 하다가 볼이 의외로 깊자 즉각적으로 로브로 전환시킨

샷이다.

팔로우드루를 크게 함으로써 로브가 짧아지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